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팅 3초의 법칙
흔히 알려진 이야기가 있다. 소개팅을 나갔을 때 3초 정도면 상대와 관계를 이어갈 수 있을지 말지 결정이 난다고 한다. 비약이 있지만 부분적으로는 일리 있는 말이라고 생각한다. 우리는 처음 누군가를 보았을 때, 그 사람을 객관적으로 판단하지 못한다. 다만 약간의 단서들로만 상대를 판단할 뿐이다.
비언어적 표현
외모, 태도, 말투, 눈빛, 제스처 등 찰나의 힌트만으로도 사회적 평가는 순식간에 이루어진다.(심지어 판단하는 사람 그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이루어진다.) 자신의 사회적 지위를 높이거나, 혹은 타인에게 사회적 지위를 표현하고 싶다면 주변에 매력적인 친구를 두는 것은 꽤 좋은 방법이다. 두 가지 이유로 그렇다.
첫 번째로는 실제로 보이기에 그렇다. 우리는 매력적인 친구가 많은 사람을 매력적인 사람으로 평가한다. 데이비드 버스의 저서 '욕망의 진화'에 따르면 배우자의 매력지수가 높을수록(주로 외모) 그 배우자의 남편 혹은 부인의 사회적 평판 또한 함께 높아진다고 한다. 꼭 연구까지 가지 않더라도 주변을 둘러봐도 사례는 쉽게 찾아볼 수 있다. ‘미녀와 야수 커플' 혹은 그 반대의 경우, 매력적인 외모의 배우자를 두고 있는 사람에게 ‘우리가 모르는 숨겨진 매력이 있을 것’이라고 평가하는 경우가 많다.
두 번째로는 사람은 모방의 동물이기 때문이다. 매력적인 사람을 자꾸 보게 되면 어느새 우리는 그들을 따라 하게 된다. 그렇게 매력적인 요소들을 하나씩 닮아가게 되고, 결국 나의 매력지수 또한 함께 높아질 확률이 높다. (만약 지금 '외모는 따라 할 수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면 글을 처음부터 다시 읽어 보라. 우리는 단순한 외형뿐 아니라 다양한 요소들을 종합하여 사람을 평가한다.)
만약 본인이 매력적인 사람이 되는 것에 흥미가 있다면 멋진 사람들을 자꾸자꾸 봐야 한다. 미디어를 통해 간접적으로 봐도 좋고, 그들과 친구가 되어 직접적으로 보면 더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