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라와 엔젤의 관계와 엔젤 인물 분석에 대하여 (질문에 답변)
만약 엔젤을 한 문장이나 한 단어로 표현해야 한다면?? 큰 고민 없이 바로 뭐라고 말할 수 있을까? 같이 생각해봅시다. 이쁜이들? 천사들?
내 입에선 아마도 Showgirl with LOLA라는 말이 나올 거 같다.
하지만 쑈 SHOW만 한다면, 엔젤과 백업댄서 다른 점이 무언가??
혹시 이 글을 보는 분 중에 킹키부츠 공연 보신 분? 킹키부츠 보는 사람 졸라 짱~(킹키부츠 가사 패러디 임)
킹키부츠 봤던 사람 졸라 짱~(이것도 패러디 임) 공연을 보면 엔젤 여섯 명이 달라도 엄청 다름을 느꼈을 것이다. 만약 그렇게 못 느꼈다면 우리의 잘못. 나의 잘못이다. 쏘리.
잠깐! 여기서 짚고 넘어갈 것이 있는데, 우리는 모두 내면에 다양한 아이가 있다는 것이다. 산은 산이고 물은 물이고 나는 나지만 다른 나도 나라는 것. 마치 틱톡에서 유행했던 '얘도 나고 쟤도 나고 얘도 나야.' 같은. 그것과 마찬가지로 엔젤 여섯 명은 롤라의 여섯 가지 자아를 대변(표현)하고 있다. 다시 말해 엔젤 여섯 명은 더욱더 개개인다워야 한다는 것이다. 강한 엔젤의 모습도 롤라, 섹시한 엔젤의 모습도 롤라, 귀여운 엔젤의 모습도 롤라. 그래서 엔젤은 그냥 본인이 느끼는 대로 표현하면 된다. 오디션 때부터 퍼스널리티가 강한 성향의 애들(배우들)을 뽑았고 연습 때 어느 정도의 정제를 거치기 때문에. 실제로 킹키부츠 초연 오디션 때 협력 안무 감독 러스티Rusty가 최종 오디션에서 이렇게 말했다.
스텝은 언제든 가르쳐줄 수 있지만 퍼스널리티는 가르쳐줄 수 없다. 그걸 보여달라.
엔젤은 무대 위에서 엔젤로서 느낀 그대로, 하고 싶은 대로 연기하면 됨. 그게 내가 느끼는 엔젤. 우리는 이미 실생활에서도 무대 위에서도 이미 다 다른 존재고 다 다른 엔젤이기에.
ㅁ 댓글과 공유는 큰 힘이에요. 언니 오빠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