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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백신 예방접종 전후 대비설명서(총정리).brc

최근 몇 달 코로나 및 백신 접종 전후 내용을 분석해 적는 글(22.11

코로나19가 최근 해외에서 델타변이 등, 이름 모를 그 외 변이 바이러스들까지 추가되면서 돌파감염까지 더해 팬데믹 사태가 예상보다 장기화하고 있다. 특히 델타변이 바이러스는 이미 국내로까지 유입돼 감염된 확진자의 비율이 더 높아지는 상황. 이런 시대에 살면서 인터넷으로 정확한 정보와 부정확한 정보가 혼재돼 우리는 다소 혼란을 겪기도 한다. 그래서 몇 달간 내가 틈틈이 팩트로 검증된 신문기사, 유튜브 등으로 참고해 찾아보고 분석한 코로나 및 백신 접종 내용들을 정리해 글로 일목요연하게 남기고자 한다.


하지만 내가 주장하는 내용들에 앞서 사전에 염두에 두어야 할 사항들도 있다. 대체로 모든 사람, 즉 모든 인종과 연령에 적용되도록 완전히 일반화할 수는 없다는 것. 첫째, 백신 접종은 개인차가 존재할 수 있다. 즉 같은 백신으로 개개인의 건강 상태가 다른 사람이 맞고 반응이 나타나기에 다를 수 있다. 그렇기에 접종을 할 개인의 건강 즉 가족력 등을 체크해 해당 백신과의 부작용이 없는지를 체크해보는 게 가장 중요하다. 둘째, 해외 사례는 즉 주로 미국의 사례를 드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한국인과 인종 등이 다르므로 참고만 할 것. 셋째, 수많은 내용 중에 대체로 전문가가 알려준 내용들로 믿돼 부작용이 생긴다는 내용은 역시 참고는 할 것 등이다.


또한 필자는 30대의 다소 건장한 남자라고 생각한다. 지금까지 크게 아프거나 병원 신세를 져보지 않은, 질환은 특별히 없는 상태인 점도 참고해주시고 글을 읽어주시면 좋겠다.




1. 코로나 백신 예방접종, 왜 해야 하나?

백신 접종이 주는 득과 실 따져보면 반드시 접종 필요. 사망 예방 효과 97.3%, 부작용은 0.42% 정도.

-  백신 접종자에 대한 사망 예방 효과는 거의 97.3%, 반면 백신 접종에 따른 부작용은 0.42% 정도다. 18~49세에서는 보통 부작용이 0.53% 정도 발생했는데 대부분 두통이나 근육통 등 가벼운 증상이었다. 심근염 발생과 관련해선 미국에서 2차 접종 완료자 1억 1400만 명을 분석한 데이터에 따르면 심근염이 발생한 인원은 497명 정도였다. 100만 명으로 따졌을 때 3.5명 수준으로 굉장히 드문 것이다.

© 뉴시스 hacho@newsis.com


2. 나에게 어떤 백신이 가장 적합할까? 개개인마다 다르다.

- 난 이게 꽤 중요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각자 건강상태와 질환의 유무는 다르다. 그러면 특히, 내가 겪은 질환이 해당 백신과 부작용이 나는 것은 피해야 할 것이다. 현재 한국에서 실질적으로 맞을 수 있는 백신은 재고량이 많은 순서대로 화이자(Pfizer), 아스트라제네카(Az), 모더나(Moderna), 얀센(Janssen) 이 4가지이다. 하지만 재고량 순서대로 무조건 좋은 백신은 반드시 아니며, 연령대와 개인 건강에 맞춰 적합한 백신이 있을 거라는 것. 여기, 해당 백신들과 그에 따른 근거 자료들이 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

처음엔 Az백신의 도입량이 가장 많았으나 이후 정부에서 화이자백신의 추가 도입량이 폭증해 현재는 화이자, 아스트라, 그리고 최근 추가로 더 들여오는 모더나, 나머지 얀센 순으로 접종이 많기에 그 순서대로 적는다.


2.1. 화이자 백신{(Pfizer; 백신명: 코미나티™주(토지나메란)}

화이자 백신 관련 내용. 아래 부작용 내용들도 포함. <출처>

2.1.1 특징

 1) 2020년 12월, 영국에서 일반인 91세 영국 여성이 세계 최초로 접종

 2) 미국 제약회사 화이자와 독일 제약회사 바이오엔테크(BioNTech)에서 공동 개발

 3) 최초로 일반인 대상으로 광범위하게 접종된 mRNA 방식의 백신으로, 총 4종류(a1·b1·b2·c2)로 구성되어 있다. *mRNA: dna의 유전정보를 세포질 안의 리보솜에 전달하는 RNA

 4) 보관 시 효력 유효기간은 영하 70도에서 최대 6개월, 영하 20도에서 2주, 해동 후 2~8도에서 5일. 추후 인허가 변경 승인을 받아 해동후 한 달까지로 허가 변경

 5) 백신의 주 성분은 '토지나메란(Tozinameran)'이라고 부르는 사스 코로나바이러스-2 스파이크 단백질 발현 메신저 리보핵산이며, 주 성분을 보호하기 위해 첨가제가 포함


2.1.2 부작용 등

 1) 혈전증 관련

 - *혈전증(血栓, thrombosis): 생체 내부를 순환하고 있는 혈액의 일부가 혈관 속에서 굳어져서 생긴 혈액응괴

 - 혈전 발생 신고율이 타 백신과 비슷한 수준이거나 더 낮게 보고되고 있다.

 - 3월 13일, 프랑스 식약처(ANSM)에 따르면 BNT162는 456만 6000건, AZD1222는 45만 4000건, mRNA-1273은 24만 2000건 의 접종이 이루어졌으며, 혈전 관련 사례는 BNT162이 24건을 기록했고 mRNA-1273과와 AZD1222가 각각 3건과 2건이었다. 비율로 계산할 경우 모두 10만 명 중 1명이 안 되는 수준

 - 4월 1일, 영국 의약품건강관리제품규제청(MHRA)의 4월 1일 자 이상반응 보고서에 따르면 1000만 명 접종에 2건의 뇌정맥 혈전증이 보고 되어, 타 백신보다 혈전증 발생 신고 비율이 훨씬 낮았다.

 - 4월 22일 영국 MHRA의 화이자 백신 부작용 보고서에 따르면 1740만 명이 접종한 가운데 CVST 발생 신고 건수는 14건이었으며, 심각한 사례로 보고된 경우는 없었다. 같은 시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부작용 보고서에서 AZD1222의 2350만 명 접종자 가운데 CVST 발생 신고 건수가 110건에 달하고 심각한 경우가 8건이나 되는 것과 비교하면, 화이자 백신은 1/5 수준으로 CVST 혈전증 신고 비율이 매우 낮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2) 심근염 관련

 - *심근염(心筋炎, myocarditis): 심장 근육의 염증

 - 2021년 4월 23일 이스라엘 보건부는 화이자 백신 접종 후 발생한 심근염(myocarditis)에 대한 임시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약 500만여 명에 대한 접종에서 62건의 심근염이 발생하였다. 남성 56명, 여성 6명이며 이 중 남성과 여성 각각 한 명이 사망하였으며 나머지 인원은 회복되었다.

 - 심근염은 아데노바이러스, 콕사키바이러스, 파보바이러스 B19, 엡스타인-바 바이러스, SARS-CoV-2 등의 바이러스나, 인플루엔자균, 폐렴구균 등의 병원성 세균 감염 후, 또는 독소나 자가면역반응으로 심장 근육에 염증이 생기는 비교적 드물게 나타나는 중증 질환으로 그 외에도 여러 원인, 형태가 있다. 전 세계적으로 연간 150만 건이 보고되며 일반적으로 알려진 발병률은 인구 10만 명당 10~20건이나 드문 질환이므로 미진단된 경우도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 남성과 여성의 성비는 1.3~1.7:1로 알려져 있으며 20~50대에 비교적 호발 한다. 참고로 20대의 돌연사 사망원인 중 20%가 심근염이다.

 - 하지만 발생률이 가장 높은 군에서도 1/20000, 사망 확률은 1/2500000인만큼 변이 바이러스의 창궐로 젊은 층에서도 커진 코로나19 감염의 잠재적 위험보다 훨씬 작은 위험임은 명백하다.

 - 7월 26일, 국내에서 화이자 백신 접종 후 심근염으로 사망한 첫 사례가 보고됐다.

 - 한국에서도 젊은 남성들이 화이자 백신을 맞은 후 가슴 통증을 호소했다는 후기를 쉽게 찾아볼 수 있다. 그러나 아직까지 인과관계 성립이 잘 되지 않아 병원에 가서 검사하자 정상으로 나와 괜히 헛돈만 날리고 증상은 계속되었다는 후기들도 많은 편. 심근염 증상에 이부프로펜이 효과가 있다는 말이 의사들 중심으로 나돌고 있으나 의사들마다 의견이 달라 섣부른 복용보다는 병원에 가보는 걸 추천하는 의견이 많다.



2.2. 아스트라제네카 백신(AZ; 백신명: AZD1222)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관련 내용 <출처>

2.2.1 특징

 1) 다국적 제약회사 아스트라제네카와 영국 옥스퍼드 대학교가 공동으로 개발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백신

 2) 얀센 백신과 동일하게 재조합 코로나바이러스 스파이크 단백질 발현 아데노바이러스 벡터를 유효성분으로 삼음


2.2.2 부작용 등

 1) 40대 이상에 특히 권장

 - 질병청의 보도자료에 따르면 백신 효능이 최악인 시나리오를 가정해도 40대 이상에선 이익이 위험보다 컸다. <출처> 아울러, 기사에서 선택한 시나리오의 경우도, 40대는 이득이 손실보다 큽니다.

 2) 1차 투여 대비 2차 투여 시 이상 사례가 더 경미하고 낮은 빈도로 보고되었으며 대체로 고령자 (65세 이상)에서 더 경미하고 낮은 빈도로 보고됨. <출처>

 - 노년층으로 갈수록 부작용이 적어지는 경향은, 아데노바이러스 백신의 특성상 백신의 효과가 아데노바이러스에 많이 노출된 노년층으로 갈수록 약해지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하였다. 효과가 적어지기 때문에 부작용도 같이 적어진다는 것이다.

 - 종종 "내가 맞았는데 너무 고생했다. 젊은 나도 이 정돈데 나이 드신 부모/조부모껜 절대 권하지 않겠다"는 의견이 있지만 중장년• 노인층은 경미한 부작용 증상만 겪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 임상현장의 중론. <출처>

  3) 혈전증 관련

 - 독일 프랑크푸르트 괴테 대학교 연구팀들이 밝히길 혈전 부작용의 원인은 돌연변이 단백질 형성 때문이라고 밝혔다. 아데노바이러스 벡터 기반으로 제작된 얀센 백신도 같은 문제를 가지고 있다고 하는데 다행히 백신 제조업체들이 시퀀스 수정하면 간단히 해결될 문제라고 함. 다만 다른 과학자들은 아직은 가설에 불과하다고 했다. <출처>



2.3. 모더나 백신(Moderna;  백신명: mRNA-1273)

모더나 백신 관련 내용 <출처>

2.3.1 특징

 1) 미국 모더나사(社)와 미국 국립 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가 함께 개발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백신이다. 주성분은 '사스 코로나바이러스-2 스파이크 단백질 발현 메신저 리보핵산(SARS-CoV-2 Spike Protein encoded messenger Ribonucleic Acid)'. 전 세계에서 개발되는 코로나19 백신 물질 중 가장 먼저 임상에 돌입했다.

 2) 델타 변이로 입원 또는 사망에 이르는 것을 막는 중증 증상의 예방 효과는 화이자, 모더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각각 78%, 96%, 88%의 효과를 보였다. 이 연구 결과대로라면 그간 가장 효과가 좋다는 취급을 받던 화이자 백신이 델타 변이에는 상대적으로 취약한 백신에 해당한다는 의미가 된다.

 3) 모더나 백신은 중화항체 역가가 매우 높지만 '화이자 백신에 비해 변이에 구조적으로는 취약'하다.

 4) 2010년 설립한 스타트업 기업 모더나가 한 번도 백신 상용화에 성공한 적은 없어 회사의 능력에 대한 의구심을 받아왔음을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한 번도 대규모로 백신을 생산해서 시판해 본 적이 없는 회사가, 과연 수억 개의 코로나 백신을 생산하고 품질 관리하는 과정이 순탄하게 이루어질 것인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할 것이다.


2.3.2 부작용 등

 1) 임상 참가자들이 대체로 1차 접종 때는 이상을 못 느꼈지만 2차 접종 후에는 크고 작은 후유증을 경험했다고 한다. 후유증이 며칠 안에 사라지고 다른 이상은 없다.

 2) 일반 백신과 달리 백신 접종 후 4-11일 사이 백신 접종 부위에 광범위한 발적과 통증을 동반한 피부 병변이 발생하는 경우가 보고되었다. <출처>

 3) 미국 FDA에 따르면 30세 미만 남성 중 접종 완료자는 드물게 심근염 또는 심막염이 발병할 수 있다.

 4) 싱가포르에서 모더나를 2차 접종한 사람들 사이에서 다음과 같은 부작용이 보고되었다.

 - 2차 접종 후, 30분 이후 접종받은 곳에 대한 통증이 매우 심각해지거나, 또는 아무런 통증을 느끼지 않음

발열(39.8도), 두통(뇌가 뽑히는 느낌), 오한, 몸살, 구토, 관절 통증, 왼쪽 가슴 통증 및 심장 쪽 통증 발생

3일 차까지 증상이 발생하고, 4일 차부터 증상이 호전됨



2.4. 얀센 백신(Janssen;  백신명: Ad26.COV2-S)

얀센 백신 관련 내용 <출처>

2.4.1 특징

 1) 미국의 제약회사 존슨앤드존슨 산하 벨기에 제약회사 얀센 파마슈티카(Janssen Pharmaceutica)에서 개발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백신

 2) 바이러스 벡터 방식을 채택한 백신으로, 인간 아데노바이러스 26형(Ad26)을 벡터로 사용했다. 벡터로 사용된 아데노바이러스는 복제 불가능(replication-incompetent) 하도록 변형되었기 때문에 백신을 통해 아데노바이러스에 걸릴 수는 없다.

 3) 한국얀센이 제출한 승인 신청에서 사용한 공식 이름은 코비드-19백신얀센주다. 한국에서는 2021년 4월 7일 품목 허가되었으며, 승인 신청 시 명시했던 보관기간은 영하 25~15도에서 24개월이다.

 4 2020년 9월 미국과 아르헨티나, 브라질, 칠레, 콜롬비아, 멕시코 등 215개 의료기관에서 성인 6만 명 이상을 대상으로 임상 3상을 시작했으며 코로나 백신 중 임상 3상 규모로는 최대이다. 존슨앤드존슨의 백신은 2회 이상의 접종이 필요한 모더나, 화이자 등의 코로나 백신들과는 달리 한 번의 접종만으로도 항체를 형성할 수 있으며, 영상 2도에서 8도의 실온에서도 유통·보관이 가능해 대량 접종이 훨씬 쉽고 빠르다는 장점이 있다. 그리고 같은 방식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과는 달리 변이 바이러스에 덜 취약한 편

 5) 얀센 백신이 1회 접종용이란 것은, 정확히 말하면 1회 접종 시의 효과가 매우 뛰어나다기 보단 1회 접종용으로 허가를 받았다는 것이다. AZ나 화이자도 임상, 실 접종 데이터 상에서 1회 접종만으로 얀센 백신과 동등 이상인 최소 12주 이상 지속되는 70% 이상의 효능을 보였지만 제약사에서 임상을 2회로 설계하고 품목허가를 받았기 때문에 2회 접종인 것이다. 반대로 얀센 백신은 임상을 1회 접종으로 설계하고 해당 데이터로 품목허가를 받았기 때문에 1회 접종인 것. 만약 AZ나 화이자에서 1회 접종만으로 임상을 시행했다면, 역시 1회 접종용으로 허가를 받았을 수도 있다. 비슷한 사례가 스푸트니크 V에서 부스터 샷을 빼고 재허가를 받은 스푸트니크 라이트.


2.4.2 부작용 등

 1) 발진

 - 21년 3월 6일 버지니아주에 사는 리처드 태럴(74)이 얀센 백신 접종 후 전신에 심한 피부 발진 및 홍반, 붓기, 가려움증, 심한 통증 등의 중증 증세를 보여 VCU 메디컬 센터에서 진단받은 결과, 의료진들은 그의 증상의 원인이 '얀센 백신 접종'이라는 결론을 내렸다.

 2) 혈전증 관련

 - 얀센 백신은 2021년 4월 미국 내에서 총 700만 명에게 접종하여 그중 9명의 혈전 환자가 발생했고, 이 중 1명이 사망, 1명이 위독한 상태이다. 확률로만 따지면 100만 분의 1이나, 모든 혈전 환자가 18~48세의 여성이라는 점이 있어서 얀센 백신과 혈전 사이에 어떤 연관성이 있는지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 2021년 4월 13일에 미국 CDC와 FDA는 각 주 정부에게 접종 중단을 권고했다. 이후에 혈전 증상의 연관성을 공동으로 검토할 것이며, 검토 결과에 따라 접종 여부 및 접종 대상 등을 결정하게 된다. # #2 CDC는 얀센 백신으로 혈전이 발생할 확률을 10만 명당 1명으로 매우 낮게 보고 있다. 한편, 접종 중단 권고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우리에겐 mRNA(화이자와 모더나) 백신 6억 회 분이 있다며 모든 미국인을 위한 충분한 백신이 있다고 말했다.

 - 유럽의약품청은 매우 드물게 혈전 발생 가능성이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접종 시 이득이 손해보다 매우 우세하므로 접종 허가를 권고했다. 얀센 백신 접종으로 인한 혈전 발생 확률이 경구 피임약이나 비만, 흡연으로 인한 혈전 발생률보다 낮다는 것이다.

 - 4월 24일, 미국도 CDC 예방접종자문위(ACIP)에서 백신의 라벨에 '50세 미만 여성은 혈소판 감소를 동반한 혈전증의 위험이 높아진다는 점을 알아야 한다'는 문구를 추가하고 모든 성인을 대상으로 접종을 재개할 것을 권고했다. 이에 따라 곧 접종이 재개될 예정이다. 접종 연령 제한에 대해서도 토론이 있었지만, 접종을 제한해서 얻을 이득(수십 명의 혈전 예방) 보다 얀센 백신을 적극 활용해 백신 접종을 빨리 마치는 것이 더 큰 이득(천 단위의 코로나19 사망자 감소)이라 결론지었다.



3. 그럼 필자가 맞은 백신은? 그리고 지금 상태는?

(1) 모더나

  1) 30대인 필자는 앞에서 적은대로 살아오면서 크고 특별한 질환도 없었고, 2년 전쯤 아버지를 모시고 히말라야를 다녀온 건강히 비교적 건장한 남자라고 생각한다. 현재도 평일에 회사로 출퇴근하며 2~3끼 챙겨 먹고 최소 7천 보 이상을 걸으며 평범하게 지내고 있다. 다만 어머니가 혈전증을 조금 겪으신 적이 있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피해서 접종하려고 생각하고 있었고(앞서 부모님은 아스트라 제네카 백신을 2차 접종까지 완료, 건강하신 상태), 부모님이 백신 접종 후 건강하신 것을 보고 화이자와 모더나 중 고민하다가 모더나로 맞았다.

  2) 이처럼 첫째, 본인 및 가족력의 질환을 체크해서 맞을 백신과의 부작용 사례를 특히 체크해 볼 필요가 있고 둘째, 그 내용에 기반하여 나에게 더 맞을 백신을 가능한 한 선택할 수 있으면 하고 셋째, 백신 접종 전후로 컨디션을 최고조에 이르게 유지하고 관리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3) 접종 전 필자가 했던 방법

  - 전날부터 금주, 숙면에 신경을 썼다. 또 당일 12시 반에 접종했는데 이후 타이레놀(아세트아미노펜) 및 덱시부프로펜(타이레놀과는 다른, 프로펜의 종류. 타이레놀에 비해 위장 장애 기능을 촉진시키며 염증 자체를 감소)을 준비해두었다.

타이레놀(아세트아미노펜) / 프로펜 류(진통소염제) 참고 내용 <출처: 유튜브 각 채널>

  - 타이레놀만 복용해라, 프로펜 류만 복용해라 하는 내용은 전문가인 의사분들 및 약사분들도 이렇게 말이 다른데 어찌 보면 개개인의 몸 상태에 따라 다르게 효과가 날 수 있기에 이해도 된다. 그래서 난 둘 다 준비해두고, 해당 증상이 있을 때 복용하시길 권해드린다.


(2) 백신 접종 후 상태

  - 참고로 얀센 백신을 제외하고는 모두 2차까지 맞아야 하며, 2차 접종은 접종자가 1차로 맞은 그 때에 백신 재고에 따라 5주 내외로 맞게 되는 듯하다.

  - 현재 접종 후 6일 차. 별다른 증세는 보이지 않으나 2일 차에 체온이 평소보다 낮아지는 것을 느꼈다. 요새 기온이 낮아지긴 했지만 분명 매일 재는 체온계에서도 0.5도 이하로 낮아진 것을 확인했었다. 이후, 지금까지는 별 탈은 없다.

 - 10/5 모더나백신 2차 11시 반에 접종. 특히 며칠간 주의하며 경과를 지켜볼 예정.

 1) 접종 후 5시간 이후쯤부터 열이 서서히 오르는 게 느껴짐
 2) 접종 부위 미세한 근육통
 3) 12시간 후 - 몸 전체에 욱신거림과 반응이 느껴짐
 4) 13시간 후 - 타이레놀 650m 한  복용
 5) 이후 미세한 오한 느끼는 중

 6) 23시간 후 - 타이레놀 650m 한 알 복용

 7) 34시간 후 - 타이레놀 650m 한 알 복용

 8) 3주 후 - 조금의 오한과 설사, 타이레놀 650m 한 알 복용



4. 정리하며, 맺음말

(1) 사람이 모이는 곳에서 마스크 잘 쓰기

 - 코로나19 종식까지 계속해야 할 듯. 이제는 진리라고 할 수 있겠다.

(2) 외출 후 틈틈이 손 세정제 사용, 물로 가볍게라도 씻기

 - 외출 후, 혹은 사람을 만나고 나서 외부의 공기나 바이러스는 손과 호흡기 등으로 전파된다. 손만 잘 씻어도 세균 감염을 방지한다는 것을 다시 상기, 습관화하자.

(3) 나에게 부작용이 없을만한 백신 알아보고 접종하기

 - 나와 가족력이 있는 질환과 백신의 연관성을 찾아보고, 접종하면 좋을 듯하다.

(4) 백신 접종 전 후로 건강 잘 관리하기

 - 당연한 사실이지만, 특히 백신 접종 당일 접종한 팔 분위에 물이 들어가면 안 되며 음주도 며칠 참으시면 좋겠다. 또 급격하게 심박수를 높이고 무리가 가는 운동들은 삼가야 한다. 가벼운 산책이 좋겠다.



Q & A
(여기에는 내용을 계속 업데이트 하여 적습니다.)


1.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음주해도 될까?

- 최소 이틀 정도는 음주 삼가 요망(방역 당국). 아직 (연관성이) 연구된 바는 없다(WHO, CDC). <출처>


2. 흡연과 코로나19의 상관관계는?

 1) 캠브리지대학 연구팀 “흡연이 코로나 발병률과는 관련 없어”

 - 이전 연구는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인체 세포에 침투할 때 통로가 되는 ACE 수용체의 발현율이 흡연자에게서 더 높게 나타나 코로나19 발병률이 높아진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캠프리지대학(University of Cambridge) 연구팀은 ACE2의 발현 증가가 감염된 세포의 양을 크게 변화시키지 않았다고 말했다


 2) 흡연자, 코로나 감염 시 중증화 확률 1.59배, 사망 확률 1.19배

 - 총 2만2,939명의 코로나19 환자를 분석한 결과, 증상이 악화된 사람은 5,421명(23.6%)였으며, 그 중 흡연 경험이 있는 사람은 2,914명이었다. 코로나에 감염 시 중증 질병으로 이어질 확률이 비흡연자는 21.9%인 반면, 흡연자는 33.5%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흡연자는 비흡연자에 비해 사망할 확률이 1.19배 수준인 것으로 분석됐다. 이러한 경향은 전반적으로 45세 이하의 비교적 젊은 흡연자일수록 더욱 뚜렷하게 나타나는 것으로 드러났다. 본 연구는 국제 학술지 ‘바이오메드센트럴(BMC) 공중 보건’에 게재됐다.

 

 3) 사피엔자대학 연구팀 “흡연, 항체 생성량(백신 접종 후) 42.8%까지 떨어뜨려”

 - 이탈리아 로마의 사피엔자대학(Sapienza University of Rome) 연구팀은 흡연자들이 비흡연자들에 비해 백신 접종 완료 후 항체 생성량이 42.8% 낮다는 것을 발견했다. 국제 학술지인 ‘네이처메디슨(Nature Medicine)’에 게재된 본 연구는 흡연이 백신 효과를 떨어뜨려 감염 위험을 높인다는 것을 시사한다.


 4) 노스캐롤라이나대학 연구팀 “전자담배라고 연초보다 안전한 것 아니야”

 - 이탈리아 로마의 사피엔자대학(Sapienza University of Rome) 연구팀은 흡연자들이 비흡연자들에 비해 백신 접종 완료 후 항체 생성량이 42.8% 낮다는 것을 발견했다. 국제 학술지인 ‘네이처메디슨(Nature Medicine)’에 게재된 본 연구는 흡연이 백신 효과를 떨어뜨려 감염 위험을 높인다는 것을 시사한다.

<출처 - 조수완 | 하이닥 건강의학기자>


3. 코로나19의 종식은 가능할까?
 - 불가능 할 것으로 본다. (백경란 질병관리청장 등. 220804)
코로나19가 완전히 종식되는 것은 불가능하며 ‘독감화’하는 데도 몇 년은 더 걸릴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2023년 5월 5일 WHO, 팬데믹 비상사태 해제(3년 4개월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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