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마지막 크리에이티브센터의 경험들
매거진 수요일은 티몬의 크리에이티브센터 사람들이 한주간 경험하며 영감을 받았던 모든것들을 짤막하게 기록합니다.
매거진 수요일 #33. 8월의 마지막 경험
Successful Pyrates, 편집샵 SU;PY
독특한 컨셉이 돋보이는 편집샵 SU;PY를 방문했습니다. 무거운 회전문을 열고 들어가면 현대 미술 전시 공간에 입장한 것과 같은 분위기를 줍니다. 낡고 허름한 공장을 개조한 공간과 거친 언더그라운드 분위기를 풍기는 그래피티, 아기자기하고 앤티크한 내부 소품들. 어울리지 않을 듯한 것들의 조화가 매력적이었습니다. 쇼룸은 입점 아티스트의 의류뿐 아니라 그틀의 아트웍 포스터와 액자, 조명 등을 활용하여 공간을 채우고 있어 '제품'이 아닌 '브랜드'를 느껴볼 수 있습니다.
이미지출처 : 직접촬영
추가정보 : http://dyed.co.kr/?p=33816
베이킹 유튜버 쿠킹트리
219,000명 이상의 구독자를 가진 파워유투버 쿠킹트리(Cooking Tree)를 소개합니다. 쿠킹트리는 녹차 트라미수, 무화가 타르트 등 케이크를 만드는 과정을 영상으로 촬영합니다. 독창적이고 창의적인 데코레이션 실력으로 영상을 보는 내내 눈이 즐겁고, 레시피와 계량법을 구체적으로 제시하여 구독자들이 레시피를 따라 할 수 있도록 배려하였습니다.또한 휘핑을 젓는 소리, 밀가루를 털어내는 소리, 생크림 바르는 꾸덕한 소리 등 소리에 대한 즐거움도 함께 느낄 수 있습니다. 잠이 안 올때, 마음이 편안해지고 싶을 때, 예쁜 케이크를 눈으로 먹고 싶을 때! 달달한 쿠킹트리 채널을 감상해보세요.
추가정보/ 이미지출처: https://www.youtube.com/channel/UCtby6rJtBGgUm-2oD_E7bzw
Komorebi
"Komorebi"는 일본어로 나뭇잎 사이로 비치는 햇빛"이라는 뜻입니다. 런던의 엔지니어겸 디자이너 Leslie Nooteboom이 만든 이 제품은 자연스러운 햇살을 묘사하여 벽에 비추어 주는 프로젝터 방식의 램프입니다. 높은 건물이 줄지어있는 도시에서 자연채광을 느낄 수 있는 기회는 많지 않은데요, 단순히 어두운 공간을 밝히는 목적을 벗어나 편안함과 따스함을 느낄 수 있게 해주는 제품입니다. 아쉽게도 아직 투자자를 기다리는 중이라 구매를 할수는 없고, 사이트 내(https://komorebi.studio/film/)에서 영상으로 구경하실 수 있습니다.
추가정보 : http://leslienooteboom.com/
이미지출저 : https://komorebi.studio/
과학 덕후인 디자이너가 만든 Mr. Sci Science Factory
대만 the eslite spectrum안에는 라이프 스타일샵으로 가득한데 그 중에 독특한 제품으로 눈길이 가는 곳이 있습니다. 멀리서 보면 실험실에서 보던 과학 용품이 잔뜩 있는 듯한 느낌인데 가까이 다가가서 보면 비커처럼 생긴 컵부터 실제로 과학을 응용한 디자인 제품들이 즐거움을 줍니다. 브랜드 소개를 보면 심심하고 나른한 삶에 Mr. Sci Science Factory 제품들은 우리의 호기심을 자극해 과학적 흥미를 가져와 삶을 즐겁게 만든다고 합니다. 단순한 재미가 아니라 우리를 생각하게 만드는 제품을 소개하는 것 입니다. 단순히 예쁘고 귀엽고 아름다운 제품이 넘쳐나는 곳에서 한번 더 생각하게 하고 신선한 자극을 주는 제품이 더 많아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이미지출처 : 직접 촬영
추가정보 : www.facebook.com/MrSciScienceFactory
자연채광을 재연한 LED패널 조명 CoeLux
공간에 햇빛을 더하다. 이탈리아의 한 벤처기업 "CoeLux"가 개발한 신개념 LED패널 조명입니다. 로고 디자인에서 알 수 있듯이, "하늘을 경험하라" 라는 모토를 가진 기업입니다. 창이 없는 공간에 자연채광을 완벽하게 재연해 주는 조명 솔루션인데요,청명하고 푸른느낌과 하늘의 깊이감까지 재현하여, 천창을 통해 스며드는 따스한 햇볕을 느낄 수 있습니다.세찬 비바람의 어둑한 하늘 아래, 따스한 햇살이 감도는 나만의 공간.그 대비되는 모순의 장면이, 상상만으로도 미소짓게 됩니다. 국내에는 현창네오텍이라는 빛디자인 전문기업이 CoeLux 시공을 하고있습니다. 드높은 건물사이에 고립되어 태양과 눈물의 작별을 고한 저의 작은 원룸에, 하루빨리 시공이 필요해 보입니다.
추가정보 및 이미지출처 : http://www.coelux.com/en/home-page/index
전동 블라인드
평범함 블라인드에 사물인터넷 엔진을 달아 자동 커튼으로 만들어주는 제품입니다.단순하게 블라인드를 올리고 내릴 때만 사용하지 않고 스마트폰과 연동해 타이머를 설정하거나 집 밖에서 컨트롤이 가능합니다.기존의 블라인드를 그대로 유지하며 간단하게 설치할 수 있어 큰 매력으로 다가오네요.현재 크라우드 펀딩을 진행하고 있는데 이미 800% 이상을 달성한 상태입니다.
추가정보 - 홍보영상 - https://youtu.be/tttsmb3IZfI
이미지출처 및 크라우드펀딩 - https://www.wadiz.kr/web/campaign/detail/14256?utm_medium=brunt_open_8&utm_source=othersite&utm_campaign=8
일상생활을 보다 편리하게! Nomess노메스
코펜하겐은 2007년 수잔포트가 설립한 브랜드입니다. 수잔포트는 자신의 라이프 스타일을 보여주고 하는 마음에서 노메스를 시작했다고 합니다. 노메스의 존재의 이유가 No mess인 것처럼엉망인 상태가 되지 않는 <정리>라고 정의하며수납자체로 아름다워보일 수 있는 심플함과 실용적인을 부각하여 제품을 만듭니다. 심플함을 강조하는 생활 브랜드들이 많은데요,좀더 색다른 수납용품을 볼 수 있어서 새롭습니다.
추가정보 및 이미지출처 : http://www.nomess.dk/
소방관을 돕는 RED 프로젝트
버려지는 소방복을 활용하여 가방,팔찌를 개발하여 화제를 모으고 있는 REO 프로젝트를 소개합니다. REO는 서로를 돕자(Rescue Each Other)뜻으로 REO제품의 재료는 소방관이 입었던 폐방화복입니다. 방화복은 3년간 입고 안전상의 이유로 버려지지만 패션원단으로는 사용하기에 내구성도 강하고 손색이 없다고 합니다. REO 프로젝트는 소방관들의 공무 중에 상해를 입어 국가가 인정하는 인증을 받지 못하고 소외돈 분들의 소송비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프로젝트입니다. 소방관들의 직업 환경은 공무 중에 상해를 입어도 국가가 이를 보상해주는 인증을 받기가 어렵다고 알려져 있는데요REO 프로젝트는 제품 제작을 위한 비용을 제외하곤 나머지 수익금은 모두 소방관들을 위한 소송비용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미지출처 : http://post.naver.com/viewer/postView.nhn?volumeNo=8511894&memberNo=9675411&vType=VERTICAL
SAMURAI PACKAGE DESIGN
환경친화적 실용적인 패키지 디자인. 독특한 테이크아웃 박스 디자인은 또 다른 겉포장지를 사용하지 않고 종이 BOX 패키지하나로 여러개를 겹쳐서 쌓을 수 있도록 실용적으로 만들었습니다. 젓가락 포장은 손잡이로 사용되어 고객에게 더 개인적이고 더 프리미험 한 경험을 제공하는 독특한 패키지 디자인 입니다.
추가정보 및 이미지출처 : https://www.behance.net/gallery/36689817/SAMURAI
일루전 아티스트 윤다인
평상시에 메이크업에 관심이 많아 SNS, 유튜브 채널로 많이 검색을 해서 보는데요, 인스타그램을 통해 알게 된 일루전 아티스트 윤다인씨 입니다.그녀의 일루전 시리즈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삽시간에 세계에 퍼져 해외언론에 소개되었고, 2016년도에는대한민국 인재상을 수상하였다고 하네요!가장 최근에는 제 8회 서울 모던 아트쇼와 아트마이닝 공모전에서 눈길이라는 작품(동영상 - https://youtu.be/rv0IX4QhCfc)으로 대상을 수상하였다고 합니다윤다인씨의 작가 사이트나 인스타그램을 가보면 그녀의 많은 포트폴리오들의 사진과 동영상을 직접 확인 할 수 있습니다. 착시를 일으키는 환상적인 페이팅과 퍼포먼스들을 확인해 보실 수 있는데요,작품 하나 하나 너무 강렬하게 다가와 눈을 뗄 수 없게 만드네요.그녀의 환상적인 일루전 아트를 확인해 보시길 바랍니다.
추가정보 : 작가사이트 http://dainyoon.com
이미지출처 인스타그램 https://www.instagram.com/designdain/
LAVAZZA 라바짜 쿠키컵
110년 역사에 빛나는 이태리 커피브랜드 LAVAZZA에서 소비자의 편리함과 환경을 고려한 쿠키컵을 선보였습니다. 이 컵은 Enrique Luis Sardi가 개발 및 디자인 하였습니다. 커피의 뜨거운 온도를 견뎌 낼 수 있도록 쿠키컵 안쪽에는 특수설탕으로 코팅하는 아이싱슈거 기법을 활용하였다고 합니다. 환경과 맛 둘다 사로잡은 이 커피컵은 오직 이탈리아 라바짜1호점 산 토마소 10번지에서만 만날 수 있다고 합니다.
이미지출처:http://www.lavazza.com/en/coffee-passion/coffee-break/cookie-cu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