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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티몬 디자인스토리 Sep 15. 2017

당신의 마음을 전합니다

티몬의 사회공헌 활동 '소셜 기부' 이야기





So Special Give


2010년 창업된 티몬과, 7년이 지난 지금까지 이어진 캠페인이 있습니다. 그 캠페인은 바로 '소셜 기부'입니다. 티몬의 소셜 기부는 소셜커머스 업계로는 최초이자 지속성 있는 유일한 사회공헌 캠페인으로, 창업연도인 2010년 12월부터 매년 진행되어 올해 7년 차를 맞았습니다. 이 소셜 기부에 관하여 소개해 드리고자 합니다.







2011년 진행된 소셜기부 1.0 컨텐츠

소셜 기부의 시작 배경

2010년 창업 당시 티몬에서는 단순히 매출 확대와, 회사의 성장에만 집중을 하지 않고 기업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기부활동에 대해서 고민을 하였습니다. 보통 사회적 기업은 기부와 같은 좋은 일을 하면서도 수익을 내야 하는 부담과 함께 마케팅이나 홍보에 투자할 여력이 부족한 것이 현실입니다. 그래서 이런 고민을 꾸준한 트래픽을 제공하는 소셜커머스라는 업종의 특성과 결합하여 만들어진 캠페인이 바로 '소셜 기부 (So Special Give)'입니다. 상품을 팔고 수익 일부를 기부하던 기존의 방식과는 달리, 티몬에서는 딜 컨텐츠를 제작하여 기부금을 판매하는 방식으로 시작하였습니다. 소셜 기부 초기에는 상품을 판매해 수익으로 기부금을 전달하는 형식인 '소셜 기부 1.0'으로 진행되어 왔지만 현재는 이 형식에서 벗어나 NGO단체들과 협약을 통해 대상 아동이나 캠페인 등을 직접 후원하는'소셜 기부 2.0'으로 변화하였습니다. 더불어 티몬에서는 기부 본연의 목적에 충실하기 위해 수수료 등의 아무런 비용 지출 없이 순수하게 모금 활동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최다 모금액을 경신한 소율이의 사연

소셜 기부 진행 현황

올해도 티몬은 겨울철 소외계층 난방비 지원 캠페인에서부터, 희귀병으로 고생하고 있는 환아의 치료비 모금, 핑크박스 생리대 후원 등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이웃들을 위해 기부모금을 매월 진행해 왔습니다.

이 중  2016년 12월 진행한 11가지 선천 질병을 앓고 있는 소율이의 사연에 12,869명의 기부자들의 금액이 모여  총 5천7백만 원이 모금되며 소셜 기부 진행 이후 최다 모금액을 경신하였습니다. 이렇게 모금된 금액은 딜 컨텐츠내 각 항목별로 사용내역을 상세하게 기재하여 기부 후원자분들께 안내해 드리고 있습니다.






회의중인 소셜기부 재능기부팀

재능기부활동

티몬에서는 2010년부터 진행된 재능기부 활동을 통해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모여 소셜 기부 컨텐츠를 제작하고 있습니다. 현재크리에이티브센터 소속 내 전문 디자이너와, 에디터, 포토그래퍼가 활동 중인데요, 여기 참여하는 참여자 모두 매번 여러 사례들을 접하면서 보탬이 되고자 하는 기부자로서의 마음 가짐도 있지만, 진심을 담아 따듯한 컨텐츠를 제작하여 더 많은 사람들에게 티몬의 소셜 기부를 알리고자 하는 책임감도 함께 느끼고 있습니다. 컨텐츠 제작 전에는 관계자들과 사전 미팅 자리가 마련되는데, 지난달 소셜 기부의 모금액과 지원 후기 등을 공유하며, 앞으로 제작할 컨텐츠에대한 방향성에 대해 의논하는 등 담당자들 모두 무거운 책임감을 가지고 이 활동에 임하고 있습니다. 





후원금 사용내역 안내 컨텐츠

컨텐츠 제작과정

컨텐츠 제작 전 회의가 끝나고 나면 크리에이티브센터에서 소셜 기부를 고객들에게 소개하기 위한 컨텐츠를 제작하게 됩니다. 기부라는 목적을 가지고 있는 컨텐츠의 특성상 기존의 상품을 판매하던 컨텐츠 제작 방식과는 다르게 접근하여 만들어지게 되는데요, 판매에 목적을 두지 않고 지원 가정의 상황과 어려움을 전달하는 것을 목표로 설정하여 보는 사람들로 하여금 마음으로 와 닿을 수 있도록, 컨텐츠 제작자의 제작의도를 진심을 담아 잘 전달하고자 노력합니다. 그 예로 컨텐츠에는 필수적으로 사진이 들어가는데, 지원 가정의 상황이 그대로 노출되는 민감한 부분이라 지원 가정을 배려하면서도 컨텐츠를 접하는 분들에게 거부감이 없도록 전달하는 방법에 대한 많은 고민을 하며 컨텐츠 제작을 하고 있습니다. 매월 사연 소개가 진행되고 나면 2개월 후 사연에 지난 후원금 상세내역과 후기 사진, 감사편지 등 지원 후 상황에 대해서도 필수적으로 기재하여 후원자분들에게 신뢰감을 주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새로운 기부문화의 시작

2017년 9월 티몬은 2010년 그랬던 것처럼 또다시 새로운 기부 프로젝트를 시작하였습니다.

바로 '스마트 모금함' 이 그 프로젝트입니다. 스마트 모금함이란 티몬의 소셜 기부 파트너인 국제구호단체 '기아대책'과 사회혁신 컨설팅 투자 전문 기업인 MYSC가 함께 제작한 스마트 모금 기기로, wifi와 전원만 있으면 어디서든 기부할 수 있는 '일상 속 기부 프로젝트'의 실현을 목표로 합니다. 이 기기는 티몬 사내 카페인 '티몽'에 설치되었는데요 기부문화 환경 조성에 앞장선 티몬의 기업 문화와도 일치하여 티몬 문화의 상징이라고 할 수 있는 카페에 설치하게 되었습니다. 후불 교통카드 기능이 있는 신용카드나 삼성페이가 가능한 단말기를 기대함 스크린에 가져다 대면 건당 1,000원씩 기부가 되며, 결재 즉시 승인 문자가 전송됩니다. 

이렇게 스마트 모금함을 통해 기부된 금액은 티몬 소셜 기부 사례 아동 지원 및 '기아대책'의 다양한 후원활동에 쓰일 예정이라고 합니다. 모금액을 투명하게 운영하기 위하여 세부 기부금 내역은 매달 사내 업무 포털에 기재할 예정입니다.



사내 카페에 설치된 '스마트 모금함'




끝으로

So Special Give라는 소셜 기부의 이름처럼 티몬 크리에이티브센터에서도 참여자들에게 진심을 전달할 수 있는 special 한 컨텐츠 개발과,  지속적으로 이 기부 문화의 확산에 앞장서고 많은 가정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더 고민하고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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