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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날고싶은 코난 Oct 31. 2015

Creativity in Public Relations

#0. 나의 일, 그 창의성에 대하여

나는 홍보인이다. 혹은 PR manager.

PR이라는 영역 안에 운이 좋게도 다양한 방식의 PR 프로젝트를 할 수 있었고, 상도 많이 받고, 나름 크리에이티브하다고 생각한다.


크리에이티브란 뭘까? 한국어로는 창의 또는 창조.


크리에이티브의 정의가 뭘까? 자유로운 분위기, 트렌드에 부합하는 멋짐, 힙함, 그 누구도 생각지 못한 새로운 것? 난 창조 또는 크리에이티브라는 말이 대단한 오해를 받고 있다고 생각한다. 뭔가 참신하고 새로운 것만이 크리에이티브는 아니다.


정의를 살펴보자.


창의성[creativity] (사회학사전)  

"사고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데 있어서 독창성에 의해 특징지어지는 지능의 측면을 말한다. 창조적 능력은 해결을 향해 여러 가지 방향에서 여러 가지 생각을 하는 다면적 사고를 한다."             


난 여기서 가장 주목하고 싶은 단어는 '사고' 그리고 '문제의 해결'이다. '새롭고 독창적'이라는 부분에

괜히 부담을 가질 필요가 없다.


그리스의 철학자, 헤라클레이토스는 이런 말을 했다

"인간은 같은 강에 두 번 설 수 없다. a man never stands in same river twice"


세상에 완벽한 새로운 것은 없으며, 이와 동시에 세상의 모든 것은 같지 않다는 뜻 (기원전 6세기에 이런 말을 하셨다니!) 반추해서 생각해보면, 새롭고 독창적이라는 것은 나를 둘러싼 모든 것은 계속해서 바뀌고 있기 때문에 내가 작년과 동일한 프로젝트를 한다고 해도, 동일한 보도자료를 쓴다고 해도 우리는 creative 할 기회를 얻는다. 왜냐 세상이 바뀌었으니! 늘 독창적이고 크리에이티브한 아이디어가 필요하다.


세상은 늘 변한다. PR은 그 변화를 만들거나 혹은 그 변화를 매니지하는 영역이라 생각한다. (create and manage change) 작년에 잘했다고 평가를 받은 캠페인, 포토세션, 보도자료를 올해 동일하게 했는데, 긍정적이지 않은 결과와 평가를 받았다고 섭섭해하지 말자. 우리는 크리에이티브해질 필요가 있다.




내 경험의 Creativity in Public Relations를 이제부터 풀어나가 보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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