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때 온 나라가 오디션 열풍에 빠진 적이 있었다. 슈퍼스타 K로 시작된 오디션 신드롬은 우리 국민들에게 실력만 있으면 누구나 스타로 거듭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심어주고 있다. 신체적인 여건이나 환경이 좋지 않아 인정을 받지 못했지만 이젠 실력만 있으면 누구나 정상에 오를 수 있다는 성공담이 대리 만족을 맛 보게 해주고 있다. 특히 직장인들에게는 이들의 신화창조가 희망과 용기를 주기도 하지만, 이들을 통해서 일종의 카타르시스 같은 것을 느끼는 터라 더욱 더 빠져드는 모양이다.
오디션을 한마디로 말하자면 <도전의 場>이다. 그런데 도전(challenge)의 어원은 뜻밖에도 '부당하게 비난하다' 이다. 이 뜻을 곱씹어보면, 도전이란 있는 그대로의 진실이 아닌 인위적으로 만들어 낸 것임을 알 수 있다. 즉, 사람들이 욕구 충족이나 목적 달성을 위해 인위적으로 도전을 만들어낸다는 것이다. 누군가는 도전을 성공이라는 몸을 단련하는 운동기구라고 표현한 적이 있다. 물고기가 물을 떠나서 살 수 없듯이 성공 또한 도전 없이는 불가능하다.
성공하는 이들의 삶은 도전과 응전의 연쇄 동작이 아닐까 한다. 당신이 비즈니스맨으로서 삶에 ‘성공하겠다는 도전장’을 던졌다면 일단 실패하는 연습도 필요하다. 한 번 실패는 병가지상사(兵家之常事)라고 했다. 직장생활을 하면서 실수 하나하나에 솥뚜껑 보고 놀라듯 놀라기 시작하면 이미 성공하고는 담을 쌓은 셈이다. 열정적인 삶에는 항상 도전이 함께 한다. 열정적인 삶에 즐거움과 성취감이 있는 것 역시 도전이 함께 하기 때문이다. 자신이 선택한 일에는 항상 도전을 데리고 가야 한다. 그래야만 목적 달성하려는 자신의 욕망이 가동성을 발휘할 수 있다.
직장인들 중에서 자신이 하는 일로 바탕으로 수퍼 스타에 도전하는 이들이 많다. 그중 눈에 띄는 이들이 있는데 바로 금오공대에서 명예박사 학위를 받은 코오롱 인더스트리의 <이동형 반장>과 삼성전자 <김하수 상무>가 그 주인공이다. 이들에겐 한 가지 공통점이 더 있다. 고졸 출신이라는 것이다. 그러니까 바닥에서 직장생활을 시작했지만 뼈를 깍는 도전정신으로 인생의 오디션에서 수퍼 스타의 자리를 차지 한 셈이다.
이들의 성공담을 다 언급할 필요는 없지만 이동형 반장은 야근이 없는 날과 휴일엔 인근 도서관에 슈퍼 인생 베이스 캠프를 치고 10개의 자격증을 따냈다고 한다. 불도저라는 닉네임을 가진 김하수 상무는 그 누구도 생각지 못한 금형 기술을 자동화 시킨 주역이다. 그는 ‘내일에서 최고가 되기 위해 노력하다 보면 주변에서 대우 받는다.’는 신조로 불철주야 일을 했다고 한다.
꼭 도전이 일터에서만 일어나는 게 아니다. 도전의 무대는 영역이 따로 정해져 있지 않기 때문이다. LG 유플러스의 공호성 차장은 사하라 사막과 고비 사막을 4년 연속 완주한 직장인이다. 그가 사막 마라톤을 하겠다고 맘먹은 보통 직장인들의 고민인 반복되는 일상에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 지쳐있는 자신을 바꾸기 위해서 였다고 한다. 그는 4대 사막마라톤을 완주하는 사막 마라톤 그랜드 슬럼에 도전장을 내놓고 있다고 한다, “불혹(不惑·40세)을 넘으면 많은 사람이 도전을 포기합니다. 30-40대 직장인들에게 60세를 넘어도 공부하고 성취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시험에 응시했습니다.” 미국 워싱턴 변호사 시험에 응시해 합격 통지를 받은 주광일 전 서울고등검사장의 말이다. 그는 시험 합격자 가운데 최고령이다.
대구에서 열린 <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 출전한 의족 스프린터 오스카 피스토리우스 선수는 종아리뼈가 없어 생후 11개월 때 무릎 아랫부분을 절단한 데다 6살 때 부모가 이혼하는 탓에 홀어머니 아래서 자랐다. 그는 자아를 실현하기 위해 의족을 단 채로 트랙을 달린다. 그의 이번 출전은 우여곡절 끝에 이뤄졌다. 2006 · 2007년 100 · 200 · 400m에서 장애인 세계신기록을 세운 뒤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 참가하려 했으나 국제육상경기연맹(IAAF)에서 '플렉스 풋'이란 탄소 소재 의족이 기술 장비에 해당된다며 출전을 금지하는 바람에 스포츠중재재판소(CAS)의 판정을 기다려야 했다. 비록 이번 대회에서 우승은 못했지만 그의 도전 정신은 스포츠계에 길이 남을 일이다.
양팔이 없어도 벌써 수십 차례 개인전을 여는 화가가 있다. 바로 의수 화가로 잘 알려진 석창우 씨다. 그는 한 신문사와의 인터뷰에서 “양팔이 없어서 아무 것도 못하는 아빠보다 양팔이 없어도 뭔가 할 수 있는 아빠가” 되고 싶어서 그림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그래서 팔이 있었던 30년보다 행복하다고 말한다. 치매 걸린 농구 감독도 있다. 미국 테네시대 여자 농구팀을 이끌고 있는 1078경기 승리를 전대미문의 기록한 美 대학 농구계 최고 감독인 서밋 씨다. 그녀는 요즘도 큰 소리로 신문을 읽고 수학 문제도 풀면서 인지 기능을 높이고 있다고 한다.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성공보다 도전하는 자세다. 도전 없이 이루어지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달인 개그맨으로 유명한 김병만 씨 이야기다. 그는 무지막지한 연습량으로 유명하다. 이런 탓에 그의 몸 곳곳에 다양한 상처가 있습니다. 양 발목의 복사뼈 아래 물렁뼈가 모두 부러져 뼈가 조각 난 채로 다닌다. 일상생활에 지장은 없지만 무리하면 걷기 힘들 정도로 통증을 느낀다고 한다. 오른쪽 셋째 손가락은 약간 휘었고, 정강이에는 스케이트 날에 베인 상처가 여럿이다. 피겨 공연을 하다 다친 오른팔은 멍투성이다. 하지만 무대에선 아픈 내색을 하지 않는다고 한다.
이렇게 성공한 사람들에겐 공통점이 있다. 성공한 사람들은 대개 결점이나 콤플렉스를 많이 갖고 있는데 이들은 이 결점에 굴복하지 않고 이겨내는 과정을 통해 또 다른 자신을 만들어 새롭게 다시 태어난 사람들이다. 도전은 불난 집에 들이붓는 기름인 셈이다. 간혹, 도전을 •귀찮은 것 •평화를 깰 수 있는 것 •도박하는 것으로 생각하고 피하는 사람이 있다. 그렇게 생각하는 건 도전의 내용이 없어서다. 마구잡이로 덤비는 건 ‘도박’이다. 하지만 인생 계획안에 따라 덤비는 건 ‘도전’이다.
도전을 좀 더 살펴보자. 도전은 창조정신과 감정적 근육을 단련시켜 당신을 강한 인간으로 만들어준다. 긍정에의 믿음을 한 겹 강하게 하기도 하고, 직관과 상상력을 높여주는 열망의 상징이기도 하다. 또한 도전은 필요 없는 공포는 몰아내고 자신의 태도를 분명하게 정리해준다. 이는 당신의 삶에 <도전>을 초대해야 하는 이유의 또 다른 대변이기도 하다.
“현재 자신의 처지에 불만을 가지고 있는가?” “열심히 했는데도 결과가 좋지 않아 실망한 적은 없는가?” “지금보다 조금만 더 노력하면 성공할 수 있다고 믿는가?” 물론 가능하다. 누구든 일에 있어 조금 조금씩 질적인 발전은 가능하다. 여기에 한 차원 높은 질문을 해 보자. “지금의 순간을 뛰어넘을 수 있는 도약적인 방법이 있다고 생각하는가?” 비약적인 능력을 발휘하는 일. 자신의 한계를 뛰어넘는 일은 열정적인 삶에 있어서만 가능하다. 이는 도전을 품고 있는 삶의 가능성이다.
이젠 스스로 도전을 만들어 즐겨보는 도전광(挑戰狂)이 되어야 한다. 만약 당신이 ‘그 밥에 그 반찬’으로 하루 하루를 살았다면 이제는 메뉴를 다양하게 바꾸라는 얘기다. 거기에 당신 안에 있는 도전이라는 ‘무공해 조미료’ 를 가미해서 말이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전국 남 30-60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인생 100세 시대 대응 국민 의식 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민 43%가 100세를 사는 게 축복이 아니라고 답을 했다. 왜 그럴까? 인생에 있어 도전정신이 없기 때문이라는 생각이다. 이런 이야기가 있다. “제일 훌륭한 사람은 새로운 것을 해서 성공한 사람이고, 두 번째로 성공한 사람은 무엇인가 하다 실패한 사람이다. 그리고 세 번째로 성공한 사람은 아무것도 안하고 성공한 사람이고, 네 번째는 아무것도 안하고 실패한 사람이다.”
100세 시대! 100년 인생은 길고 할 일은 많다. 인생의 도전은 당신만의 스토리 즉 <Youstory>를 만들어 가는 일이다. 당신만의 스토리로 세상을 열광의 도가니로 몰아가라! 당신의 인생무대를 흥분케 해가라. “문은 스승이 열어주지만, 그곳으로 들어가는 것은 당신 자신이다.” 이제 생각을 그만 멈추고 행동할 때다. 말로 밥을 지을 수 없기 때문이다.
서양 속담에 이런 명언이 있다. “Quitter never Wins, Winner never quits.” 중단하는 자는 결코 성공할 수 없고, 성공하는 자는 결코 중단하지 않는다. 성공하는 사람은 <성공 비아그라(?)>인 ‘도전’을 먹고산다.
Challenge & Challenge! 무한 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