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오래된 지도와 <행복한 指導>

by 이내화

요즘은 훌륭한 앱 들이 많아서 종이로 된 지도를 보기 힘듭니다. 한 20여 년 전만 해도 웬만한 차 안에 <전국도로지도>라는 책이 한 두 권씩 꼭 비치되어 있었습니다. 그것도 자세하게 표시된 것을 갖고 있었던 기억이 생생합니다. 언제부턴가 이 지도를 본 적이 없습니다. 아시는 것처럼 바로 내비게이션이란 시스템이 길을 잘 안내해 주기 때문이지요.

저는 만나는 지인들에게 이 세상에서 가장 오래된 지도를 장만하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그것은 바로 내비게이션이 아니라 바로 <人비게이션>이라고 합니다. 내비게이션이 있으면 가고자 하는 목적지를 잘 찾아갈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인생의 목적지는 안내해 주는 내비게이션이 없기 때문에 방향을 못 잡고 삼천포로 빠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人비게이션>은 인류 역사상 가장 오래된 지도(地圖)인데 저는 이것을 ‘행복한 지도(指導)’라 부릅니다.

행복한 인생을 살려면 인생을 가이드해주는 이 <人비게이션>을 가정에 장착하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행복한 지도(指導)’라는 단어를 보면 지도는 지도(地圖)가 아니라 지도(指導)를 말합니다. 우리가 차 안에 장착한 내비게이션은 말 그래도 지도(地圖)입니다. 반면에 제가 말하는 지도(指導)는 가정에 장착하는 것인데 바로 삶을 살아가는 것을 지도해 주는 것입니다. 즉 인생을 가이드해주는 책이지요. 그렇다면 그 책은 무엇일까요? 바로 성경입니다.

지도(指導)의 사전적 정의는 이렇습니다. <1. 남을 어떤 목적이나 방향으로 가르치어 이끎. 2. 학생들이 일상생활에서 좋은 습관이나 태도를 기르도록 이끄는 일> 이 성경 책에는 66개의 지도법이 실려 있습니다.

그렇다면 왜 행복한 지도가 필요할까요? 사람은 똑부형, 똑게형, 멍부형, 멍게형 네 가지 유형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이 중에서 멍부형이 가장 큰 문제입니다. 왜냐하면 이들은 자신이 가장 똑똑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멍청한 사람이 부지런을 떨면 인생이 어떻게 될까요? 멍부형 인생을 하는 사람들 이야기를 예화를 통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우선 목사님이 설교시간에 들려준 예화 두 개를 소개합니다.

# 멍부 하나

한 성직자가 안식년을 맞아 동유럽으로 패기지 여행을 갔습니다. 일행은 26명이었습니다. 그래서 여행 둘째 날 가이드는 이렇게 당부했습니다 “아직 서로 모르니까 혹시라도 길을 잃으면 그냥 그 자리에 있으세요.” 그런데 한 사람이 일행에서 이탈해서 스스로 목적지를 찾아가다 그만 길을 잃고 말았습니다. 일행과 서로 어긋난 것이지요. 그래서 한국대사관을 찾아가 “코리아! 코리아!”하고 하소연을 했습니다. 그런데 그곳은 북한대사관이었습니다. 온갖 고생을 하며 어렵게 한국대사관으로 찾게 되었는데 그곳에 도착하자마자 대성통곡을 했다고 합니다.

이렇듯 자신이 똑똑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을 말을 잘 듣지 않습니다. 내 멋대로 하거나 자신 힘으로 하려고 합니다. 물론 저도 그렇게 살아왔습니다.


# 멍부 둘

태평양 함대가 항해 중 작은 섬을 발견했습니다. 그곳에 가보니 해골이 가득했습니다. 그런데 그 옆자리에서 금 덩어리를 발견하게 됐습니다. 그 옆에서 발견되었는데 그 항해일지엔 이렇게 쓰여 있었습니다. “우리가 어리석었다. 겨울이 올지 알았지만 미리 준비를 못했다.” 이들은 금을 캐느라고 씨앗을 뿌리는 것을 포기하고 금을 캐고 또 캤습니다. 이렇다 식량은 고갈이 되고 파종시기를 놓쳐 금덩어리를 쌓아 놓고 굶어 죽었던 것입니다. 정말 중요한 곳에 집중 못하고 엉뚱한 곳에 신경 쓰다가 준비를 못한 셈입니다.

도시에 살던 한 가정이 전원주택으로 이사를 했습니다. 아이들은 넓은 잔디밭에서 놀다가 옆집을 보게 되었습니다. 그곳엔 텃밭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아이들이 아빠에게 졸랐습니다. “아빠 우리도 텃밭을 만들어요.” 큰 아이가 텃밭을 만들고 울타리도 치고 텃밭을 만들었습니다. 그렇게 시간이 지나고 보니까 옆집을 잘하는 데 우리는 잘 안 되는 것을 보고 “아빠 우리는 왜 잘 안 돼요?” 그러자 아빠가 “뭘 심었는데” 하고 물었습니다. 이 질문에 큰 아들이 답했습니다. “뭘 심어야 해요?”

김서곤의 ‘누구나 저마다의 실패를 안고 산다’라는 책에 나오는 이야기입니다. 옛날에 한 마을에 큰 부자가 있었습니다. 어느 날 한 청년이 찾아와 그 부자에게 부자가 되는 비법을 가르쳐 달라고 했습니다. 그러자 그 부자는 청년을 밑에 강이 흐르는 절벽 위 소나무로 데리고 가 나뭇가지에 매달리라고 했습니다. 청년은 무슨 영문인지 몰라 두 손으로 나뭇가지에 매달려 부자를 쳐다보았습니다. 그러자 부자가 말했습니다.

“한 손을 놓게”

청년을 그 말을 따라 한 손을 놓았습니다. 그러자 부자가 다시 말했습니다.

“나머지 한 손도 마저 놓게”

그러자 청년이 놀라서 외쳤습니다.

“아니 그러면 밑으로 떨어져 죽지 않습니까?”

그러자 부자가 이렇게 답했다고 합니다.

“자네는 들어온 돈을 그 나뭇가지처럼 생각하게 그러면 부자가 될 걸세”

유대인들에게 전해지는 이야기 있습니다.

<저녁 식사를 할 즈음 어느 집 앞에서 노인 3명이 서성이고 있었습니다. 이들을 본 부인 이렇게 물었습니다. “어디 가는 것 같으신데 마침 저희가 저녁 식사 때니 저희 집에서 간단히 요기를 하고 가시지요?”

그런데 이 말을 들은 노인들은 함께 들어갈 수 없다고 대답했습니다. 그 부인이 “왜요?”라고 묻자 한 노인이 대답했습니다. “이 친구는 <성공>이고, 저 친구는 <재물>이고, 나는 <선(善)>입니다. 그래서 함께 들어갈 수가 없답니다.” 이 말을 들은 부인은 집에 들어가 상의하고 난 뒤 나와서 <선>을 공손히 초청했다. <선>은 그 부인을 따라 집으로 들어갔습니다. <성공>과 <재물>도 그 뒤를 쫓았습니다. 부인이 깜짝 놀라 물었습니다. “두 분은 함께 못 들어온다고 하시지 않으셨나요?” 그러자 노인들은 이렇게 답했습니다. “<선>이 있는 곳에는 <성공>과 <재물>이 있기 때문이지요.”

한 성직자가 설교를 갔다가 시간이 남아 근처 산에 올랐습니다. 한참 가다 보니 길이 없어져서 당황했지요. 그래서 “길이 없으면 길을 만들면 되지”하는 건망 진 생각을 하다가 그만 길을 잃고 말았습니다. 우왕좌왕하면서 당황하기 시작했습니다. 한참 뒤에 저 멀리 오솔길이 하나 나 있는 것을 보고 너무 반가웠습니다. 그 길로만 가면 목적지가 나올 거라는 생각으로 가니 목적지에 도착할 수 있었다.

인생살이가 똑같습니다. 길이 있고 그 길을 아는 건 축복입니다. 즉 길이 어디에 있는지 즉 위치와 그 길이 어디로 가는지 즉 목적지 그리고 어떻게 가야 하는지 즉 바른 길인지를 아는 게 무척 중요합니다. 이 말은 지금 가고 있는 길이 목적지와 다르면 큰 낭패가 아닐 수 없기 때문이다.

이러니까 살아가는 데 목적지로 가는 길을 알려주는 지도(地圖)도 중요하지만 어떻게 살아가는 게 옳은 지를 알려주는 지도(指導)도 필요한 것입니다. 그래서 <행복한 지도 활용법>을 배워야 합니다. 이름 하여 <행지용>이다. 이것은 성경 즉 행복한 지도를 읽으면 누구나 배울 수 있습니다. 그러면 행복한 지도를 탐구해 보겠습니다.

⟹행복한 지도 탐구

▪성경은 총 66권: 구약 39권, 신약 27권

▪성경은 총 1,189장: 구약 929장, 신약 260장

▪성경은 총 31,173절: 구약 23,214절, 신약 7,959절

▪성경은 총 773,692 단어: 구약 592,439, 신약 181,253 단어

▪성경을 기록한 저자는 약 40명: 구약 30명, 신약 10명

▪성경에 나오는 인물: 2,930명

▪성경에 나오는 장소: 1,551 곳

성경말씀 ☞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것으로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과 의료 교육하기 유익하니(디모데후서 3:16)

월, 화, 수, 목, 금, 토, 일 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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