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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질주의자

by 이지앨리엇

올 해가 얼마 남지 않은 지금. 새롭게 깨닫게 된 생각들이 날아가지 않기를 바라며 글을 남깁니다. 올 해는 다사다난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30년 짧은 인생 중, 가장 힘들었던 시간이 아니었나 싶네요. 여러 일들이 있었지만, 그냥 말 한마디 남겨놓는 걸로 충분할 것 같습니다. "결국에는 다 할 수 있다. 할 수 있다고 진심으로 받아들일 때부터 고통은 줄어든다."


내년에는 본질주의자가 되고 싶습니다. 무엇이 중요한지 아닌지를 잘 골라낼 수 있는 사람. 딱 1년 뒤, 지금 시간을 돌아보았을 때. 중요한 것들을 고를 수 있는 지혜, 중요하지 않은 것들을 버릴 수 있는 용기, 중요한 것들을 지속할 수 있는 끈기를 가진 사람이 되어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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