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에는 트렌치코트를 입어야만 해」 출간 소식 안내

브런치 작가 공동집필 프로젝트 Vol.2 마무리.

by 마른틈

안녕하세요 마른틈입니다.

길고 길었던, 예고와 또 예고를 반복하던 그 책이 드디어 물성이 되어 존재하게 되었음을 안내드립니다.


브런치 작가 공동집필 프로젝트 Vol.2

「가을에는 트렌치코트를 입어야만 해 」 출간 소식을 안내드립니다.


표지가 장난 아니게 예쁘게 뽑혔거덩요… 제가 디자인했어요… 마렁텅이 디자인했다고요…




언제나 그렇듯, 이 프로젝트는 늘 두 계절을 건너뛰는군요……

이건 전부 게으른 마렁텅 때문이나, 항상 물심양면으로 격려해 주시고 협조해 주시는 작가님들 덕분에 어렵게 또 한 번의 프로젝트를 마무리하게 되었습니다.



급하고 짧았던 여름과 달리, 본격적인 데다 길었던 가을시즌은 무려 532페이지의 분량이 뽑혔습니다.

내용 또한 모두 알차고 예쁜 가을을 담았다고 단언합니다.


또한 이번시즌부터는 전문 포토그래퍼께서 함께 참여해 주셨습니다.

때문에 내지 출력 부분에 있어 컬러/흑백본에 따른 금액차이가 크게 발생해 고민한 결과, 각각 따로 편집하여 두 가지 버전 모두 출시하기로 하였습니다. 아마 남은 겨울과 봄 시즌 역시 동일한 방식으로 엮어내게 될 것 같습니다.



적은 금액은 아니나, hongrang 작가님의 멋진 사진을 감상할 가치는 분명 존재합니다.


가을북부터는 전체적으로 참여작가님들의 글에 윤문/교정 작업이 포함되었습니다.

이전에는 작가님들의 고유 개성이라 여긴 데다, 전문 자격도 없는 제가 컨트롤할 수 있는 영역이 아니라 생각했으나, 어쨌든 이 프로젝트는 불특정 다수의 '재화'를 받고 판매하는 책이므로 조금 더 좋은 퀄리티를 뽑아낼 이유가 존재한다고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물론 532P의 분량을 편집하고, 교정/윤문 하는 작업은 정말 쉽지 않았지만… 고생한다며 도와주신 여러 헬퍼분들, 따로 격려와 응원의 말씀을 나눠주신 작가님들께 모두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그런고로 이 책은 단언컨대 여름책보다 훨씬 우수한 퀄리티를 지녔습니다.

「여름에는 아이스크림을 먹어야만 해 」는 그 모든 것이 처음이었던 사람들의 순수한 도전 자체로서 의미를 지녔다면, 「가을에는 트렌치코트를 입어야만 해 」는 깊어가는 계절과 함께 사유도 함께 성찰합니다. 뜨겁게 인생을 사랑하던 그들이, 덧없는 계절의 식어가는 온도에도 다른 방식과 다른 얼굴로 사랑을 감싸안는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저는 여전히 서론이 길군요.


「가을에는 트렌치코트를 입어야만 해 」는 위 링크의 부크크 사이트에서 구매 가능합니다. 추후 외부 유통사(예스 24, 쿠팡 등)에도 승인 후 업데이트 될 예정입니다.



「가을에는 트렌치코트를 입어야만 해 」 책의 판매 수익금은 전부 [민들레 장애인 야학]에 기부될 예정입니다.

민들레 장애인 야학은 전체 장애인 인구 약 50% 이상이 중졸이하의 학력으로 살아가는 교육차별의 현실을 바꾸고자 설립된 교육 공동체로, 문해교육·검정고시교육·문화예술교육 등 자립을 위한 다양한 교육이 제공되고 있습니다.

우리가 사랑한 가을이 누군가에게 '기회'와 '열정'이 되길 바랍니다.


편집자의 글 중 일부 발췌

나는 글을 읽을 때,
내게 위로가 된 문장과 글에 인덱스를 치곤 한다.

조금 고단한 날에는 그 인덱스를 찾아 읽기도 하고,
나와 같은 고단함을 토로하는 이들에게는
인덱스가 붙은 채 책을 건네기도 한다.

부디 당신의 마음이 함께 위로받기를 바라며.

여기, 열다섯의 서로 다른 배경을 가진 사람들이 모여
저마다의 이야기를 '가을'이라는 핑계 속에 담아냈다.

부디 이들의 이야기가 당신의 어느 고단한 날에
단비처럼 내려앉기를 바란다.

그리하여 당신만의 인덱스가 붙은 책이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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