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좋아하는 일로 성공해서 사람들을 돕게 해주세요.

에고가 나에게 말을 걸때.

by 하쿠나마타타

호주엔 절이 없다. 중국인들이 만든 사원정도다. 명상을 시작하고 나서 몇년이 지난후 에너지를 느끼게 되었다. 처음으로 느끼게 된건 장 마이클 바스키아 그림이었다. 전시회에 갔는데 그림에서 느껴지는 압도적인 아우라와 에너지를 느꼈다. 그때는 명린이(명상어린이)정도라 착각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다가 2년후에 우연히 교회에 들어갔다. 마리아 상과 많은 카톨릭 그림이 그려져 있는데 그때도 큰 에너지를 느꼈다. ‘사람들이 많은 기도를 하는 곳인데 그럴수도’라고 생각했다.



세번째는 스승님. 나는 쉐어 오피스에서 일하고 있는데 거기서 명상 비즈니스를 준비하는 스승님을 만났다. 스승님과는 점심에 20분씩 명상을 한다. 스승님과 명상을 하면 엄청 깊숙한 상태로 빠진다. 너무도 짧은기간에. 나혼자 했을땐 한번도 그런적이 없다.

IMG_1540.jpg 인왕사 돌담길

그리고 이번이 네번째.


인왕산에 오르다 말고 산에 있는 절에 너무 가보고 싶어서 인왕사에 도착했다. 명상을 시작하자 마자 머리 전체에 에너지가 느껴졌다. ‘내가 마스크를 쓰고 산을타서 산소가 부족해서일거야’ 라면서 고요한 상태에 집중했다.



‘내가 좋아하는 일로 성공해서 사람들을 돕게 해주세요’



그러자 누군가 대답을 했다


‘대단한 일을 해서 성공한게 중요한게 아니야. 니가 사람들을 도우면 그 대단한 사람이 저절로 되는거야. 성공하고 돕는게 아니지’



나는 다시 말했다 ‘성공해야 누군가 저를 볼테고 그래야 영향력있는 사람이 되서 도와달라는 사람이 있지 않겠어요?’



‘그게 바로 에고야. 인정받고 싶은 마음. 너는 이미 아픈사람들을 돕고 있는데 대가를 원하는게 아니잖아.

그런 마음으로 도와야해. 그럼 알아서 너가 원하는데로 될것이야’

IMG_1582.jpg 조계사
IMG_1589.jpg 불화중 에고를 들여다 보는 장면. 조계사.


20분 짧은 명상에서 나는 이런 대화를 했다. 믿을 수가 없어서 서울에서 가장 큰 절인 조계사에 가서 다시 명상을 해봤지만 아무것도 느낄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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