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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지앨리엇 May 13. 2024

심리학 칼럼 연재하기

목표를 잊지 않는 법 - 5

목표를 잊지 않기 위해서는 '사람'에 대해 이해해야 한다.


인간은 같은 실수를 반복한다.

대부분의 사람(어느 누구든)은 거창한 목표를 세운 뒤, 실천하지 못한다. 실패의 속상함도 잠시뿐, 조금만 시간이 지나도 까먹고 다시 계획과 실패를 반복한다.


왜 이렇게 계획을 실천에 옮기지 못할까? 사람이기 때문이다. 

사람도 결국엔 고지능의 동물에 가깝다. 하늘을 날던 비행기가 중력 때문에 결국 땅으로 내려오듯이 사람 또한 동물의 본능적인 한계를 완전히 벗어날 수 없다. 그래서 계획과 목표를 정말 이루고 싶다면 방법을 생각하기 이전에 사람이 행동하는 원리, 인간본성에 대해 이해해야 한다.


인간본성

사람은 오류 덩어리다. 매일 크고 작은 어리석고 모순적인 행동을 반복한다. 이러한 오류를 줄이기 위해서는 진화심리학을 이해해야 한다. 수학을 처음 배울 때를 생각해 보면 처음에는 더하기를 배우고, 그 뒤에는 곱셉, 그 뒤에는 제곱근을 배운다. 사람도 똑같다. 사람에 대해 이해하기 위해서는 인간의 초기 설계도를 알아야 한다. 이러한 설계도를 이야기하는 분야가 진화심리학이다. 왜 사람이 장기적으로 생각하지 못하고 눈앞의 것만을 쫒게 되었는지, 왜 목표와 계획이 실패할 수밖에 없는지를 잘 설명해 준다.


액션과 실천

결국 앞서 말한 것들도 다 실천을 위함이다. 인간 본성에 대해 이해했다면 어떻게 실제로 실천을 할 수 있을까? 당연히 환경 설계다. 사람의 마음은 이리저리 흔들린다. 오늘의 강한 의지는 내일이면 없을 확률이 높다. 판사처럼 고도로 감정 훈련이 되어있는 사람도 배고픔이라는 원초적인 요 소만로도 내리는 재판결과가 달라지곤 한다. 이는 결국 누구나 사람이라는 동물적 한계에서 자유롭지 못함을 반증하는 예다.


그래서 어떻게 환경 설계 할 건데?

어떻게 하면 진화심리학 책을 꾸준히 자주 읽게 될까? 내가 생각한 방법은 심리학 칼럼을 연재하는 것이다. 일기처럼 심리학 칼럼을 쓰게 되면 자연스럽게 인간본성에 대해 이해하게 될 것이다. 나를 포함한 모든 인간은 평생 클루지에 휘둘리며 살아간다. 지금부터라도 인간본성을 이해하고 1가지씩 만이라도 클루지를 없애간다면 복리의 효과를 누릴 수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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