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 지갑을 여는 이유

참고 저서, 오래된 연장통

진화심리학 관점에서 보는 소비

기존의 마케팅 전략들은 고객이 '어떻게 소비하는가'에 초점이 맞춰져 있지만 진화심리학 관점에서는 '왜 소비하는 가'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진화심리학 관점에서 소비를 바라봤을 때의 큰 장점은 '소비의 이유'라는 수많은 변인들이 단순해진다는 것이다.

진화심리학으로 소비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전제가 필요하다. 인간은 진화의 산물로써 대부분의 사람은 자연선택으로 만들어진 견고한 반응체계를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여기서의 반응쳬계는 자극 - 반응으로 이 과정은 거의 무의식적으로 진행된다.) 쉽게 말해 사람은 본능에 따라 무의식적으로 소비한다는 것이다.

성 전략과 소비의 관계

앞서 말한 관점에 따르면 여성과 남성의 소비패턴에는 차이가 있다. 일반적인 남성의 경우 연애의 정서가 생겼을 때에 과시적 소비를 하는 비율이 여성보다 더 높아진다. 여성의 경우에는 이성존재 유무에 따라 과시적 소비의 비율에 큰 차이가 없다. 남성호르몬이 강한 집단에 있을수록 명품이나 화려한 제품이 인기를 끄는 이유도 이와 같다. 남성호르몬이 과시적 소비를 불러일으킨다.(이성에게 어필하는 품목에 한해서) 반대로 여성의 경우 사회적 과시보다는 자신의 신체를 꾸미는데 관련된 소비가 남성에 비해 압도적으로 많다. 특히 위생과 관련된 제품들에 대해서 남성보다 소비를 하는 경향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