모든 여행은 '낯선 순간'으로부터 시작된다.
모든 여행은 '낯선 순간'으로부터 시작된다.
나는 그런 '낯선' 순간이 좋다.
익숙한 공간을 벗어나,
낯선 장소에서,
낯선 느낌으로,
낯선 사람들을 만나는 일,
그리고, 그 낯선 곳에 익숙해져가며,
끝내 사랑에 빠져 그리워 하는 일.
그것이 바로 '여행'의 매력이 아닐까?
어쩌면, 우리 인생은 '낯선'여행이다.
단 한번도 살아본 적 없는,
매 순간 '낯선' 인생이 다가온다.
늘 익숙하고, 뻔한 일상이라 생각하기 쉽지만,
알고 보면, 우린,
내 인생에 단 한 번 뿐인,
매일 '낯선' 순간들을 살아가고 있다.
그것이 '여행'이었다면,
단 하루도 헛되이 보내지 않았을,
매일 '낯선' 하루들을 살아가고 있다.
우린 여행자처럼,
그렇게 늘 낯설고, 서툴다.
낯선, 서툰, 여행
그리고 인생.
By Courb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