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 출근 詩, poem

출근길 시 한 편, 출근시

by 심 취하다
나는 원래 그건거야


원래 말투가 그래

원래 그렇게 했어

원래 그랬던 거야


너는 왜 그러는거야


말투가 그래

이렇게 하지

이랬던 거지


나는 원래 그런거고

너는 그러는거야


나는 이해하고

너는 이해못해




원래가 아닌


앞으로 어때

이런거 어때

이렇게 어때


우리 마음열고

서로 이해하는

오늘을 꿈꾸며


원래 따뜻한 사람

원래 친근한 사람

원래 포근한 사람



원래 좋은 세상으로

워매 좋은 직장으로


우리 돌아가요!
나~ 돌아갈래!



꼰대 일꾼이 질타하는 말투로 열정 일꾼에게 업무 요청을 한다. 열정 일꾼은 화가 나서 똑같은 말투로 대답을 한다.

"너 왜 말을 그렇게 하냐?" 꼰대 일꾼이 정색을 하며 따져 묻는다.
"꼰대 일꾼님하고 똑같이 하고 있는 건데요? 뭐가 잘못되었나요?"
"내는 원래 말투가 그런건데" 특유의 경상도 사투리로 답한다
"저도 말투가 원래 그래요." 열정 일꾼의 대답에 꼰대 일꾼은 할 말이 없다.

잘못되었거나 더 좋은 방법이 있음에도 내가 하는 것은 원래 그렇다는 합리화한다. 상대가 하는 행동은 왜 그렇게 하는지 이해할 수 없어 따져 묻고는 한다.

원래 그런 것은 없다. 원래라는 합리화로 불합리한 관습을 묵인하고 있지는 않을까? 해묵은 관습의 원래는 싫다. 순수하고 꿈많던 어린 시절 원래는 좋다.

아이의 해맑은 웃음과 표정과 같은 따뜻함, 포근함, 사랑스러운 원래 모습을 떠올리며. 출근 길, 출근 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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