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을 꿈꾸는 심리학
단순히 기억력에 의존하는 기억보다 이처럼 인간이 생각하는 방식을 이해하고 기억하는 것이 우리의 삶과 일에서 더욱 중요합니다.
좀 과하게 표현하면 머리에 든 게 없을 때는 쉽게 꺼낼 수 있지만 내용이 많을수록 한 번에 딱 맞춰 꺼내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대개 사람들은 마흔을 넘어서면서 외부로부터 오는 정보에는 둔감해지고 내부 경험으로부터 얻어진 정보를 더 중요시하게 됩니다.
단언컨대, 기억에서 저장 능력보다 더 중요한 것은 인출, 즉 저장된 것을 꺼내는 것입니다.
문제는 우리가 새로운 것을 배우는 동안에도 이전 지식의 대부분이 장기 기억에서 없어지지 않는다는 사실입니다.
검색으로 쉽게 찾은 정보는 실제로는 모르지만 아는 것처럼 느끼는 가짜 유능감을 높일 뿐입니다.
그런데 우리 뇌의 잠재력을 깨우기 위해서는 외부 정보에 대한 호기심, 새로운 시도, 그리고 어렵게 익히는 것을 즐길 수 있는 준비가 필요합니다.
우리 뇌는 쓰지 않은 세포는 죽이고 쓰는 세포는 활성화시키며 연습을 많이 할수록 신경회로 경로의 강도와 속도를 높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