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아메리카] 북미 1_ 프롤로그

ft. 아메리카 대륙 여행(8개월간의 북미&중남미 여행동기 및 경과)

희랑의 세계여행 에세이#118 <아메리카> 미국(북미)_1


1. 아메리카 여행 프롤로그

드디어, 세계 6대륙 여행지 중 마지막 5, 6대륙(북미, 남미) 인 아메리카 편의 여행기로 넘어왔다. 어느덧 세계여행 관련해 글을 쓰기로 결심하고 실천해 온 지 3년 반 정도가 지나 120여 편에 가까워졌을 무렵의 성과라면 성과다. 여행을 한 지는 좀 됐지만, 장기기억이 특히 더 좋은 덕분인지 지금도 이 여행을 떠났을 때부터 귀국할 때까지의 여행 대부분의 내용이 머리에 또렷하게 남아있다. 그러면서 사진과 영상 등을 보면서 더욱 생생하게 계속 기록해가려 한다.


아래 내용은 내가 여행을 다녀온 후 얼마 지나지 않아 남겼던 글.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희랑입니다. :)
 '희랑의 소셜 세계여행기'란 제목대로, 미뤄두었던 그 잊지 못할 추억들과 경험들을 틈틈이 끄집어내려 합니다. 소중한 추억들은 시간이 갈수록 자꾸만 잊히기 때문에.
저를 위한 기록이기도 하지만, 이 글을 보시는 여러분에게 좋은 영향이 갔으면 하는 바람도 있습니다!

 내 소식을 아는 지인을 포함, 또 여행글의 포스팅을 통해 친구가 된 지인들도 있고 그렇게 난 다양한 사람과 소통하면서 지내와서인지 오래전에도 이렇게 글을 남겼던 것.

[희랑의 소셜 세계여행기] 북미와 남미의 8개월 아메리카대륙 배낭여행기를 압축한 영상
[희랑의 소셜 세계여행기] 북미와 남미의 8개월 아메리카대륙 배낭여행기를 압축한 영상의 프롤로그
여행과 변화를 사랑하는 사람은 생명이 있는 사람이다. - 바그너(Richard, Wagner); 독일의 작곡가


2. 아메리카 여행을 결심한 동기

지난 8개월간, 북미와 중남미 10여 개국 50여 개 도시를 여행했다. 나이가 더 들기 전, 한국에서 살면서는 쉽게 떠나기 어려울 그곳으로. 가서 오감을 깨우는 동시에 그 감흥들을 지인들 및 더 많은 사람과 널리 소통하면서 직간접적으로 교류하면서 깨달음을 얻고 싶었다. 또한, 내가 정말 좋아하고 잘하는 것도 찾고 싶었다. 난 아프리카나 아메리카 대륙 중 고민했다. 그 결과, 자금 및 지인들의 네트워크 부족 등의 문제로 아프리카 보단 인프라가 더 나은 아메리카를 먼저 다녀오기로 하고 횡 종단으로 계획을 세우기 시작했다.


3. 아메리카 여행국가 및 도시들

 1) 10개국(미국, 캐나다, 브라질, 파라과이, 아르헨티나, 칠레, 볼리비아, 페루, 쿠바, 멕시코)

 2) 50여 개 도시

 (1) 캐나다 - 밴쿠버, 토론토, 나이아가라 폴스

 (2) 미국 - 시애틀, 샌프란시스코, 베리엔 스프링스(Berrien springs), 시카고, 뉴욕, 보스턴, 워싱턴 D.C, 라스베이거스, 샌디에이고, LA

 (3) 브라질 - 상파울루, 리우데자네이루, 포스두 이구아수

 (4) 파라과이 - 델에스테(에르난다리아스)

 (5) 아르헨티나 - 푸에르토 이구아수, 부에노스아이레스, 우수아이아, 칼라파테, 엘찰텐, 바릴로체

 (6) 칠레 - 푼타아레나스, 푸에르토나탈레스, 산페드로 데 아타카마

 (7) 볼리비아 - 코파카바나, 우유니, 라파스

 (8) 페루 - 쿠스코, 오얀따이땀보, 마추픽추, 리마

 (9) 쿠바 - 아바나, 트리니다드, 산타클라라

 (10) 멕시코 - 칸쿤, 치첸이트사, 메리다, 욱스말(Uxmal), 팔렌케, 미솔아, 산크리스토발, 오아하카, 몬테알반, 과나후아토, 과달라하라, 멕시코시티 등

<희랑의 소셜 아메리카 여행기> 북미를 돈 후, 남미에서 본격적으로 국내외 사람들과 페이스북 등으로 소통하면서 시작함


밴쿠버에서 미국 시애틀로 넘어왔을 때
샌프란시스코 베이 브리지 & 골든 게이트 브리지, 미국 캘리포니아주
뉴욕 자유의여신상, 미국 뉴욕주
뉴욕 브루클린 브리지, 미국 뉴욕주
시카고 다운타운 & 밀레니엄 파크; 클라우드 게이트, 콩(Cloud Gate; The Bean), 미국 일리노이주
워싱턴 D.C, 미국 워싱턴 컬럼비아 특별구
라스베이거스, 미국 네바다주
그랜드캐니언, 미국 애리조나주


슈거로프, 빵산(Sugar loaf Mountain, 리우데자네이루,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주
이구아수 폭포, 포스두 이구아수, 브라질 파라나주
이구아수 폭포, 푸에르토 이구아수, 아르헨티나 미시오네스주
보카지구; 부에노스아이레스,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주
부에노스아이레스(엘 아테네오 서점),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주
푼타아레나스(세상의 끝), 칠레 마가야네스이라안타르크티카칠레나주
토레스 델 파이네 국립공원 - W 트래킹 후 정상_ 푸에르토 나탈레스, 칠레 마가야네스이라안타르크티카칠레나주
엘 찰텐 국립공원, 아르헨티나 산타크루즈주
페리토 모레노 빙하; 아르헨티나 산타크루즈주
바릴로체; 아르헨티나 리오네그루주


태양의 섬;코파카파나, 볼리비아 라파스주
우유니 사막; 우유니, 볼리비아 포토시주


쿠스코 & 마추픽추, 페루 쿠스코주


아바나, 쿠바
트리니다드, 쿠바
산타클라라, 쿠바


과나후아토, 멕시코 과나후아토주


요세미티 국립공원, 미국 캘리포니아주
조슈아트리 국립공원, 미국 캘리포니아주


4. 여행 준비과정

대학 졸업 전엔 여행을 막연하게만 꿈꿨다. 하지만 졸업 후 대학교 전임조교로 일하면서 자금을 모으며 하루하루, 아메리카대륙 땅을 밟을 꿈을 꾸면서 더욱 구체화하기 시작했다. 일이 끝날 1년 뒤쯤 출발할 수 있도록... 이건 지금 생각해 봐도, 계획하면서 어떻게든 준비를 시작하는 게 중요했다고 생각된다.

 

보다 효과적인 여행을 위해 준비한 과정들을 몇 가지로 정리해 본다.

 첫째, 책들과 커뮤니티들을 뒤졌다. 당시엔 <<자신만만 세계여행 미국; 조은정 저_ 삼성출판사>>, <<핵심 중남미 100배 즐기기; 전혜진, 김준현 저_ 알에이치코리아(RHK)>>, <<Footprint South American Handbook(풋프린트 남미 편); Ben Box)>> 등과

 커뮤니티는, 네이버 남미사랑 카페 및 블로그 등으로.


 둘째, 스페인어 공부 및 여러 중남미포럼 등에 참석하였다. 중남미협회에서 스페인어 초급과정을 수료했고 관련 포럼도 들었다. 협회와 한국정보화진흥원 관계자분들에게 그곳의 시장 및 IT 상황에 대한 정보도 얻고 교류도 이어갔다. 그리곤 긴 여행에서 돌아온 후엔, 정보화진흥원에서 고위급 UN의장단분들 및 중남미 고위직 공무원분들을 이끄는 수행 담당자로 일하는 결과로도 이어졌다. 이때 인연을 맺은 분들은 지금도 한류 덕분인지 한국에 관심이 많으며, 종종 연락하고도 있다.


 셋째, 나를 소개하는 포트폴리오 파일 등을 만들어 활용하기도 했다. 여행을 준비하고 진행하는 과정에서 누구의 도움을 받아 그 여정을 이어갈지 몰랐기 때문에 그에 대한 대비였다. 난 누구이며 어떤 생각으로 대학생활 동안 다양한 경험들을 하였으며, 왜 여행을 떠나는지 보기 쉽게 정리해 두었다.


 넷째, 인맥 및 학교 등 기관들의 네트워크를 활용했다. 특히 우리 학교는 교회 등 전 세계로 네트워크가 잘 돼 있었다. 그때 마침 우리 학교 재단의 전 세계 사람들이 궁금하기도 했었다. 그런데 그분들을 직접 만나고 돌아오니, 대부분이 참 선한 분들이었고 그분들 덕분에 연고지도 없는 곳에서 좋은 추억들을 만들 수 있었다.


 다섯째, 전자 장비들을 120% 활용했다. 카메라, 스마트폰, 노트북의 활용을 극대화하려 했다. 카메라는 삼성전자 카메라를 지원받아 세계에 알리려고 기획서도 회사에 보냈었는데 좋은 제안이라고는 했지만, 지원받진 못했다. 결국 소니 카메라를 구매해 갔으며 폰은 아이폰으로 틈틈이 정보검색으로, 특히 여행의 2/3를 숙소 예약하는 데 사용하며 비용과 시간을 절감했다. 챙겨간 내구성이 좋았던 삼성 노트북은 글 작성 및 사진 정리 등의 다양한 용도로 썼다.


 여섯째, 나의 소개와 비전을 담은 명함도 제작했다. 글 및 영어로 소개말을 적어 이후 웹으로도 인연을 이어올 수 있도록 했다.


 마지막으로 일곱 번째, 위 모든 사항을 SNS를 통해 200% 이상 극대화하여 활용했다! 그렇게 국내외로 오프라인 및 웹을 통해 직간접으로 소통하면서 매일 1 포스팅 이상 페이스북과 인스타 등의 SNS 들에 올리는 등, 많은 분과 함께했던 <희랑의 소셜 세계여행>을 기획하고 진행하였다.


당시 콜라보 프로젝트로 협업하며 진행한 단체와 만든 프로젝트 명함

떠났던 당시 이 모든 준비과정이 필요했겠지만, 돌아보면 여행 준비를 함에 있어 지금도 우선으로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과정은 첫째, 둘째, 넷째, 여섯째, 일곱 번째 내용들이었다. 첫째와 넷째는 말할 것도 없고 둘째의 언어 공부는 꽤 필요했다. 중남미 쪽은 영어가 잘 통하지 않기 때문. 난 기초 이상의 스페인어를 배워가서 버스 등 50% 이상의 다양한 할인을 받을 수 있었다.


 여섯째의 명함 역시, 여행지에서 우연히 만난 사람들과 소중한 인연을 이어갈 수 있고 아주 유용한 정보를 얻을 수 있기에 필요했다.


 일곱째의 내용. 역시 그 과정들은 웹을 활용해서 여행 계획의 실현을 극대화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5. 여행 후 경과(귀국 후 1년 안에 적었던 기록)

한국으로 귀국 후 시간이 흘러가는 지금, 후회는 없으며 건강히 몸과 짐을 모두 챙기고 돌아와 감사했다. 물론 귀중한 경험들로 몸소 얻은 몇 가지의 소중한 깨달음들 및 성과와 함께…


첫째, 부모님께 감사하는 마음을 다시 한번 굳게 가지게 됐다.

덕분에 건강히 태어나 자랐고 그 체력으로, 건강히 여행을 마치고 돌아올 수 있었던 감사함을.


둘째, 체력과 식성이 좋은 성향을 발견했다. 

하루 온종일 여행해도 지쳐하지 않는 체력과 음식을 잘 가리지 않고 다 먹었던 식성, 그건 꽤나 소중한 나의 재발견이었다. 난 결혼해도 반찬 투정은 잘하지 않을 것 같다.


셋째, 적성을 확실히 파악했다.

난 참 친화력이 좋고 사람들과 함께하는 일을 할 때 내 역량을 배로 발휘할 수 있음을, 수많은 사람을 만나면서 확신할 수 있었다.


넷째, 미지의 세계를 다녀왔다. 

쉽사리 가기 어려운 그곳, 광활하고 드넓은 아메리카대륙의 신시장인 중남미의 보물 같은 매력을 온몸으로 체험하고 왔다는 것. 버킷리스트를 이뤘다는 것!


다섯째, 새로운 꿈으로의 도약을 시작하게 됐다.

언젠가는 국내의 우수한 상품들과 서비스를 해외로 유통, 무역하는 일을 해보고 싶다. 이를 이루기 위해선, 공부할 것들이 너무나도 많다.


여섯째, 내가 경험한 여행을 토대로 또 다른 여정을 시작할 여러분의 여행에 도움을 주고 싶다!

이 또한 강연문화기획그룹 <드림포레스트> 등에서의 활동 등으로 당시엔 미약했지만 서서히 이어왔다. 현재까지 20여 회 이상의 강연 및 여행 전파 등의 활동을 해왔으며, 나를 통해서 조금이나마 내 주변 지인 및 그들이 세상을 더 넓게 경험하는 긍정적인 효과가 이어졌으면 하는 바람이었다.


당시 여행을 마친 1년 이내에 진행했던 타 대학교 수업 특강
그후 더 여행한 곳들로 채우고 최근까지 업데이트한 특강 강연자료

여행은 언제나 돈의 문제가 아니고 용기의 문제다. -파울로 코엘료(Paulo Coelho); 브라질의 소설가

라는 이 명언을, 나는 이렇게 덧붙여본다.

당장 꿈꾸고, 적당히 준비해서 더 늦기 전에 일단 떠나 볼 것! - 희랑


그럼 다음 포스팅은, 여행준비 과정의 내용으로 이어간다.

매거진의 이전글 [아시아] 홍콩마카오 8(시내~홍콩공항 교통&에필로그)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