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면지를 꺼내서 뒤집어 보세요.
지금 무엇을 팔고 있는지 생각해 보세요.
전문용어로는 '업의 본질을 파악한다'라고 합니다.
문제입니다!!
빈 칸에 자기가 무엇을 팔고 있는지 생각해보세요.
난 월급쟁이 회계팀 직원이라서 파는 것이 없는데?
곰곰히 생각해 보세요. 지금 본인의 유한한 시간을 회사에 팔고 있는 겁니다.
그럼 나의 시간을 어떻게 매력적으로 만들까요?
음~ 말장난같은데!!
이런 책도 있다니까요.
파는 것이 인간이다(누구나 세일즈하는 시대, 당신도 지금 무언가 팔고 있다!)
표지는 이래도 엄청난 명저입니다. 추천!
그럼 파는 사람 입장에서 생각해봤으니, 사는 사람 입장에서 생각해보시죠.
나의 시간을 사는 사장님의 입장에서는? 내 물건을 사는 고객의 입장에서는?
이 시를 한번 읽어 보시죠.
마이클르뵈프님의
<새고객을 평생 고객으로 삼는법 - How to win customers and keep them for life>
내게 옷을 팔려고 하지 말아요.
대신 세련된 이미지와 멋진 스타일, 그리고 매혹적인 외모를 팔아주세요.
내게 보험상품을 팔려고 하지 말아요.
대신 마음의 평화와 내 가족을 위한 안정된 미래를 팔아주세요.
내게 집을 팔 생각은 말아요.
대신 안락함과 자부심, 그리고 되팔때의 이익을 팔아주세요.
내게 책을 팔려고요? 아니에요.
대신 즐거운 시간과 유익한 지식을 팔아주세요.
내게 장난감을 팔려고 하지 말아요.
대신 내 아이들에게 유쾌한 순간들을 팔아주세요.
내게 비행기 티켓을 팔려고 하지 말아요.
대신 제 시간에 안전하게 도착할 수 있다는 약속을 팔아주세요.
내게 물건을 팔려고 하지 말아요.
대신 꿈과 자부심과 좋은 느낌과 행복을 팔아주세요.
제발 내게 물건을 팔려고 하지 마세요.
-시는 '모든 비즈니스는 브랜딩이다'에서 인용-
이제 생각해 보면 됩니다.
이면지를 꺼내 뒤집어 보세요.
이제 내가 무엇을 팔고 있는지 적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