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페리스, <지금 하지 않으면 언제 하겠는가>
“글 잘 읽었습니다 ㅎㅎ 그런데 아버님의 병세가 악화되었는데 저는 당연히 본인이 병간호 하는 게 첫 번째 머리에 떠오르는 옵션일 거라고 생각했는데 첫 번째는 여동생 그리고 두 번째는 전혀 남남인 아내분에게 간병을 맡기려고 하신 건가 싶어서…. 전 또 아내분이 전업주부인 줄 알았는데 심지어 맞벌이 ㅎㅎㅎ…. 뭐 그래도 마지막에는 본인이 간병하기로 한 거에 감사하게 생각해야 하나…. 아무튼 글 잘 읽었습니다. 뭐 80년대생 남자들 그렇게 생각하는 거 그럴 수 있죠 뭐 ㅎㅎ”
“미처 생각지 못했는데 그런 관점으로도 볼 수 있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오해의 소지가 없도록 표현을 고칠 필요가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소중한 의견 감사합니다. 다만 제가 부족하여 짧은 글에 녹여내지 못한 복잡한 상황이 있는 것이니 색안경은 잠시 벗어두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요새 날씨가 좋아서 맨눈으로 보는 세상이 더 아름답거든요.^^”
원숭이: “지금 네가 하는 일도 바쁜데 언제 책을 쓰려고 그래?”
나: “나중에는 바쁘지 않다는 보장이 있어? 지금 하지 않으면 언제 하라고?”
원숭이: “정신 차려! 책을 훨씬 더 많이 읽고 내공을 쌓아야 사람들이 네가 쓴 책을 비웃지 않을 거야.”
나: “만일 내일 내가 죽으면 책은 누가 쓸 건데? 부족하면 어때. 평범한 사람이 진솔하게 쓴 책이 오히려 평범한 독자들에게 거부감 없이 다가갈 수도 있잖아.”
원숭이: “괜한 헛수고 하는 거 아니야? 그러다 아무도 책을 읽지 않으면 어쩌려고?”
나: “단 한 사람이라도 내 책을 읽고 위로와 용기를 얻을 수 있다면 만족해. 또 아무도 읽지 않는다고 해도 내가 계속 성장하면서 꾸준히 책을 쓰면 되잖아.”
원숭이: “그래도!”
나: “그래서! 지금 당장 쓰기 시작할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