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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찌나 거칠게 짓이겨 놨는지
아직도 갈라진 심장 틈새로
진물이 배어난다
칼에 베일 때가 아닌
베인 흔적을 보고서야
고통이 따라오던가
시간이 갈수록
아픔은 짙어져
원한만 쌓인다
잘못은 네가 했는데
고통은 왜 여기 쌓이는걸까
아,
왜 내가 자꾸 질문을,
왜?
궁금하지도 않은 것들을
왜 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