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의 '성장'에는 매뉴얼이 있다.

참고도서 - 역행자, 자청

무조건 성공하는 방법은 없어도, 무조건 성장하는 방법은 있다.

성장에도 매뉴얼이 있다. 

클루지

인간이라면 누구나 클루지를 가지고 있다. 클루지란 쉽게 말해서 '특정한 상황에서 자동적으로 발현되는 행동패턴'이다. 날 때부터 가지고 태어나는 '유전자에 각인된 클루지'도 있고, 자라온 환경으로부터 학습된 '개별적 클루지'도 있다. 이러한 클루지는 개개인의 특성이 된다. 클루지 자체는 좋고 나쁨이 없다. 다만 상황에 따라 좋은 것이 되기도 하고 나쁜 것이 되기도 한다.  

감정적 판단과 장기적 수

인간의 대표적인 클루지 중 하나가 감정적 판단이다. 단기적으로는 욕구가 해소되지만 장기적으로 후회할 행동을 수 없이 반복한다. 그럴만한 게 '사람의 이성은 감정의 노예'라고 한다. 이성적 판단이란 원래 어렵고, 뇌 구조상 100% 이성적 판단은 불가능하다고 한다. 그럼에도 성장하기 위해서는 단기적 본능을 누르고 장기적으로 도움이 되는 판단을 하려는 노력들이 필요하다.

환경설계

물길을 막는 것은 어렵지만 물길을 바꾸는 것은 상대적으로 쉽다. 악조건들을 이겨내는 '의지의 사나이'는 생각보다 많지 않다. 나를 포함해서 많은 사람들은 어떤 환경에 놓여있느냐에 따라서 행동이 결정된다. 우리 본능에 각인되어 있는 클루지를 유리하게 활용하는 방법 중 하나가 '환경설계'다. 독서를 해야 한다면 독서모임에 나가고 운동이 필요하다면 운동모임에 나가면 된다.

정리하면 이렇다.

장기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활동을 정하고, 그것을 이루기 위한 환경을 설계한다. 그리고 이 모든 의사결정의 과정에는 클루지가 관여하는 것을 인지한다. 올바른 학습과 훈련을 통해 더 나은 의사결정을 반복하면 사람은 성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