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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정란 Nov 05. 2020

우리 아이 충치 예방 위한 치아 홈메우기 방법


아이들은 양치질을 열심히 해도 구강관리가 쉽지 않습니다. 특히 영구치가 나기 시작하면 좀 더 관리에 신경을 써줘야 하는데요. 한번 난 영구치는 평생 사용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어릴 때부터 영구치를 제대로 관리하지 못해 망가지게 되면 통증은 물론, 여러 불편을 겪게 되어 충치 예방에 관심을 갖는 부모님들이 많습니다.  


 아이들을 위한 충치 예방법으로 치아 홈메우기(실란트)를 많이 진행하는데요. 충치 예방을 위한 치아 홈메우기의 시기와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충치 예방 위한 치아 홈메우기 


흔히 실란트라 불리는 치아 홈메우기는 칫솔이 잘 닿지 않는 치아의 좁고 깊은 틈을 치과용 재료로 메워 충치를 예방하는 방법입니다. 특히 앞니에 비해 안쪽에 위치한 치아는 관리가 어려운데요. 


어금니 치아 표면의 홈에 음식물 찌꺼기가 끼거나 세균 등이 침투하게 되면 충치가 쉽게 발생하기 때문에 어금니가 올라오는 만6세 정도부터 치아 홈메우기를 권합니다.





이때 치과를 주기적으로 방문하는 것이 중요한데요. 잇몸이 조금이라도 덮여 있는 경우 실란트가 어렵기 때문에 구강 관리를 철저히 하면서 영구치가 완전히 날 때까지 기다려야 합니다. 


 치아 홈메우기를 하고 나면 충치예방에 큰 도움이 되는데요. 사람에 따라 60~90% 예방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제1대구치는 물론 제2대구치, 소구치, 젖니 등에 많이 진행합니다. 또, 경우에 따라 영구치와 젖니(앞니)에도 진행하는데, 앞니의 보이지 않는 안쪽에도 깊은 홈이 있기 때문입니다. 





아프지 않으니 안심하세요!


많은 아이들이 치과 진료에 두려움을 갖고 있는데요. 치아 홈메우기는 마취도 하지 않고 통증도 거의 없어 치과치료를 무서워하는 아이들도 무난히 받을 수 있는 치료입니다.





치아 홈메우기는 먼저 거친 치아 표면을 깨끗이 청소하고 실란트를 위한 최적의 환경을 만들어주는 것으로 시작됩니다. 그 다음 홈메우기 재료를 치아 표면 홈에 채워 넣고요, 광중합 과정을 통해 재료를 굳히게 됩니다. 


치아를 파내거나 하는 과정이 없어 통증이 거의 없죠. 



만18세 이하라면 건강보험 적용


한편, 만18세 이하라면 치아 홈메우기 시 건강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는데요. 치아우식증(충치)이 없는 영구치, 그 중에서도 제1대구치와 제2대구치(큰어금니) 총 8개에 적용이 됩니다. 





 2017년부터 환자부담금 비율이 기존 30%에서 10%로 인하되어 치아 당 7,000~8,000원 정도 비용으로 치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 만약 시술 받은 치아의 실란트가 떨어졌다면 2년 뒤 다시 건강보험 적용이 가능합니다. 



꾸준한 관리와 주기적 관찰 필요


치아 홈을 메웠다고 해서 충치가 100% 예방되는 것은 아닙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메운 재료가 떨어질 수도 있고요, 재료가 부분적으로 마모될 수도 있어 세심한 관찰이 필요합니다.





또, 충치 예방을 위해 가정에서 불소치약도 많이 사용하고 있는데요.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충치 예방을 위한 불소치약의 불소 함유량을 1000ppm 이상으로 권하고 있는 만큼 치약 구입 시 꼭 확인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더불어 아이가 불소치약을 사용 할 때 절대 삼키지 않도록 잘 알려줘야 하고요, 연령별 치약의 양도 잘 확인해서 사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우리 신체의 다른 부위와 달리 재생이 되지 않는 치아. 아이의 영구치가 나기 시작하면 정말 많은 노력과 관심이 필요합니다. 





어린이 충치 예방을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우선적으로 올바른 양치법으로 꾸준히 양치질을 하는 것임을 잊지 마시고요. 정기적인 치과 검진과 적극적인 예방 시술로 건강한 치아를 유지할 수 있도록 도와주시길 바랍니다. 


올바른 구강관리 습관과 철저한 예방이 곧 우리 아이 건강으로 이어질 것입니다.






크림치과 대표원장 김정란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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