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개보다 짙은

우리 모두 가만히 있었다 Ilustrated by 곽요한

by 여림
우리 모두 가만히 있었다97x162.5cm, 장지에 펜 및 기타 재료, 2015



"안개를 뚫을 수 있는 것은 소리뿐이었다"


안개를 뚫은 소리도 사람의 마음을 뚫진 못했다


벽에 부딪힌 소리는

결국 헤진 벙어리가 돼버렸고

안개보다 짙은 수면 아래로

점차 가라앉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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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매거진은 잘됐으면 좋겠어요.

그냥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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