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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책좋아 Aug 26. 2024

'경구'의 힘

일류의 조건 제4장 | 숙달론의 기본서 《쓰레즈레구사》

제4장 | 숙달론의 기본서 《쓰레즈레구사》

일본의 격언집 중 하나인데, 저자가 아주 극찬을 합니다. 저서의 한 장을 할애하여 가져온 이 책에서, 숙달과 연관된 내용만 있지 않은 이 수필집에서 '숙달의 기술'을 끄집어 옵니다.



나무 타기의 달인

나무를 한창 탈 때는 말이 없다가, 닿을 거리로 내려온 제자에게 그제야 주의를 주는데.....

"눈이 핑핑 돌 정도로 위험한 상황에서는 굳이 주의를 주지 않아도 본인이 알아서 조심합니다." P.184

아!. 생각이 있는 사람에게는 시작하기도 전부터 주의를 준 들 잔소리가 되기에, 집중력이 흩트려질 수 있는 때에 적절한 조언이 힘을 발휘함을 배웁니다.


'겉 넘지 않는 성실함' P185에서

'겉 넘다'라는 뜻을 잘 몰라 사전을 찾아봤습니다.

신중하게 생각하지 않고 대충 짐작하여 행동하다는 의미로, 그때가 바로 코치/선생님이 관여해야 할 시간입니다.


P.186 "어떻게든 이기겠다는 마음으로 던져서는 안 됩니다. 그저 실수하지 않겠다는 마음으로 주사위를 던져야 하죠. 실수하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생각해 보고 실수를 일으키는 방법을 피해, 지더라도 조금이나마 시간을 버는 방법을 선택해야 합니다."

vs. 무조건 이기겠다는 생각으로 달려드는 자세. (이미지 트레이닝. 뇌 인지)

→ 어떤 정도의 길을 걸어야 할까요?


"처음 미숙한 단계부터 그 영역의 달인들과 의견을 나누는 것이 중요하다." P.187

그 반대는 평생 한 가지 기술도 제대로 얻지 못한다라고까지 강하게 말을 합니다.

대학 때 한 친구가 떠오르네요. 언어에 관심이 많던 이 친구는, 짧은 실력이지만 외국인을 만나면 중국어도, 영어도 마구 던져봅니다.

'너무 실없는 행동 아니야?'라는 제 못난 마음을 뉘우칩니다. 그게 맞는 것이었습니다. 그러지 못한 제가 애송이입니다.


P. 188 부끄러워하지 말고 달인들 속에 뛰어들어 배움을 실천할 것. 중도에서 곁길로 새지 않고 끝까지 지속할 것!


징조를 읽는 힘

P. 188 달인일수록 공포를 정확히 예측한다

워런 버핏이 주식의 달인이라면, 그가 예측하는 하락장에 대한 견해를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는가?

다른 주식의 달인들은 무슨 말을 할까?

vs. 상승장 언급을 하는 수많은 자칭/타칭 전문가들


P.190 마지막에 필사적으로 모든 것을 쏟아부으려는 사람과는 승부를 겨루지 않는 것이 좋다..... '때를 아는 것'이야말로 실력 있는 도박꾼의 필수 요건이다.'

도박에도 필사적인 것, 쏟아부으려는 사람을 발라낼 줄 아는 눈이 있는 것이 신기했습니다. 그 세계는 냉정할 것 같았거든요. 어찌 되었든 공포를 예측하고 피하는 것도 기술임을 배웁니다.


P.190 숙달의 해답은 의식을 또렷하게 집중하는 데에 있다. 지금 하려고 하는 일을 또렷이 인식해 나가는 것이다.


에너지의 집중

P. 193 젊은 시절에는 여러 가지 일에 뜻을 두어 이름을 알리거나 권위를 얻고자 하지만, 아직 시간이 많다는 생각에 게으름 피우며 눈앞에 보이는 일에만 신경을 쏟아 세월을 허비하기 쉽다.


도의 달인


달인 체험

P. 203 사소한 일이라도 먼저 깨달은 자의 지혜를 빌리라


숙달론의 교과서를 찾는 습관


‘격언화’의 효용

P. 215 '숙달의 비결'을 향한 겐코의 강렬한 열정 이면에는 살아가는 의미를 찾으려는 소망이 엿보인다.


좋은 글, 마음에 와닿은 문장을 모아 봤습니다.

글을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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