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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Creator G May 23. 2022

[사이드 프로젝트: 임장노트] 5. MVP버전의 경계

MVP 버전이라고 하면 어느 정도까지를 MVP라고 하는 것일까?

와이어프레임이 완성되고, 디자인도 점차 완성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개발 또한 디자인 진척상황에 맞춰 빠르게 진행이 되고 있다. 

아이디어 회의를 한 지 4주 만의 일이다. 



여기서 우리는 결정을 해야 했다. 


이 임장 노트 앱의 MVP는 어디까지이며, 어느 부분까지 기획과 개발을 하고 시장에 내보낼 것인가? 

우리의 백 플랜이 있다면, 그 빅 플랜의 30%, 50% 혹은 100% 중 어느 정도까지 완성을 한 후에 시장 반응을 볼 것인가?


우리가 지금까지 생각해온 임장 노트의 full picture과 기능들을 대략적으로 설명해 보자면 아래와 같다.

1. 노트

2. 블라인드(익명) 커뮤니티

3. 구독

4. 결제


이 4가지 큰 기능들을 생각했을 때 어느 정도까지를 MVP라고 보는 게 과면 좋을까?




지금까지 진행된 사이드 프로젝트를 되새겨 보았을 때 커뮤니티의 기능은 사람들이 어느 정도 모이기 전 까지는 정말 죽은 공간이었다. 기획과 다지인 그리고 개발에는 정말 많은 공수가 들어가는 기능임에도 불구하고, 활발히 사용하는 사용자가 없으면 해당 커뮤니티는 죽은 커뮤니티이다. 


그리고 죽은 커뮤니티에서는 자생하는 콘텐츠가 나오지 않는다. 


커뮤니티가 필요한 시점은, 앱을 시작하는 초창기가 아니라, 앱을 주기적으로 사용하는 사용자가 상당히 있을 때라고 생각한다. MAU(Monhtly Active User)과 DAU (Daily Active User)가 안정적으로 꾸준한 숫자가 보이며, 점점 늘어가는 행태를 보일 때, 그때가 커뮤니티가 필요한 순간이라고 본다. 


그렇다면 구독 서비스과 결제 서비스는 어떠한가?


이 앱을 사용하는 사람들이 돈을 내고 구독을 하게 하려면, 콘텐츠가 많아야 하고, 각각의 콘텐츠의 퀄리티가 높아야 한다. 하지만 기존의 콘텐츠가 없었고, 양질의 콘텐츠를 만들어 낼 여력이 현재 되지 않는다면 구독 서비스와 결제 서비스는 결국 언제 쓰일지 모르는 기능이 될 것이다. 


그렇기에 어떠한 앱을 출시하든, 사용자가 모여야 하고, 사용자가 충분히 모인 다음에 유용이 쓰이게 될 기능이라면 아예 MVP 초기 구축 기능에서는 제외하는 게 낫다고 본다. 


따라서 우리 팀은 위 4가지 기능 중 제일 기본 기능인 "노트" 기능만 MVP 버전에 넣어서 출시하기로 하였다. 





저희 임장 노트 팀에서는 어떻게 사이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는지, 그리고 임장 노트를 어떻게 앱으로 만들어나가고 있는지 궁금하신가요?


우리 같이 소통해요! 오픈 카톡방에서 만나요! 

https://open.kakao.com/o/gOD1Rq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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