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은 분석부터
회사에 처음 입사했을 때, 가장 먼저 한 일은 서비스를 뜯어보는 것이었다.
서비스는 겉보기는 단순한 화면과 기능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정책, 데이터 흐름, 운영 방식이 복잡하게 얽혀 있다. 기획자로서 서비스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면, 개선안을 제시하거나 비즈니스 가치를 높이는 전략을 세우는 것은 불가능했다.
하지만 소기업의 현실은.. 설계 문서, 정책 가이드, 데이터 구조 설명 등 참고할 자료는 거의 없었다.
모든 것을 직접 확인하고 체계화하는 과정부터 시작해야 했다.
그래서 역기획을 진행해보자 했고, 다행인 점은 약간의 데이터가 있었다.
역기획을 내부 관점에서 내부 운영과 데이터 흐름까지 함께 확인할 수 있어 의미 있어 기존에 수행하던 역기획과 차이점은 있었다.
홈페이지의 모든 화면, 메뉴, 하위 페이지를 추적하며 역으로 정보 구조(IA) 문서 작성
메뉴 계층, 페이지 링크 구조, 핵심 기능 위치를 시각화
> 서비스 전체 구조와 기능 간 연결 관계를 명확히 파악, 개선 포인트 도출
실제 사용자가 서비스를 이용하는 과정을 단계별로 기록
선택, 입력, 클릭, 완료까지 모든 인터랙션을 문서화
> UX의 비효율적 흐름 발견, 기능 접근성을 개선할 수 있는 근거 확보
운영자가 사용하는 관리자 페이지의 기능, 데이터 구조, 접근 권한을 분석
운영 프로세스와 데이터 흐름을 매핑
> 운영 효율성을 파악하고, 데이터 활용 가능성을 탐색하며 정책 개선 근거 확보
경쟁사 또는 유사 서비스의 화면 구조, 기능, 정책, UI/UX, 데이터 처리 방식을 분석
> 서비스 개선 아이디어 확보, 전략적 차별화 포인트 발굴
서비스 분석은 단순히 화면과 동선을 이해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비즈니스적 관점으로 연결될 때 의미가 있다. 입사 초기 수행한 비즈니스 분석 요소는 다음과 같다.
실제 사용 데이터를 기반으로 주요 사용자 그룹을 구분
연령, 직군, 사용 목적, 행동 패턴 등을 기준으로 세분화
> 핵심 사용자 그룹과 이탈이 발생하는 세그먼트를 명확히 파악 → 세그먼트 맞춤 전략 설계 가능
인력, 시스템, 마케팅, 등 항목별 분석
> 비용 대비 효과가 낮은 영역을 식별 → 효율화 가능성 도출
MAU, 활성 유저, 전환율, 재방문율, 운영 효율성 지표 등 정리
> 기능 접근 단계 단축 → 전환율 상승, 불필요한 알림 제거 → 이탈률 감소
시간과 리소스의 한계로 모든 분석을 진행할 수는 없었지만,
이 과정만으로도 서비스의 구조와 비즈니스 로직, 운영 흐름을 전반적으로 이해할 수 있었다.
내부 관점 역기획과 데이터 기반 문제 정의 사용자 관점뿐 아니라 내부 운영과 데이터까지 포함한 역기획 경험
유저 시나리오 작성 시 실제 내부 데이터를 활용 → 문제 발생 지점 검증 가능
> 가설 기반 개선이 아닌 근거 기반 개선 가능,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의 중요성 체득
관리자 페이지 분석을 통한 운영 효율 이해 평소 접근하지 않던 관리자 페이지 분석으로 운영 프로세스, 데이터 구조, 권한 체계를 직접 확인 반복 문제, 과도한 승인 단계, 데이터 활용 제한 등 구조적 문제 발견
> 운영 효율과 UX를 동시에 고려한 설계 필요성을 이해, 실무적 개선안 제시 가능
세그먼트 기반 맞춤 전략 확인 성별/연령 중심이 아닌, 기관·도메인·부서별 행동 차이를 명확히 관찰 각 세그먼트 니즈와 문제점을 분석 → 맞춤 솔루션 제공 필요성 체득
> 전략적 의미: “모든 사용자에게 동일 솔루션 제공”의 한계를 넘어, 세분화된 고객 전략 기반 기획 가능
데이터와 현장 경험 통합 분석 화면 구조, 사용자 흐름, 관리자 페이지, 내부 데이터를 다층적으로 통합 분석
>전략적 의미: 문제 발견과 개선안 설계의 신뢰도 상승, 운영·UX·비즈니스 목표를 동시에 고려한 전략적 기획 가능
문제 정의에서 개선안까지 연결되는 전략적 사고 문제 원인 → 데이터 확인 → 운영/사용자 영향 → 개선안 설계까지 흐름 체계화
> 단순 기능 개선이 아닌, KPI와 연계된 전략적 기획 수행 경험 체득
이 과정에서 단순한 서비스 바라보는것이 아니라, 데이터 기반 문제 정의, 운영 구조 이해, 세그먼트 맞춤 전략 설계, KPI 연계 개선안까지 연결되는 통합적 분석력과 전략적 사고를 체득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