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 조직에서 살아남는 법 첫 번째 이야기
사회복지 조직에서 살아남는 법
첫 번째 이야기
아남는 법 첫 번째살아남는 법 첫 번째
사회복지 현장에 20년 가까이 몸담고 있다 2015년 8월 빵 굽는 포토그래퍼, 빵 굽는 소셜워커로 새롭게 출발을 했습니다. 그 20년의 시간들을 정리하며 느끼고 경험했던 그 모든 것을 현장에서 틈틈이 메모하고 적었던 사회복지 현장의 이야기 " 사회복지 조직에서 살아남는 법" 그 127가지 이야기들을 하나씩 올려보려 합니다.
그 첫 번째 이야기
모든 직장인들이 가지는 비애이지만 제가 몸담았던 사회복지 현장에서 기관을 때려치우겠다 마음먹는 이들에게 그리고 후배들에게 꼭 해주고 싶은 이야기를 풀어갑니다. 사회복지 현장에서 그만두고 싶은 마음 아니 때려치우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은 당신에게 드리고 싶은 이야기 "기관을 때려치우기 전 돌아와야 할 여섯 가지"
첫째, 통장에 빛이 있는가?
절대 통장에 빚이 없어야겠지요. 모든 샐러리맨들이 이러쿵저러쿵 욕을 해대지만 그 자리를 지키는 것은 특히 기혼자에 딸린 자식들까지 있다면 저 이유가 가장 크겠지요. 그만두기 전 본인의 통장 상황을 명확히 파악해보십시오. 카드 명세서부터......
둘째, 배우자가 벌고 있는가?
이유를 굳이 설명할 필요가 없겠지요? 여기에 처자식까지 딸려 있다면? 설상 배우자가 벌고 있다고 하더라도 배우자의 동의와 가족의 동의가 가장 우선돼야겠지요.
셋째, 이직할 기관이 준비가 되어있는가?
이 또한 따로 설명이 필요하겠습니까.
넷째, 아직 내가 이 바닥에서 그래도 상품가치가 있는가?
현재 몸담고 있는 사회복지 현장에서 자기 자신의 상품성이 얼마나 먹히는지 냉정하게 판단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본인의 생각도 중요하겠지만 무엇보다 객관적인 외부 시각이 중요하겠지요.
다섯째, 실업급여를 받을 수 있는가?
실업급여, 생각보다 짭짤하고 괜찮습니다. 한 달에 최고 120여만 원, 다만 실업급여를 Cool하게 OK 해주는 기관, 그렇다면 그런 기관과 리더를 등지고 나올 필요가 있을지요....
마지막 여섯 번째
퇴직금, 실업급여, 빛 청산, 모아둔 적금 등 최소한 쉼을 가지던 재충전을 가지던 6개월 이상 버틸 수 있는 자금력은 필수입니다.
자... 이 여섯 가지 중 한 가지라도 해당이 된다면? 아침에 눈을 떠서 출근할 곳이 있다는 것, 그것이 얼마나 큰 축복인지를 느껴보지 못했다면 한번 느껴보는 것도 인생을 살아가는데 나쁘진 않을 듯합니다. 무작정 더럽다 하여 관두고 선택한 기관은 이전기관과 그리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지난 20여 년 간 아주 많이 상향 평준화가 되었으니까요.....
우리는 그것을 두고 50보 100 보
겉으로는 2배 차이지만
뜀박질하면 거기서 거기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