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세 시대, 건강한 노년을 위해선 치아의 건강 또한 잘 지키는 것이 중요한데요.
하지만 노화 현상이 나타나면서 치아와 잇몸도 자연스럽게 약해지게 됩니다.
그래서 많은 분이 틀니나 임플란트 치료를 하시게 되죠.
특히 임플란트의 가격이 부담스럽거나 잇몸뼈의 상태가 좋지 않은 경우 틀니를 선택하시는 분이 많은데요.
오늘은 노년층에서 많이 하시는 완전틀니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완전틀니란?
치아를 상실한 경우 보통 상실된 치아 개수에 따라 그 치료법이 달라집니다. 상실된 치아가 3~4개 이하라면 임플란트나 브릿지 치료가 일반적입니다.
하지만 치아가 많이 상실되어 얼마 남아 있지 않거나 아예 없다면 틀니 치료가 진행되죠.
틀니는 치아의 기능적, 심미적 부분을 대체하는 대표적인 치료로 그 역사도 아주 긴데요.
치아가 많이 빠져 남아 있는 치아가 얼마 없다면 브릿지 등의 보철치료가 힘듭니다. 이럴 때 선택하는 것이 틀니입니다.
치아가 일부 남아 있다면 치아와 잇몸의 지지를 받을 수 있는 부분 틀니가 가능합니다. 부분 틀니는 남아 있는 치아에 부분 틀니를 걸어서 사용하는 형태입니다.
하지만 치아가 전혀 남아 있지 않다면(완전 무치악) 완전틀니(전체틀니)를 해야 합니다.
노년층의 경우 노화나 풍치, 이외의 예기치 않은 여러 상황으로 인해 무치악인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이런 경우 임플란트보다 환자분의 잇몸 상태나 체력, 그리고 경제적인 부분을 고려해 완전틀니 치료를 진행하는 것이 더 효과적인 치료가 될 수 있습니다.
완전틀니 치료 과정
완전틀니 치료는 잇몸 및 구강 상태에 대한 정밀 검사부터 시작됩니다. 검사와 진단이 끝나면 잇몸 형태의 본을 뜨게 되고, 이에 맞춰 틀니를 제작하게 되죠.
틀니는 처음 착용 시 적응 기간이 매우 중요합니다.
처음에는 음식을 씹을 때 부자연스럽거나 잇몸의 통증 등 약간의 불편함을 느낄 수 있죠. 자연치아가 아니기 때문에 적응하는 데에 어느 정도의 적응시간이 필요합니다.
또, 전체틀니의 경우 지지를 받는 잇몸의 역할이 중요한데요.
잇몸뼈가 비교적 튼튼하다면 틀니가 잇몸에 잘 붙어있어 편안한 사용이 가능하지만, 잇몸뼈가 부족하다면 그만큼 사용상의 불편함이 따를 수 있습니다.
완전틀니의 장단점
많은 개수의 치아를 상실한 경우 임플란트나 임플란트 틀니보다 완전 틀니가 경제적인 측면에서 훨씬 뛰어납니다. 치료비용도 저렴하고 치료 기간 역시 임플란트 치료보다 짧죠.
또, 치료에 대한 부담도 임플란트보다 훨씬 덜합니다. 잇몸뼈에 인공치근을 직접 식립하는 것이 아니라 구강 상태에 맞는 틀니를 제작해 끼우기만 하면 되기 때문이죠.
하지만 전체 틀니의 단점 역시 존재합니다. 계속 잇몸에 압박이 가해지기 때문에 어느 정도의 잇몸뼈 손실은 감수해야 합니다.
또 고정력이 다소 떨어져 발음할 때 불편할 수 있고, 틀니가 빠지거나 ‘딱딱’ 소리도 날 수 있습니다.
이런 단점을 최대한 보완해 ‘내 치아처럼’ 편안한 틀니 제작을 위해서는 의료진의 실력이 매우 중요합니다.
단지 잇몸만을 고려한 틀니가 아닌 치아의 원래 기능과 환자분의 저작 패턴까지 고려한 맞춤형 틀니가 가능하기 때문인데요. 더불어 완성 전 점검 과정을 거쳐 통증이나 불편함까지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국민건강보험 적용으로 더욱 경제적
우리나라 65세 이상 노년층 50% 정도가 사용할 만큼 보편적인 치료인 틀니.
만 65세 이상 건강보험 가입자라면 본인부담률 30%로 틀니 치료를 받을 수 있는데요. 부분 틀니는 물론 완전틀니까지 건강보험이 적용됩니다.
또, 주기적인 교체를 필요로 하는 만큼 틀니는 7년에 한 번씩 건강보험 적용을 받을 수 있는데요.
구강 상태가 심하게 변화해 새로운 틀니가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게 되면 7년 이내라도 1회에 한해 틀니 제작이 가능하다는 점도 기억해두세요.
치아와 잇몸의 노화 현상은 누구에게나 일어납니다. 하지만 불편한 부분이 있을 때 빠른 검진과 적극적인 치료를 받는다면 보다 편하게 노년생활을 즐길 수 있습니다.
치아가 전혀 없어도 완전틀니로 치아의 기능을 되살릴 수 있으니 꼭 치과를 방문해 틀니 상담을 받아보시길 권합니다.
크림치과 대표원장 김정란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