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 받아볼 수 있나요
그곳은 어떤가요
얼마나 적막한가요 저녁이면
여전히 노을이 지고
숲으로 가는 새들의 노랫소리
들리나요
차마 부치지 못한 편지
당신이 받아볼 수 있나요
From. 아네스의 노래 - 이창동
그곳은 어떤가요
얼마나 적막한가요, 저녁이면~
차마, 부치지 못한 편지~
당신이 받아볼 수 있나요
누구나, 차마 부치지 못한 편지가 있을 것 같습니다. 상대가 내 편지를 받아줄 수 없는 상황이 올 수가 있더군요. 죽음, 이별 등으로 인해 관계가 완전하게 ending이 되어버릴 경우,
제 마음에도 부치지 못한 편지가 있습니다. 그 편지를 생각하며 이 노래를 들었습니다. 아래의 동영상은 ebs space 공감에 출연한 박기영 님의 영상입니다. 이 영상은 아마도 2008년 경에 TV에서 본 것 같은데 유튜브에서 다시 보게 되어 반가웠습니다.
부치지 못한 편지, 가닿을 수 없는 소리..
상대가 나를 차단한 경우, 저도 누군가를 차단한 적이 있기에 그 마음을 알 것 같습니다. 내가 얼마나 미웠으면, 내가 얼마나 지겨웠으면, 그랬을까요
더 많은 시간이 지나면 좀 더 알게 되겠죠. 그치만, 알 수 없어도 할 수 없을 것 같지만요. 내가 알 수 없는 것 투성이었던 세상, 그리고 사람들..
지금도 여전히 잘 모르겠지만, 다시 기회가 온다면 이전보다는 조금은 더 잘 알아차릴 텐데..
아~ 아~ 아~
그래요. 지금부터라도 잘 알아줄래요. 이런 내 마음을~ 그리고 당신의 마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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