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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엄마의 다이어리 Mar 09. 2022

축복의 흔적

생일이라고

여기저기서 축하해준다

가장먼저는 첫째가 저금통에서 간직하고있던 15천원 용돈 모은것으로 산 와인,(아빠에게 물어봤다고 한다 이돈으로 엄마가 제일 좋아할만한게 뭔지) 둘째가 불러주는 생일축하노래와 율동, 애기아빠가 퇴근길에 사온 케익과 프리지아꽃,

엄마로부터 택배로 도착한 선물.. 봄 이불,

15년전 졸업한 학교에서 온 동창의 생일을 축하한다는 메시지,

현재 후원하고 있는 후원금 단체에서 온 메시지,

스타벅스에서 온 커피무료쿠폰,

이모든것들을 보면 현재 내가 살아가고 있는 모양 모습이 보인다.

내 존재에 대한 축하의 흔적들..

누군가의 존재에 대해 축복의 흔적을 남기며 살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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