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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티몬 디자인스토리 Dec 08. 2016

쾌적한 쇼핑환경 제공하기2

티몬 APP 배너 개선 프로젝트 두 번째 이야기

온라인 쇼핑의 흐름이 PC에서 모바일로 변화하면서 큐레이션형 비즈니스 모델이 주목을 받고있습니다. 제한된 모바일 화면상에 최적화된 서비스이기 때문인데요.

많은 제품을 보여주기 보다는 소비자가 관심있어 하는 일부 제품을 일정 기간 저렴하게 만나볼 수 있다는 점에서 소셜 커머스는 지금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모바일과 쇼핑의 특성이 결합된 형태로 모바일 쇼핑이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이 구축

이후로도 계속 모바일쇼핑의 신장세가 두드러지면서 티몬에서도 모바일 "개인화"에 주목하고 있으며, 티몬 APP 홈 딜 구성을 개인화 하여 노출하는 등의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특히, 개인화 딜 선정 방식은 고객 맞춤형 상품 제안이나 정보 제공을 가능하게 하기 때문에 마케팅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동시에 소비자에게는 편의성과 만족도를 높여 줄 수 있다는 큰 장점이 있습니다.


이러한 목적으로 선정된 딜들은 APP 홈 화면상에서 각각 카드형태로 제작되어 보여지고 있는데요, 고객으로 하여금 단시간에 구매결정이나 클릭을 유도할 수 있는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볼 수 있겠지요



티몬 APP 홈의 실제 모습


티몬 APP 홈  / 화면을 구성하는 상품 카드


APP 홈에 보여지고 있는 이 카드들은 모바일에 최적화되어 보여질 수 있도록 파트너 가이드를 제공하며, 그에 맞게 제작하도록 권장하고 있습니다.

(가이드에 관한 내용은 이전편인 "쾌적한 쇼핑환경 제공하기" 글을 참고해주세요)



메인 화면의 상품 카드를 왜 관리할까요?

카드 디자인의 일관성을 관리하는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이는 티몬이 오픈 마켓 형태로 시장 공간을 제공하고 제품끼리 강력한 경쟁을 유도하는 오픈마켓 플랫폼이 아닌, "MMP"(Managed Market Place)이기 때문입니다. 즉, 카드 하나가 관리되지 않은 형태로 지나치게 눈에 띈다면 고객은 공정한 판단기준을 갖는것이 아닌, 이미지나 자극적인 문구에 소위말해 '낚이는' 현상이 일어나게 되고 이는 고객의 피로감을 높이게 됩니다.


모두가 잘보이고 싶다면 아무것도 보이지 않게 됩니다.



다음의 사례들로 확인 해 볼까요?

가이드에 맞지 않게 노출되고 있는 배너들

아이템의 개수제한 없이 많은 양의 상품이 노출되어 시각적 피로도가 높아짐

일부 배경 색상이나 이미지 효과 등이 강하게 들어간 상품에 시각적 관심도가 집중됨

단일 딜로 이어지는 '상품카드'와 소분류 카테고리로 이어지는'서비스카드' 각 용도에 대한 인지 방해




어떻게 관리해야 할까?

관리된 마켓플레이스로 한발 더 진화하기 위해 우리는 APP 홈에 노출되는 카드의 효율을 극대화 할 수 있는 방안을 좀 더 모색하고자 이틀간 테스트를 진행하였습니다. 기존의 카드 디자인 에서 조금 더 보완한 부분들은 아래와 같습니다.


티몬앱에서 딜로 연결되는 상품 카드 이미지

배너 내 노출되는 상품 개수 최대 4개로 제한하고 매력적으로 보일 수 있도록 배치

배경색상을 그레이로 통일하고 상품 외 이미지나 텍스트 노출을 제한하여 시각적인 방해 없이 상품에 집중


소분류 카테고리로 연결되는 배너

상품이 아닌 플랫폼에서 제공하는 서비스로의 입구인 경우, 조금 더 강한 색상의 조합으로 단일 딜과 차별화하여 주목도를 높임


위와 같이 새로운 타입의 가이드를 적용하여 다음과 같이 구성하여 테스트를 진행 하였습니다. 테스트를 진행한 기간 동안 이전 대비 추천탭의 고객 이용율을 높이는 결과를 얻게 되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고객의 쾌적함을 제어하며 고객에게 '상품을 둘러보는 행위'와 고객의 목적이 생겼을 때 '기능에 접근하는 행위'를 좀더 명확하게 구분하여 제공할 수 있다고 판단하였습니다.


테스트를 진행한 전체 화면입니다.

관리된 메인화면



끝으로

현실적으로 매일 방대한 양의 상품 카드의 디자인을 수동으로 관리하는 것은 손이 많이 가는 작업입니다. 저희  MC랩은 이번 테스트를 진행하며 홈에 노출되는 카드 디자인의 개선 방향을 확인 하였으며 해당 내용을 통하여 디자인 관리 체계를 수립하고 개선 및 관리 효율화 작업을 지속하고 있습니다.


티몬이 지향하는 MMP(Managed Market Place),즉 관리된 플랫폼은 고객에게 더욱 좋은 경험을 제공하고 이는 플랫폼의 강력한 경쟁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확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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