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l'œuvre, on connaît l'artisan
작품을 통해 장인을 알아본다(À l'œuvre, on connaît l'artisan).
E cantu dignoscitur avis.
...E plumis avem dignosci, id est e cultu spectari vitam et ingenium hominis.
"노랫소리로 새를 알아본다"
...깃털로 새 종류를 알아채는 것은, 문화를 통해 사람의 삶과 성품을 알아보는 것과 같다.
에라스뮈스, <격언집Adagia> 4.2.21.
극작가 에우리피데스(c. BC 484-406)가 여성을 비하하는 작품을 계속 쓰자 여성들은 분노한다. 화가 난 여성들은 축제 때 그를 죽여버리기로 결심한다. 이를 눈치 챈 에우리피데스와 그의 지인들은 여장을 하고 축제에 잠입하여 여성들을 설득하려 하는데...
아가톤 : 게다가, 시인이란 게 거칠고 털이 북슬북슬하다니 고약한 취미로군요. 노래를 잘 다룰 줄 알았던 이비쿠스(Ibycus), 테오스의 아나크레온(Anacreon), 알케우스(Alcaeus)를 보세요. 그들은 머리띠를 하고 이오니아의 춤을 추었죠. 그리고 프리니코스(Phrynichus)가 맵시 나는 옷을 입고 얼마나 아름다웠는지 들어본 적이 없나요? 이러한 이유로 그의 작품 또한 아름다웠던 것입니다. 필연적으로 작품은 작가 자신의 본성을 담으니까요.
Ἀγάθων: ἄλλως τ' ἄμουσόν ἐστι ποιητὴν ἰδεῖν / ἀγρεῖον ὄντα καὶ δασύν. σκέψαι δ' ὅτι / Ἴβυκος ἐκεῖνος κἀνακρέων ὁ Τήιος / κἀλκαῖος, οἵπερ ἁρμονίαν ἐχύμισαν, / ἐμιτροφόρουν τε καὶ διεκλῶντ΄ Ἰωνικῶς. / καὶ Φρύνιχος, – τοῦτον γὰρ οὖν ἀκήκοας, – / αὐτός τε καλὸς ἦν καὶ καλῶς ἠμπίσχετο· / διὰ τοῦτ' ἄρ' αὐτοῦ καὶ κάλ' ἦν τὰ δράματα. / ὅμοια γὰρ ποιεῖν ἀνάγκη τῇ φύσει.
아리스토파네스, <테스모포리아, 축제의 여인들>, line 159-1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