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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정란 Oct 06. 2020

만 65세 이상 적용되는 건강보험 임플란트


노화와 함께 치아에도 하나 둘 문제가 생기기 시작하는데요. 치아를 상실했을 때 임플란트로 자연치아를 충분히 대체할 수 있지만 결국 비용적인 부담이 문제입니다. 


만 65세 이상 고령자라면 임플란트도 건강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는데요. 적용 범위는 어떻게 되고, 주의해야 할 점은 무엇인지 알아보겠습니다.





만 65세, 평생 2개, 본인부담금 30%


건강보험 임플란트는 만 65세 이상 어르신들이 그 대상인데요. 적용범위는 평생 2개(어금니·앞니 포함)이며 본인부담금은 청구 비용의 30%입니다.





이때 주의해야 할 것은 모든 경우 해당되는 것이 아니라 완전 무치악은 제외된다는 점입니다. 자연 치아가 하나라도 남아있어야 임플란트 최대 2개까지 건강보험 혜택이 적용됩니다.





또 보철물의 종류도 건강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것이 정해져 있습니다. 


임플란트는 인공치근을 식립하고 그 위에 치아 모양의 보철물을 씌우는 것인데요. 보철물의 종류에는 지르코니아와 골드(합금), PFM(금속도재관)이 있습니다. 


그런데 임플란트 시술 시 지르코니아나 골드를 선택하면 건강보험 적용이 안 된다는 점을 꼭 기억하셔야 합니다. 


PFM만 보험 적용이 되기 때문인데요. PFM은 도재-금속 수복물로 겉면은 치아와 색상이 비슷한 세라믹으로, 하중이 전해지는 내부는 금속(메탈)으로 이뤄진 보철물입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내부 금속 부분이 비치며 잇몸이 검게 보일 수 있다는 단점이 있지만 앞니가 아니라면 큰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그런데 고령자인 경우 임플란트 시술 시 추가로 시술을 병행해야 하는 경우들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인공치근을 식립할 잇몸 뼈의 양이 충분하지 않다면 뼈 이식을 진행해야 하고 특히 윗니의 경우 상악동거상술을 진행해야 하는 경우가 많죠. 


그런데 이런 추가적인 시술은 건강보험혜택이 되지 않는 100% 본인 부담입니다. 때문에 임플란트 시술 전 의료진과의 충분한 상담을 진행하고 임플란트 계획을 세우는 것이 좋습니다. 





임플란트 치료에 건강보험이 적용된 것은 2014년 7월부터인데요. 그때는 보험 대상이 만 75세 이상, 본인부담률 50%였습니다. 


그리고 2016년 7월부터는 대상이 만 65세 이상으로 확대됐고, 2018년 7월부터는 본인부담률이 30%로 줄었습니다. 


건강보험 적용 확대와 함께 임플란트 시술 환자가 눈에 띄게 증가했는데요. 이와 함께 임플란트 부작용에 대한 불만도 커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때문에 건강보험 임플란트 시술 시 병원 정보를 꼼꼼히 확인하고 오랜 노하우와 높은 기술력을 갖춘 의료진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더불어 연령대가 높은 어르신들이라면 자녀분과 함께 내원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시술 과정에 대한 설명이나 비용 안내에 대해 함께 들으시는 것이 도움이 되고, 또 부모님의 건강 상태에 대해서도 정확한 전달이 필요하기 때문인데요.


어르신들의 경우 치아나 구강상태도 중요하지만 당뇨나 고혈압 등의 만성질환 등도 충분히 고려해 임플란트 시술이 이뤄져야 합니다. 또, 시술 전 약물 조절도 필요하고 충분한 건강관리도 이뤄져야 하죠. 


때문에 병원을 알아보실 때 분야별 의료진의 협진이 잘 이뤄지고 있는지도 확인해 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건강보험 적용으로 경제적 부담이 많이 줄어든 임플란트. 건강보험 임플란트로 보험 혜택을 꼼꼼히 챙기시고요. 치료비 부담 없이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를 보내시길 바랍니다. 






크림치과 대표원장 김정란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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