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것을 설계할 수는 없다.

돈을 얼마나 벌고 싶은지, 얼마나 성공하고 싶은지 완벽하게 할 수 없다.

by 스타차일드

글을 쓰기에 앞서 브런치의 구독자 연령층과 한국의 지역적 특성을 고려해서 글을 최대한 간결하게 쓰려고 노력하는 편이다. 그래도 스스로가 가진 생각이나 신념이 확고한 부분이 있어 그러한 습관이 글에 흔적처럼 남을 수 있다는 것을 미리 고지하고 싶다.


나는 20살 이후로 모든 것을 설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내가 원하는 공부를 하고, 원하는 돈을 모은 뒤에 원하는 대로 성공가도를 달릴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한국사회에서 성공은 단순하다. 사회적으로나 직업적으로 유명해지거나 영향력을 높여 돈을 많이 벌거나 그에 관한 수단을 얻는 것이 보통 통용되는 말이다.


그래서 나의 관점으로는 20대는 서양이나 동양이나 상관없이 성인이 된 이후의 행보를 말해야 할 것 같다. 미성숙한 사람들은 일단 제외하고 싶다. 왜냐하면, 그들에게는 의존하거나 그들을 개발시킬 사람이 필요한 것이지, 스스로 미성숙함을 벗어나는 경우는 많지 않다. 이전에 썼던 '애어른'이라는 글을 보면 얼마나 미성숙한 사람들이 많은지 새삼 생각해볼 수 있는 대목이 있다.


모든 사람들이 성숙하지 않다. 모든 사람들이 성숙하다는 말 또한 말이 안 되는 것이고, 또 성숙하다는 것을 어떤 관점으로 바라보아야 할지 논란의 여지가 있다. 하지만, 이 글에서 말하고 싶은 것은 쉽게 말해 한국에서 어떤 사람 보고 '철들었네'라고 하는 말과 같은 맥락이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다.


작가의 역량이나 생각을 제쳐두고, 어떤 내용을 담고 있는 글인가 그것만 보고 판단하는 것이 적합한 글이라고 생각된다. 과연, 우리는 모든 것을 설계할 수 있는가? 세상에는 알다시피 변수가 많다. 하지만, 적어도 사람에게는 방향성이라는 것이 존재한다. 가령 청소년기에 장래희망에 대해서 물어보는 경우가 있는데, 의사가 된다거나, 변호사가 된다거나, 혹은 정치인이 된다거나 하는 내용들은 많은 사람들이 겪었던 추억이다.


글을 통해 내가 전달하고 싶은 내용은 단순하다. 인간이 조금 더 나아지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다. 가난한 시대에는 많은 사람들이 경제적으로 조금 더 나아지기를 희망하기 마련이다.


지금 시대는 많은 발전을 이뤘지만, 사람들이 과연 자신이 금전적으로 부족함이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을까를 생각해봐야 한다. 이 글을 읽고 있는 당신은 경제적으로 아쉬움이 없을지 몰라도 통계적으로는 얼마나 이 사회에 가난한 사람들이 많은지를 인식하고 있어야 한다.


지금 시대에서 공부만이 정답일까? 나는 결코 그렇지 않다고 생각한다. 공부할 수 있는 환경, 금전적인 지원, 스스로의 의지 등 여러 가지 복잡한 문제들이 얽히고설켜있다. 설계 할 수 없으니, 늘 옳은 판단을 가져야하는데, 옳은 판단을 하기 위해서는 어떤 것들이 필요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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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과 서양의 라이프스타일은 너무나도 다르다. 그만큼 성장배경도 다를 수 밖에 없다. 어느정도 인간인 이상 비슷한 부분이 있지만, 문화차이라는 것이 있듯이, 지리적으로 정신적으로도 매우 가까운 옆나라 일본, 중국과 매우 다른 모습을 보인다. 사고방식이 다르니, 서로 다르게 성장할 수 밖에 없다.


판자촌에서 태어난 사람과 엘리트 집안에서 태어난 사람의 모습을 생각해보면 쉬울 것이다. 개발도상국에서 살고 있는 사람은 원래 그런사람들만 그곳에서 태어나는 것인가? 게으르기 때문에 가난한 것인가? 더운 나라에서는 대체적으로 게으른 사람이 많다는 이야기가 있다. 이것이 정확한 사실인지는 모르겠으나, 한국 사람들이 비즈니스를 이유로 필리핀이나 베트남에 가서 가지는 공통적인 생각과 경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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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우월주의 바야흐로, 국뽕의 시대다. 국뽕이라는 말을 누가 제시했는지 궁금할 정도로 이제는 정말 많이 쓰이는 말이다. 과연 한국적인 것이 세계적인 것인지 다시 한 번 생각해봐야한다. 그래서 지금 한국의 모습을 우리가 역사시간에 많이 배웠던 흥성대원군의 쇄국정책과 한번 견주어서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물론 시대적 배경이나 내부적으로 많은 부분이 다르겠지만, 쇄국정책으로 조선의 결과는 어떻게 되었는지 스스로가 생각해볼만한 여지가 있다고 생각한다. 지금은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서 국경을 폐쇄하는 나라가 매우 많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국에서는 몇달 전 까지만 하더라도 비행기를 타고 해외 교민들이 들어왔다. 비유가 조금 다르기는 하지만, 세계적인 추세와 정부의 코로나 바이러스 대처방법, 그리고 앞으로의 경제, 정치적인 부분까지 이 복합성을 다루기에는 매우 많은 연구와 정리가 필요할 것 같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정말 내가 이야기하고 싶은 것은 한국우월주의는 냉정한 판단을 방해한다는 것이다. 국가적인 이익관계를 떠나서라도 한 개인에게 있어서 이러한 사고방식은 매우 치명적인 약점을 낳는다. 지피지기백전백승이라는 말처럼 적을 알고 나를 알면 백 번 싸워도 승리한다는 뜻인데, 한국우월주의에 빠져서 다른 나라의 사람들이 어떻게 생각하는지 생각하지 않기 때문이다. 한국우월주의 또는 국뽕이 중화사상과 과연 무엇이 다른지 의문이 들 정도다.


개인에게는 여러가지 선택지가 달렸다. 이러한 나라의 행태에 질려 이민을 가는 방법도 있고 아예 귀화를 하는 선택도 있다. 실제로도 계속해서 타국으로 귀화하는 사람들도 많아지고 있는 추세다. 하지만, 귀화가 쉬운 것도 아니고 귀화자들을 나열해보면 대개 고급인재인 경우도 상당히 많다.



(대한민국 / 일본 / 북한의 출산율 그래프 ~2017년 기준)


출산율이 땅을 치는 것도 모자라, 맨틀을 뚫고 외핵에 근접하고 있는 한국의 상황에서 과도한 추경정책까지 한국의 미래는 암울할 수 밖에 없다. 제 2차 세계대전 때 일본이 자살특공대인 카미카제를 운용했던 것처럼, 의지만으로 이 상황을 해결할 수 있는 것도 아니다.


한국은 매우 암울한 상황이다. 경제·정치 뿐 아니라 많은 것들을 중국과 미국, 일본에 의지하고 있다. 정말 훌륭하고 자부심을 가질 만한 나라임에는 틀림이 없으나, 위기의식을 가져야 하고 더 위대한 나라가 될 수 있도록 현실을 직시하고 올바른 판단을 해야한다.


하지만, 개인은 시대적인 흐름을 막을 수 없다. 특별한 사건이 발생하지 않는다면 변하지 않을 것이다. 일제감정기 시대에 일본이 미국에 행한 진주만 공습때문에 아이러니하게도 결과적으로 조선이 독립할 수 있었다. 개인은 판단해야 할 것이다. 국뽕이라는 배에 타거나, 혹은 탈출하거나 그것도 아니라면 스스로 위대한 사람이 되어 나라를 이끌어가거나 말이다.


코로나 바이러스라는 세계적인 사건으로 인해 앞으로는 많은 것들이 변할 것이다. 아직까지는 우리가 피부로 와닿을 수 있는 것은 클럽에 출입할 수 없게 되거나, 재난 지원금을 받거나 등교를 못하는 정도겠지만, 세계는 너무나 아프고 많은 변화가 생기고 있다. 분명, 영화를 너무 많이 봐서 무감각해졌을지도 모른다. 개인이 가지면 좋을 생각.


나는 정치에 관심은 많지만, 그것이 모두 옳다고 생각하진 않는다. 하물며, 내 생각도 마찬가지다. 보통 정치라는 것은 매우 복잡하게 얽혀있어서 결과론적인 것을이 많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문제는 개인이다. 개인은 힘이 없기 때문에 개인이 할 수 있는 것을 해야한다. 만약 당신이 망해가는 대일본제국의 징집병이라면 나라를 위해서 카미카제 특공대가 될 것인가, 아니면 도망쳐서 생명을 연장할 것인가에 달려있다.


이 문제는 매우 복잡한 문제다. 선택은 본인에게 달려있다. 아직 한국은 망하지 않았다. 대단한 나라임에는 틀림없다. 하지만, 상황이 좋지 않다. 한국은 수출로 먹고 사는 나라다. 현 경제부총리가 말했던 것처럼, 과연 우리는 버텨볼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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