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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태국 5_방콕/파타야 1~2일 차

왓포사원/수상가옥/리버런치크루즈 선상뷔페/알카자쇼

[희랑의 세계여행 에세이#88] <아시아> 태국 5 - 방콕/파타야 패키지 한국인 대표코스

출국 및 여행 1일 차

1~2일 차 일정 동일(왓아룬사원 방문만 빠짐)

언제나 공항에 오면 설렌다. 그 느낌이 들어 카메라 셔터를 눌러 촬영한 컷

코로나 전, 밤 8시 반쯤 출국이라 그런지 이때도 단체여행 집결은 없었다(아직도 필요시 오후 전까지 종종 집결하는 듯)

난, 가족을 이끄는 한편

태국 방콕에서 먹어볼 음식들도 체크
태국 기본회화 및 마사지 정보 <방콕 홀리데이_이동미>

태국 여행책도 가져와 틈틈이 발췌하면서도

또 태국여행 오픈톡방에 들어가 필요한 정보가 더 없는지 여행 내내 같이 정보를 체크했다. 난 카카오톡 오픈톡방 기능이 생긴 후, 정확히 언제부턴 진 모르겠지만 해당 여행을 가기 전에 종종 이걸 활용했던 듯하다.

방콕 수완나품 공항에 새벽 1시 이후 도착(한국보다 2시간 느림)

비행기가 조금 연착돼 방콕 수완나품 국제공항(BKK)에 도착했다. 이에 맞춰 난 어른들께 미리 비행기에서 2시간 정도는 주무시라고 했다. 방콕에서 내린 후 입국 수속 및 미리 예약된 호텔로 들어가서 씻고 자면 오전 집합 시간까지 4~5시간 정도로 주무실 시간이 짧았기에. 물론 관광하는 차에서 도중 주무셔도 되지만 푹 주무시진 못한다. 그러니, 깊은 잠에 드는 게 중요한 어르신을 모시고 가야 한다면 적어도 태국 현지시각 0시 이전에 도착할 수 있는 상품 즉 한국서 18시 이전에 출발하는 상품으로 예약을 권장한다. 특히 70대가 넘어가는 어르신은 잠을 제대로 못 주무시면 그날 하루의 컨디션이 안 좋아 여행을 제대로 즐기시지 못하는 경우가 있기에.

로얄오키드쉐라톤 방콕호텔 스위트룸




2일 차

간밤에 피곤하셨을 텐데 침대 컨디션도 좋아선지(에어컨 온도도 어르신들에 맞게 조절해두는 것도 중요!), 다행히 네 다섯 시간 푹 주무신 엄빠 그리고 외삼촌은 잘 일어나셨다. 뷔페 조식 메뉴가 꽤 다양했는데 비릿하거나 향신료가 강할 것 같은 음식 선택은 피하고, 과일 및 완전히 조리된 메뉴 위주로 추천드렸으며 그 음식들로 잘 드셔서 다행이었다.

1: 룸 뷰(차오프라야 강) / 2, 3: 호텔 앞 전경

또한 3박 5일 정도의 상품은 보통 여기 방콕 중심에서 1박, 파타야 쪽에서 1박을 하기에 짐을 챙겨서 이동해야 할 가능성이 크다. 그러니 짐에서 필요한 것만 쓰고 빠르게 갖고 나올 수 있도록 캐리어 및 가방의 짐을 잘 싸놓으면 좋다.

호텔 체크아웃 후 집결해 이 버스로 관광 시작

왓포[ Wat Pho ]
요약: 타이 방콕에 있는 불교사원.
타이 왕궁 뒤쪽에 위치하며 방콕에서 가장 넓은 규모의 사원이다. 1793년 태국의 왕 라마 1세가 건립하였고 1832년에는 라마 3세의 지시에 의해 거대한 와불상을 이곳에 봉안했다. 와불상의 크기는 총 길이 46m, 높이 15m로 이 불상의 발바닥은 진주조개로 정교하게 세공하였는데, 석가모니가 깨달음의 경지에 이르러 열반에 도달했음을 의미한다고 한다. 본당 화랑에는 불상 박물관이라 불릴 수 있을 만큼 많은 불상이 모셔져 있는데 그 수가 무려 394구에 다다른다. 사원 안에는 4기의 찬란하고 거대한 체디(불탑) 외에 91기의 작은 체디가 있다. 타이에서 최초의 대학이 건립되었던 곳이기도 하며, 타이의 교육 중심지로 역할하였다. 현재는 전통의학센터로 명맥을 잇고 있으며, 유명한 안마연구소도 이곳에 위치해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왓 포 [Wat Pho] (두산백과 두피디아, 두산백과)

요약하면, '누워있는 거대한 불상이 있는 사원'이다. 동남아 여행을 하면 정말 많은 불상이 있는데, 이렇게 기억하는 게 쉬울 듯. 불교에 대한 믿음이 있으셨던 아버지와 삼촌은 사원의 모습을 더욱 꼼꼼히 보셨고, 가이드의 말씀 또한 깊이 들으려 하셨던 거 같다. 이렇듯 본인에게 관심이 있는 분야를 볼 때는 더욱 흥미 있고 즐거운 법.

좌: 차오프라야 강 보트투어 센터 입구/ 우: 리버크루즈 입장

이 크루즈에 타서 2~3시간 정도 차오프라야 강을 도는데, 그 주변의 이모저모를 관람할 수 있다.

시내 한복판 차오프라야 강 주변의 수상가옥 및 과일 등을 팔던 상인

도중에 점심시간 12~1시를 끼고 있어 뷔페식 음식과 과일 등 섭취 가능

한편으로는 이렇게 관광 국제도시로 변모한 것으로 볼 수 있는, 으리으리한 빌딩들이 솟아있기도 한 태국의 중심 방콕의 모습. 아까 본 수상가옥이 근처에 있다는 것이 아이러니했다. 그 거주민들을 잘 지원해 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으며, 또한 저런 풍경도 볼거리로 남겨두었을 수 있겠구나 하는 생각도 들었다. 구와 신의 풍경이 어우러진 방콕의 모습.

이후 파타야로 이동, 마사지(옵션)를 받은 후 근처 한식당으로 가서 저녁식사를 했다.

한국식 전골 및 볶음밥


다음엔 <알카자쇼>라는 파타야에서 가장 인기 있다고 하는 트랜스젠더 쇼 관람.

태국의 영어명인 <타이(Thai)>는 자유라는 뜻인데, 그만큼 태국에서는 자유로움을 꽤 포용한다고 한다. 이에 맞게 성에 대한 정체성에 대해서도 포용해선지 트랜스젠더 또한 그러한 편인데, 그래선지 트랜스젠더들이 활동하는 수가 꽤 많은 국가 중 하나가 태국이라고. 그리고 트랜스젠더 미인대회가 있고, 거기서 뽑힌 트랜스젠더들이 이런 <알카자쇼>에서 활동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이 공연에 나오는 사람이 다 트랜스젠더라니, 실로 대단했다. 정말 겉으로는 여성 같아 보이는, 글래머스러운 사람이 많아 놀라웠다.

이날 한국 관광객이 많이 와선지 한국 스타일의 공연도 보여줬다

한쪽으론 남성/ 한쪽으론 트렌스젠더(여성같이 보이는)로 보이게 연출한 연극자 - 지금도 여운이 좀 남던 장면

공연 이후 인기 트랜스젠더는 관람객과 사진을 찍어주고 팁을 받기도

2박은 파타야의 3성급 호텔로

옆의 패밀리마트에서 맥주를 사와 아버지께 드리는 것으로 하루를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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