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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중국2_ 베이징2

확실히 거대하고 스케일이 엄청났던 중국

베이징 2일 차 - 만리장성→용경협→금면왕조 관람→더 플레이스 상업지구

이 여행은 몇 년 전 한국인들이 단체로 중국에서 아마 가장 많이 가는, 일반적인 베이징(북경) 주변의 3박 4일(3~5일) 단체 코스였다. 현재 검색해 보니 여전히 내가 다녀온 여행 코스와 비슷하며 큰 차이가 없다.


패키지여행은 단체로 이동해야 하며, 그날 오전엔 특히 8시까지 식사를 마치고 호텔 로비에 집결해야 했다.

라마다호텔 베이징은 전체적으로 만족했던 편

6시 반 기상 및 7시쯤 식사, 8시도 전에 로비에 집결해 출발. 늦게 출발하면, 중국 및 세계 각지에서 몰린 관광객들의 줄 때문에 여기에 늦게 올라가게 됐기에. 거긴 바로, 만리장성!

만리장성 케이블카 입구(현재 만리장성으로 오르는 장소가 몇 곳이 있다고 함)

올라가는데 10분 내외 걸린 거로 기억

밝은 표정의 엄마와 누나 & 그리고 나. 역시 남는 건 사진이다. 특히, 내가 부모님 사진을 찍어드린 게 정말 많진 않음을 다시 느낀다. 공교롭게도 이 글을 적는 지금, 내일이 올해 어버이날이다. 언제든 시간이 될 때 가족, 특히 부모님과 늘 함께하도록 노력하고 사진 등 매체로 남기고 인화도 해두면 좋다.


지금 봐도 역시 절경!


호텔에서 단체 버스로 이동하는 동안 가이드님은 오늘 전체적인 일정과 만리장성 등 관광지, 주의사항 안내 등 필요한 설명을 해주셨다. 그리곤 만리장성 입구 근처에서 내린 후 가이드님의 안내에 따라 바쁘게 따라간 만리장성 케이블카 입구. 평일 월요일 오전 9시가 조금 안 되는 시간임에도 이미 관광객이 많았지만, 우린 다행히 일찍 출발하고 바삐 움직인 덕에 오래 줄 서지 않고 케이블카에 탑승할 수 있었다. 5분 늦으면 15분, 30분 늦으면 1시간도 더 기다릴 수 있게 되는 그런 인파. 그래서 이런 단체 여행에서는 가이드의 역할이 특히 중요하며, 여행자들은 그 안내에 따라 잘 따르는 게 여행을 효과적으로 할 수 있는 방법이다.


아무튼 드디어 길고 널따란 장성들로 이어진, 역사에서나 들었던 만리장성을 마주했던 그 감격적인 순간! 사진으로 다시 보니 정말 웅장하고, 실제로 봤을 때를 생각하면 더욱더 웅장했으나 패키지여행이라 짧게 25분 정도 둘러보면서 사진을 찍는 정도로 만족했던 거 같다. 자세한 만리장성에 대한 설명은 아래의 내용을 참고.

만리장성 영상
만리장성 [ Great Wall of China, 萬里長城(万里长城) ]
요약: 중국의 성벽 유적. 1987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다.

소재지
랴오닝[遼寧], 지린[吉林], 허베이[河北], 베이징[北京], 톈진[天津], 산시[山西], 내몽골, 산시[陝西], 닝샤[寧夏], 간쑤[甘肅], 신장[新疆], 산둥[山東], 허난[河南], 후베이[湖北], 후난[湖南], 쓰촨[泗川], 칭하이[靑海], 그 밖의 자치주

중국의 역대 왕조들이 북방 유목민족의 침공을 막기 위해 세운 성벽으로 ‘장성(長城)’으로 줄여 부르기도 한다. 중국을 최초로 통일한 진(秦)나라 시황제(始皇帝) 때에 처음 건립되었다고 전해지지만, 오늘날 남아 있는 성벽은 대부분 15세기 이후 명나라 때에 쌓은 것이다. 길이가 서쪽의 간쑤성[甘肅省] 자위관[嘉峪關]에서 동쪽의 허베이성[河北省] 산하이관[山海關]까지 2,700㎞에 이른다. 지형의 높낮이 등을 반영하면 실제 성벽의 길이는 6,352km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중국의 상징처럼 여겨지는 문화유산으로 1987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다. 그리고 ‘인류 최대의 토목공사’라고 불리며 2007년에는 세계 7대 불가사의 가운데 하나로 선정되기도 했다.

만리장성의 역사
중국에서 북방 유목민족의 침공을 막기 위해 성벽을 쌓기 시작한 것은 춘추전국시대로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춘추시대의 제(齊)ㆍ초(楚), 전국시대의 연(燕)ㆍ조(趙)ㆍ진(秦) 등이 유목민족과의 접경에 성벽을 쌓아 침공에 대비했다.

그러나 ‘만리장성’이라고 불리는, 동서로 길게 이어진 성벽을 쌓기 시작한 것은 진나라 시황제 때부터이다. 중국을 통일한 시황제는 흉노(匈奴)의 침공을 막기 위해 춘추전국시대에 각 나라가 만든 북방의 요새와 성벽을 연결시켜 기원전 214년에 만리장성을 쌓았다. 당시의 장성은 지금 남아 있는 장성보다 북쪽에 위치하고 있어서, 서쪽으로는 지금의 간쑤성 민현[岷縣] 지역인 임조(臨洮)에서 동쪽으로는 지금의 랴오닝성[遼寧省] 랴오양시[遼陽市] 지역인 요동(遼東)에 이르렀다고 전해진다. 하지만 당시의 장성은 성벽으로 계속 이어진 것이 아니라, 요충지에 요새와 초소 등을 만들어 구축한 국경 방어선의 의미가 강했다. 성벽을 쌓은 경우에도 흙을 다져서 쌓은 토벽이었으며, 높이도 2미터 정도로 높지 않았다. 시황제가 쌓은 장성은 한(漢)나라 때에도 국경 방어를 위해 중시되며 확장되었다. 하지만 삼국시대와 오호십육국시대를 거치며 흉노ㆍ선비(鮮卑) 등이 북방민족이 화북지방으로 진출해 왕조를 세우면서 기능을 잃고 방치되었다. 그러다 탁발부(拓跋部) 선비족이 세운 북위(北魏)가 화북지방을 통일해 남북조시대로 접어들면서, 북방 방어를 위해 다시 장성이 축조되기 시작했다. 지금의 베이징[北京] 일대인 평성(平城)을 도읍으로 삼은 북위는 북방의 유연(柔然)의 침공을 막기 위해 서쪽으로는 인산산맥[陰山山脈]의 남쪽 기슭에서 동쪽으로는 발해만(渤海灣)에 이르는 지역까지 장성을 쌓았다. 그 뒤 북제(北齊) 때에는 돌궐(突厥)의 남하를 막기 위해 산하이관 지역까지 장성을 확장했다. 이 시기의 장성은 진ㆍ한 시대보다 동쪽 지역은 훨씬 남쪽에 만들어졌으며, 서쪽 지역은 북쪽으로 만들어졌다.

하지만 장성은 당(唐)나라 이후에 다시 오랫동안 방치되었다. 그러다 몽골족이 세운 원(元)나라를 몰아내고 명(明)나라가 들어서면서 북방 방어를 위한 장성의 필요성이 다시 부각되었다. 특히 명나라가 제3대 왕인 영락제(永樂帝) 때에 수도를 난징[南京]에서 베이징[北京]으로 옮기면서 몽골족의 재침을 막기 위한 장성의 필요성은 더욱 커졌다. 영락제 때에 시작된 명나라의 장성 축조는 제5대 왕인 선덕제(宣德帝) 때에 이르러 본격화되었다. 특히 1449년 제6대 왕인 정통제(正統帝)가 오이라트 정벌에 나섰다가 붙잡혀 포로가 되는 일이 벌어진 뒤로는 장성의 개축과 연장이 꾸준히 추진되었다.

명나라 때 세워진 장성은 북위와 북제 시대에 만들어진 장성을 기초로 하였는데, 특히 수도인 베이징 부근은 이중으로 더욱 견고하게 성벽을 쌓았다. 그리고 요충지마다 벽돌로 성벽을 새로 쌓았는데, 명나라 때 세워진 장성의 평균 높이는 7.8m, 바닥의 두께는 6.5m에 이른다. 그래서 명나라 때에 이르러 간쑤성 서부의 자위관에서 허시후이랑[河西回廊]과 인촨평원[銀川平原] 북쪽의 고원 지대를 거쳐 허베이성 북쪽의 옌산산맥[燕山山脈]을 가로질러 산하이관에 이르는 만리장성이 완성되었다.

만리장성의 전체 길이를 둘러싼 논쟁
2009년 중국의 국가문물국(國家文物局)은 만리장성의 동쪽 끝을 기존의 산하이관에서 랴오닝성[遼寧省] 단둥시[丹東市]의 후산[虎山]으로 변경하며, 만리장성의 전체 길이를 종래의 6,352km에서 8,851km로 수정해서 발표했다. 곧 명나라 때에 후금의 침공을 막기 위해 산하이관 동쪽으로 랴오닝성의 진저우[錦州], 안산[鞍山], 랴오양[遼陽], 선양[瀋陽], 푸순[撫順]을 거쳐 후산[虎山]에 이르는 지역에 장성을 연장해서 쌓았다는 것이다. 그리고 2012년에는 명나라 때의 장성만이 아니라 진ㆍ한 등 역대 왕조에서 세워진 장성들을 모두 포함하면 전체 길이가 21,196km에 이른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이러한 중국 국가문물국의 주장은 만주가 예로부터 중국의 일부였음을 강조하려는 정치적 필요에서 비롯된 것이라는 비판이 제기된다. 후금과의 대립 과정에서 이 지역에 요새가 세워진 것을 장성의 연장으로 볼 수는 없다는 것이다. 그리고 중국이 자신들의 주장을 뒷받침하기 위해 랴오닝성 지역에서 복구 작업을 벌이면서 과거 연(燕)나라와 고구려(高句麗) 시대의 유적들을 파괴하고 있다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 실제로 우리나라 학계에서는 후산[虎山]을 고구려 때의 박작성(泊灼城) 유적지로 보고 있는데, 중국이 만리장성의 일부임을 내세우기 위해 이곳에 후산장성[虎山長城]을 새로 만들면서 고구려의 유적지를 훼손한 점을 비판하고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만리장성 [Great Wall of China, 萬里長城] (두산백과 두피디아, 두산백과)

만리장성 관광을 마친 우리 일행은, 다시 버스에 탑승하여 1시간 정도 남부로 이동해 용경협을 보러 갔다.

룽칭샤 [ 龍慶峽(용경협) ]
요약: 중국 베이징에서 85km 북동쪽에 있는 협곡.

자동차로 베이징에서 1시간 정도 걸린다. 전체 면적은 119㎢, 총길이는 21㎞이다. 1973년에 계곡을 막아 댐을 건설하면서 생긴 인공 호수(저수지)로, 중국과 홍콩이 합작으로 건설하였다. 댐 높이는 70m이다.

1996년 댐 위에까지 올라가는 에스컬레이터가 생기면서 베이징의 16명소 가운데 하나로 자리 잡았다. 7㎞를 운행하는 유람선이 특히 유명한데, 유람선을 타고 주위 절경을 감상하는 데 총 8시간 정도 걸린다. 협곡의 좌우로 기기묘묘한 봉우리들이 잇따라 펼쳐져 장관을 이루는 까닭에 일명 작은 구이린[小桂林], 작은 싼샤[小三峽]로 불린다.

댐과 인공폭포도 볼 만하고, 해마다 겨울에는 환상적인 얼음 축제인 빙등예술절(氷燈藝術節)이 열린다. 중국 남방 산수의 부드러움과 북방 산수의 웅장함을 두루 갖춘 지역으로 통한다.
[네이버 지식백과] 룽칭샤 [龍慶峽(용경협)] (두산백과 두피디아, 두산백과)

요약하면, 중국 협곡의 장관을 볼 수 있는 수많은 곳 중 하나이자 베이징에서 그나마 가까운 명소.



입구에서 찍기 좋은 장소로 인기 많은 곳. 촬영할 때 딱 이 임티의 표정 ㅋㅋ


이런 비슷한 보트에 탑승해 용경협의 절경을 감상

공중에서 한 줄에 매달려 타고 있던 기인. 당시 대단하다 싶으면서도, 많은 생각을 했다

그렇게 1시간 남짓 용경협까지 보고 나니 오전이 지나갔다. 다시 말하지만, 사진으로는 실제 규모를 다 담진 못했다.

점심은 중국식 뷔페

중국 요리(中國料理, 중국어 간체자: 中国菜, 정체자: 中國菜, 병음: Zhōngguó cài 중궈차이[*])

중식(中食, 중국어: 中餐, 병음: zhōngcān 중찬[*]) 또는 청요리(淸料理)로도 부른다. 중국의 화교들이 세계 곳곳에 퍼져나가 세계 지역의 특성에 맞게 바꾼 요리를 말하기도 한다. 중국은 국토가 아주 넓어 각 지방의 기후, 풍토, 산물 등에 각기 다른 특색이 있다. 그에 따라 경제, 지리, 사회, 문화 등 다양한 요소가 작용하여 4대 요리를 형성하였다.

중국의 내륙 지방은 바다와 멀리 떨어져 있기 때문에 날생선 음식이 적고 가열 조리가 발달하였다. 특수 재료로는 건조시킨 것이 많고, 종류도 풍부해서 이것을 불리는 기술이 뛰어나며, 특히 조리법이 매우 발달하였다. 기름과 녹말을 쓰는 경우가 많은데 그 사용 방법이 교묘하다. 기름과 함께 파, 생강, 마늘을 사용하여 이 재료들의 특유한 향과 자주 성분으로 다른 재료의 좋지 않은 냄새를 제거시키고 동시에 기름의 느끼함을 완화시켜 준다. 또한 녹말을 사용하여 식품이 가진 맛을 보존시키며 부드러운 향기를 주어 맛의 조화를 이루고 음식이 따뜻함을 지속시키도록 한다. 조리 기구는 한 개의 냄비가 여러 가지 용도로 쓰여 편리하고 합리적이다. 음식은 하나의 그릇에 담아 돌려가며 덜어 먹는 형식이므로 서빙이 비교적 간단하다.
위키백과 - 중국 요리

1일 차에 적었지만, 우리가 간 식당의 본토 중국 요리는 이러했다. 보기에도 꽤나 기름져 보이는 음식들. 먹어보니 실제 맛도 그러했기에, 우리의 대부분 한국인들 입맛엔 차 혹은 콜라가 필수였다. 그리고 정제되고 깔끔한 매콤한 라면 국물이 당겼다. 우리가 한국에서 먹는 중식은 기본 조리법은 본토 중식에서 따온 것이나 한국인의 입맛에 맞춰 기름을 그나마 최대한 적게 쓰고, 나름 깔끔하게 요리한 대단히 훌륭한 걸작이라고 이때 생각했다. 나는 쿼바로우는 사랑한다. 탕수육, 적절히 매콤한 자장면과 짬뽕은 정말 맛있다. 내가 단골로 가는 한국 요리사(혹은 중국 요리사) 분들, 만쉐이! 짜요자요(加油 jiā yóu; 힘내요)!!

소인으로 보이셨지만 장인. 수제품 장인이셨다

56가지 이상의 중국 민족 거주지역 및 고유 의상 & 소수민족 이야기(2023년 현재 한족 92%, 8%가 소수민족이라고 함)


중국엔 땅이 참 큰 만큼이나 수많은 민족이 어우러졌다. 저 장인분도 소수민족 중 하나가 아닐까 생각했다. 나를 포함해 사람들이 보는 시선을 불편하게 느낄 수도 있었겠지만 저분은 그러지 않았다. 당당하게 자신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빛나는 눈빛으로 열심히 손을 놀리며 일하고 계셨던 고수 같은 이미지로 지금도 뇌리에 선명히 박혀있다. 단점이라 할 수 있는 신체적 특징이 보였지만, 한 편으론 그만큼 기술력이 있고 성실히 일을 수행한다면 유명세를 더해 많은 고객을 끌을 수 있을 거라고도 생각되기도 했다.

도중에 전신 및 발마사지 타임으로 휴식

또다시 어디론가 이동한 버스는 그 유명한, 금면왕조 공연장에서 내렸주었다.

백문이 불여일견이 딱 어울리는 공연!

정말 엄청난 공연이었다


만리장성보다도, 어떻게 보면 이 공연으로 중국의 거대한 스케일이 더 크게 다가올 정도로 충격이었다. 이 1시간 정도의 공연에서 물을 얼마나 뿜어댔는지, 얼마나 많은 공연자가 나왔는지 모르겠다. 감히 세기도 어려울 정도였다.


[금면왕조]
중국 3대 뮤지컬에 손꼽히는 작품으로, 중국 고대 신화를 각색했습니다. 무언극으로 보기만 해도 내용이 이해되는 뮤지컬입니다. 화교성에서 직접 창작하고 3억 위안의 거금을 투자하여 만든 중국 정통공연작품입니다.

북경 내 가장 큰 테마파크인 환락곡(happyvalley 헤피베리 테마파크)에서 중국 내 최정상급 감독과 편극, 무대 미술, 조명, 음악 제작자, 의상 제작사 및 200여 명의 국내외 우수한 배우들이 함께 심혈을 기울인 예술 작품으로, 중국 고대 신화 속 두 남녀의 낭만적인 사랑 이야기를 다뤘습니다.

<주의사항>
중국 화교성에서 만든 작품입니다. 간간이 장이모의 작품이라 잘못 알고 계시는 경우가 있습니다만, 장이모의 작품은 모두 "인상~~"이라는 단어가 들어갑니다.

<내용> 스포니 보신 분들만 참고
내용은 매우 간단합니다. 옛날엔 모계사회였고, 재정일치의 사회였습니다.

금면왕국(여인국)과 남면왕국(남자나라)이 싸우게 되고, 당연히 여인국이 이기게 됩니다. 남자나라(남면왕국)는 여인국(금면왕국)에 포로가 되고, 시간이 흘러 남면왕국이 금면왕국을 대신해 전쟁터에 나가 승리를 거두게 됩니다.

이일로 성대한 파티가 열리게 되고, 이때 금면왕국의 여왕과 남면왕국의 왕은 사랑에 빠지게 됩니다. 하지만 재정일치의 사회에서 요즘의 성직자개념이었던 여왕의 일탈은 하늘의 노여움을 사게 되고, 마을엔 대홍수가 일어납니다.

하늘의 노여움을 풀기 위해 여왕은 스스로 재물이 되어 강물에 뛰어듭니다. 이렇게 다시 나라에 평화가 찾아든다는 매우 간단한 스토리의 무언극입니다.

공연 중 좌우에 전자판으로 한국자막이 나옵니다. 구글번역기를 돌린 것으로 엉터리해석이 많습니다. 무시하시고 공연에만 집중하시기 바랍니다.
<마이리얼트립> https://www.myrealtrip.com/offers/61703

한식 고깃집에서 포식을!


이후 인근의 한식당으로 이동. 본토 중식이 입맛에 맞았으면 좋았겠지만 나와 엄마 및 누나도 부족하지 않게만 아침 점심을 해결한 듯했다. 그리곤 한식집으로 왔을 때 우린 포식을 했다. 지금 돌아봐도 전 세계 음식 중에 기름이 정말 많이 들어간 것에 비해 중화가 덜 된 음식은 중국 본토 음식인 듯하다. 하지만 사람마다 입맛이 다르므로, 본토 중식이 입맛에 맞는 분도 있을 수 있다.

 

더 플레이스 레이져 쇼(THE PLACE BEIJING)

1시간 안팎으로 맛있게 저녁을 먹은 후, 유명한 상업구역이라는 THE PLACE(더 플레이스) 로 야경을 보러 갔다. 멋들어지게 인프라가 꾸며진 곳에 한국 제과 체인 브랜드인 SPC그룹 파리크라상(주)의 파리바게트(PARIS BAGUETTE)도 입점해 있는 거 보니, 인기가 있을만한 곳 같았다.


THE PLACE (世貿天階)
요약: 매일 레이저 쇼가 펼쳐지는 쇼핑몰 상업지구

창안지 시우수이에서 약 50m 정도 내려가면 새로 조성된 쇼핑몰인 "The Place"가 있습니다. 유럽풍 건물을 사이에 두고 광장이 조성되어 있으며, LED로 제작된 약 500m 길이의 대형 스크린 천장은 광장의 지붕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이 천장의 대형 스크린을 통해 몽환적인 영상이 방송되기 시작하며, 레이저 쇼는 매일 오후 7시 ~ 9시(계절별로 다름) 만리장성, 자금성 등 중국 유적 및 자연경관 등을 테마로 펼쳐지고 있습니다. 스크린을 따라 설치된 스피커를 통해 흘러나오는 음향은 보는 이로 하여금 탄성을 자아내게 합니다. 상해의 신천지를 압도할 수 있는 새로운 방문지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하나투어 세주여행사> seju.hanatour.com

이후, 다시 언제 올지 모를 베이징 여행의 하이라이트인 그날을 기록하려 호텔로 향했던 버스에서 촬영한 풍경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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