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 마지막으로 '상상'했던 순간
허황될 만큼 순수한 상상을 하던 어렸을 적 나의 모습이 없어졌다.
상상을 잃어버린 어른들이 '상상의 힘'을 키우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1. 습관적으로 상상하라
2. 기존의 것을 쪼개고, 나누고, 뒤집어 보라
3. 글로 남기고, 그림으로 표현하라
상상력이란 무엇일까?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 것을 생각하는 힘, 그리고 불가능한 것을 가능하다고 생각하는 힘이다.
왜 아이들은 상상력이 풍부하고, 어른들은 상상력이 풍부하지 않을까?
어른은 생각나는 대로 생각하기 전 현실 가능성을 먼저 고려하기 때문이다.
아이들은 현실 가능성을 고려하지 않고 자신이 생각나는 대로 하고 싶은 대로를 중심으로 바라보기 때문에 더 많은 상상을 할 수 있다. 다시 말하면 무엇이 현실 가능한지 불가능한지 자체를 알지 못하기에 아이들은 더 크고 다양한 상상을 할 수 있다.
상상을 왜 해야 할까?
예전에 상상 속에서 나는 걸그룹의 일원이 되어 춤을 추고 노래를 부르며 화려한 생활을 했다. 대통령이 되는 상상, 스파이더맨이 되는 상상, 백만장자가 되어 넓은 저택에서 뛰노는 상상, 이러한 상상은 왜 하는 것일까?
우리 뇌는 아주 잘 속는다. 진실과 아무 관계없이 내가 하는 상상에 따라 뇌에서는 호르몬이 분비된다.
아주 맛있는 딸기를 먹는다고 상상해보아라. 절로 입에 침이 고이고 기분이 좋아진다. 이번에는 맛있는 딸기 대신 닭똥을 먹는다고 생각해보아라. 딸기든 닭똥이든 상상일 뿐이지만 뇌는 즉각적으로 반응한다.
뇌는 무엇이 현실이고 무엇이 상상인지 구분하지 않기에 상상이 더 중요한 것이다.
우리는 평생을 상상 속에서 산다. 숨을 쉬듯 자연스러운 현상이 바로 상상이다. 중요한 것은 상상은 내가 원한다면 얼마든지 만들 수 있고 창조할 수 있다는 것이다. 건강도 행복도 평화도, 누가 가져다주는 것이 아니라 바로 내가 상상하고 내가 창조하는 것이다.
상상하는 대로 그 상상 속의 에너지가 모인다. 에너지는 끌어당김의 법칙에 따라 움직이는 것은 모두 알고 있을 것이다. 누가 행운을 주는 게 아니라 내가 좋은 상상을 할 때 나에게 좋은 에너지가 모이고 결과적으로 나의 현실 역시 긍정적인 결과가 나오는 것이다.
부정적인 상상을 계속하면 결국은 그 부정적인 상상이 재료가 되어 나의 현실이 만들어진다. 지금 처한 환경이나 상황이 힘들수록 더 큰 희망을 갖고 더 좋은 상상을 해야 한다.
아이를 가진 산모가 항상 좋은 것만 보고 좋은 것만 먹고 좋은 것만 생각해야 하는 이유가 멀리 있는 것이 아니다. 지금 하고 있는 그 생각, 그 상상이 나의 현실이 되기 때문이다.
위대한 사람들은 지식이 아니라
상상을 통해 삶의 지혜를 얻어왔다.
번쩍이며 내리꽂는 번개를 보며 신의 영역이라 생각을 멈추지 않고 상상을 동원해 도전한 벤자민 프랭클린이 있었기에 우리는 오늘날 전기를 쓰게 되었다. 전기에 대한 정보나 지식에 앞서 상상이 있었던 것이다. 그것이 바로 상상의 힘이다.
너무나 많은 사람들이 스스로 존중하지 않습니다.
수많은 죄의식과 피해의식이 상상력을 쓰지 못하게 만드는 거죠. 사회적인 관념과 죄의식, 피해의식에서 자유로워지세요.
진정한 자신을 찾으세요.
상상 속에서 여러분은 얼마든지 시공을 초월해 왔다 갔다 할 수 있습니다.
아름답고 좋은 상상을 하고 아름답고 좋은 삶을 만드세요.
그러나 상상은 누구나 할 수 있지만 매 순간 긍정적으로 상상하기란 쉽지 않다. 게다가 우리는 이미 너무 많이 나이가 들었다. 현실을 고려하면서 상상하기 시작한 것이다.
상상을 잃어버린 어른들이 '상상의 힘'을 키우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1. 습관적으로 상상하라
2. 기존의 것을 쪼개고, 나누고, 뒤집어 보라
3. 글로 남긴 상상을 표현하고 그려 보라
1. 습관적으로 상상하라
매사 어떤 것도 그냥 흘려보내지 마라.
굳이 불편한 것이 아닐지라도 깊이 관찰해 ‘문제점’을 일부러 찾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습관적인 상상을 하면 자연스럽게 상상력이 훈련된다. 이 말은 곧 수동적인 태도를 능동적인 태도로 바꾸어서 내 삶을 더 점진적으로 나아갈 수 있게 할 수 있다.
몇 가지 가정을 기존의 생각 속에 붙여보는 연습을 자꾸 해야 한다. 그러면 아래와 같은 생각들이 나오면서 자꾸만 상상에 검림돌이 될 것이다.
그렇지만 이건 이렇게 되지 않잖아.
이건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 것이잖아.
그건 너무 비현실적이잖아
어른은 '사고'를 하기 때문이다. 생각이나 연상을 서로 연결시키면서 질문에 대한 대답이 정확한지 아니면 동문서답을 하는 것인지, 목표에 맞는 생각이 이어지는지 아니면 지리멸렬한 지, 과정이 너무 빠른지 혹은 느린지, 정확한지 애매한지를 평가하려고 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애초에 존재하지 않는 것 자체를 생각하는 능력이 필요하다.
당장 눈앞에 주어진 현실 상황에서 벗어나 내가 원하는 모든 상황을 머릿속에서 영상으로 떠올려라. 이처럼 감각기관에 대한 자극 작용 없이 머릿속에 떠오르는 영상을 심상(imagery)이라고 하는데, 사람들은 떠올린 심상을 조작하여 계획을 세우고 그에 따라 행동하게 된다.
그런데 실제 보고 있는 것도 아니면서 영상을 떠올린다니 내가 정말 할 수 있을까 의문이 생긴다. 어떻게 하면 상상을 더 잘할 수 있는 걸까?
2. 기존의 것을 쪼개고, 나누고, 뒤집어 보라
이미 존재하는 것이라도 100% 다 안다는 생각을 버려라.
기존에 존재하던 것을 볼 때도, 쪼개어보고, 나누어도 보고, 뒤집어도 보고, 가까이 보고, 멀리 보라. 새로운 시선으로 보려고 노력해야 된다는 것이다.
다양한 관점과 시점으로 보면 새로운 상상이 적용될 공간이 분명히 눈에 띈다.
그 과정에서 전혀 새로운 것이 나오기도 하고, 현재의 것에서 없애야 하는 문제점이 드러나기도 한다.
2차 대전 때에 미국 전투기 가운데 적군의 총격을 받고도 추락하지 않고 돌아온 비행기들이 있었다. 미군에서는 이 전투기들을 보면서 앞으로 전투기들이 격추당하는 일을 줄이려면 비행기의 어떤 부분을 강화해야 할까 생각하게 되었다.
처음에 사람들은 귀환한 전투기들이 총격을 받은 부분을 강화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여기가 총을 많이 맞는 부분이니 이 부분을 강화하면 전투기들이 더 잘 버틸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좀 더 생각해보자 처음과는 반대로 생각해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다. 어떤 부분에 총격을 받고서도 비행기가 추락하지 않았다면 그 부분은 튼튼한 것이고, 다른 부분에 총을 맞은 비행기들은 추락해서 돌아오지 못했으니까 바로 지금 보이는 비행기들에서 총을 안 맞은 부분을 강화해야 한다고 결론을 내렸다.
뒤집어서 생각하고, 반대로 생각해서 상상하는 습관을 들여라.
3. 글로 남긴 상상을 표현하고 그려 보라
이전 글 현생에 치이고 예민해지는 사람들 에서 상상을 글로 표현해야 하는 이유를 길게 서술하였다.
기억과 상상력에 의존한 두 개의 글을 비교해보면 기억에 의존한 글은 객관적인 시각적 정보가 더 많이 나타났다. 반면, 상상력에 의존해 쓴 글은 소리나 계절 등 주관적인 추상적 정보가 더 많이 나타났다. 즉, 실제 눈으로 보면서 저장해둔 ‘시각적 정보’가 기억과 상상의 구분에 있어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것이다.
상상이 상상으로 끝나지 않기 위해서는 글로 쓰는 것에서 끝나지 않고 시각화해야 한다.
그래야만 기억하고, 한번 더 시각적으로 나 자신에게 자극을 주면서 새로운 상상을 하는 원동력으로 만들 수 있다.
글로 남긴 상상을 표현하고 그려보아라. 그림이나 도표 혹은 수식도 괜찮다.
표현할 수 없는 상상은 불완전한 상상이다.
정확한 이미지가 그려질 때까지 상상하면 현실화될 확률이 훨씬 커진다.
아직도 위 내용아 잘 이해가 가지 않고, 막막한가요?
글을 그림으로 어떻게 그리면 좋을지 감이 오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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