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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지빈 May 22. 2020

웨비나(Webinar) 준비하기

저도 웨비나는 처음이라서...

교육하는 엔지니어니라 매달 정기적으로 교육을 진행했었는데, 2월 달부터 조심해야 한다고 하길래 안전이 우선이라면서 모든 교육을 취소했었다. 그런데 두 달간 교육을 전혀 안 하자니 회사에 도움이 안 되는 것 같고 부랴부랴 3월 중순부터 온라인 교육을 준비하게 되었다.


한 번도 해본 적이 없었기에 처음 온라인 교육, 원격 교육, 온라인 세미나 등등을 준비하실까 봐 기록을 남긴다.



웨비나(Webinar) vs 원격 교육(Remote Leacutre) 


준비하면서 알게 된 정의. 멋모르고 "웨비나"라고 홍보해서 나의 수업은 시간은 웨비나만큼 걸렸지만 내용은 교육에 가까운 약간 중간 정도의 컨셉이 되어버렸지만 다음에는 컨셉에 맞게 준비해야지.


웨비나:

Web + semiar의 합성어

20~30분의 짧은 시간 이론을 설명하고 간단한 시연을 보여줌. 전체적으로 1시간 이내

알고 있는 지식을 나누는데 초점을 둠.

상호작용 거의 없고 그나마 질의응답이 유일한 상호작용


원격교육:

장시간 동안(2~4시간 이상) 수업하듯이 보여주며 실제 수업과 거의 흡사함.

강사가 쉬는 시간을 넣기도 하고 강사가 바뀔 수도 있음.

상호작용이 있어 더 적극적인 참여와 질의응답이 가능. 교육생의 발표자료/컴퓨터 화면을 공유할 수 있음.

별도의 플랫폼에서 해당 정보를 공유하고 해당 기간 동안 (2일 수업) 오전에 수업 오후 과제 , 예: 다음날 수업 및 과제 검토 오후 과제로 진행될 수 있음.

물리적 공간만 분리되었을 뿐

구글 클래스가 대표적인 플랫폼 같음.



일정 잡기

 웨비나를 위해 준비해야 할 리스트 정리

 웨비나를 진행할 D-Day 결정


신청서 받기

 구글 설문지/ 또는 office365의 폼을 사전 준비

 신청서를 이용하여 교육 신청받기 > 종이도 아끼고 데이터 분석에 편리함.

 해당 교육 신청을 받기 위해 담당 부서의 홍보 요청 > 홍보 메일 보내기



사용할 소프트웨어 툴 선정과 장비 준비

소프트웨어

gotomeeting(http://gotomeeting.com/)이란 툴이 익숙해서 사용.

office365 teams에서도 기능이 있다는데 아직 안 써봄.


하드웨어

헤드셋(필수): 보다 나은 음질을 위해

웹캠(선택): 얼굴을 보이고 싶다면,  말하는 사람 얼굴보다는 툴이 더 잘 보여야 하는 없어도 됨. 시연을 위해서 구매하려고 했으나 요즘 재택근무로 인하여 급격히 수요가 증가하여 가격이 오름.

주문했으나 주문 취소당했음. 

컴퓨터


웨비나 준비 전

시나리오 준비

시나리오에 맞는 테스트

시나리오에 필요한 보충자료를 발표자료로 준비 ppt

녹화 준비 (선택)

사용할 software 잘 되는지 확인  - 사용법 익히기


초대장 발송

Tip!:

 초대장에 초대받아서 들어갔을 때 어떻게 행동해야 할지 매뉴얼을 만들어 공유하면 좋음.


Tip!:

 의외로 녹화본을 가지고 싶어 하는 분들이 많으니 어떻게 공유하지는 내부 회사 상황에 따라 고려


웨비나 중

웨비나 관련 방은 수업 10분 전에는 개설하여 참여자도 준비할 수 있도록 함.

떨지 말고 자신감 있게 진행.


웨비나 끝

그동안 한 것 정리 - 설문지 받은 자료를 (역시나 구글 설문지) 기반으로 다음에 어떻게 개선할지 고민

해당 동영상 녹화를 했다면 편집/공유!


Tip:

 다른 회사에서 진행하는 웨비나를 참석해서 들어볼 것

 전반적인 진행과정을 느낌으로써 혹시나 내가 놓치는 부분을 보안할 수 있음.

 동종업계 웨비나 말고 그냥 관심이 있는 분야의 웨비나를 듣는 것도 괜찮음.




글로 나열하면 이떻게 간단한 것을 이를 위해 인터넷 검색하고 데이터를 정리하고 역시나 무에서 유를 만드는 것은 어렵지만 한번 해보니 재밌는 경험이었다.


환경이 바뀌니 동일한 교육 내용도 표현해야하는 방식이 달라서 부가적인 것들을 준비해야 할 것도 확인해야 할 것도 많다. 그러나 준비하기에는 오프라인보다 온라인이 더 많이 시간과 정성이 필요해 보인다. 알 수 없는 사고 예방을 위해서. 내 경우에는 네트워크 상태가 안 좋아져서 음소거 처리되어서 말하다가 중간중간 다시 음소거 해제를 열심히 눌렀다.


진행하는 입장에서는 필요에 의해서 하는 것이지만 듣는 입장은 어떤 느낌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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