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엘리엇 / 7/31 / ~ 90p
✔ 오늘 인상 깊었던 문장
"우리는 식물울 먹음으로써 탄수화물을 섭취한 다음 호흡으로 혈액 속에 불러들인 산소와 결합시켜 움직이는데 필요한 에너지를 뽑아낸다. ~ 동물과 식물이 각각 상대가 토해 내는 것을 다시 들아마신다니, 이것이야말로 환상적인 협력이 아니고 또 무엇이겠는가?"
✔ 독서평
'우주는 하나다.'라는 말을 꽤 자주 들었던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그것이 은유적인 표현이라고 생각했지만, 코스모스를 읽고 나니 '우주는 하나'라는 말에 대해 좀 더 깊게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책 코스모스에서는 우리 몸속의 세포들이 모이게 되면, 조직이 생겨나고, 그 조직들의 집합체가 결국 사람이라고 합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지구에 모여 살고, 우리가 사는 지구 또한 그 상위 개념에서의 조직, 태양계와 은하, 그 너머에 은하단. 결국 우주에까지 이르게 될 텐데, 그것은 사람 속에 있는 세포처럼 우리 또한 우주의 일부가 되는 것이구나 생각이 들었습니다. 우주 관점에서 티끌과 같은 내가 커다란 우주를 이루는 부분이라고 생각하니 겸손과 자신감이 동시에 드는 묘한 기분을 느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