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교가 만들어 낸 나의 실패
달콤한 사탕과 초콜릿이 있다면 당신은 어떤 것을 선택할 건가요? 선택 전 당신은 어떤 행동을 취할 것인가요? 우리는 본능적으로 두 가지 선택 사항 중 비교를 통해 자신의 만족감을 더 높아 줄 간식을 선택할 것입니다. 그러나 당신은 선택이 끝난 후에도 무의식적으로 상대방의 먹는 모습을 보고 자신의 선택을 비교하는 행위를 계속 이어나가고 있을 겁니다. 일상의 사소한 비교이지만 이런 행위를 통해 낮은 자존감을 형성할 수 있고 기분 좋은 하루가 최악의 날로 바뀔 수 있습니다.
제 인생에서 가장 큰 실패도 이런 사소한 비교에서 시작되었습니다. 그때 당시에는 그 사소한 비교가 삶에 어떤 큰 영향을 줄지 아직 몰랐습니다. 처음 시작은 능력이었습니다. 고등학교 재학 당시 스스로의 성취에 기뻐하지 않고 다른 사람과의 성취 결과를 비교하여 자존감을 낮게 만들었습니다. 낮아진 자존감은 성격도 부정적으로 만들었고 친구들과의 사이도 스스로를 고립시키게 만들었습니다. 이렇게 부정적인 마인드로 가득 차게 되어버렸을 때 결과가 좋든 나쁘든 간에 모든 것을 안 좋게 인식을 하게 되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중2병이 늦게 발현된 건지도 모르겠습니다. 이 당시에는 모든 일을 부정적으로 생각하게 된 결과가 비교라는 것을 인지하지 못했습니다.
그 작은 원인을 스스로 깨달은 것은 고등학교 졸업식 때 교장 선생님의 연설이었습니다. 지금도 내용이 정확히 기억이 나지 않아도 딱 하나 ‘비교하지 삶을 살지 말라’는 말이 졸업식 장에 앉아있던 저의 머리를 엄청 크게 강타했죠. 3년 동안 나를 계속 괴롭힌 진실이 바로 비교하는 삶을 살고 있어서였습니다. 그러나 원인을 알았다 해도 3년 동안 자리 잡은 비교 습관이 하루아침에 해결된 것은 아니 였습니다.
이 안 좋은 습관에서 벗어나는 방법은 더 넓은 세상을 알아가는 것이었습니다. 20살 이전의 세상은 지금의 세상과 비교했을 때 너무 작아 넓은 세상을 경험하는 것이 ‘비교’로부터 저를 해방해 줄 수 있는 방법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렇게 시작된 첫 유럽여행에서 본 세상은 넓고 다양해서 기존의 나의 사고가 잘못되었다는 것을 더 느끼게 해 줬습니다.
이렇게 넓고 다양한 세상에서 끊임없는 비교는 나 자신을 망치는 방법이라는 것을요. 그때 이후로 비교보다는 존경하고 배우고 싶은 부분이라면 배우기 위해 노력하고 그렇지 않은 것은 인정하고 포용하려는 노력을 계속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