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 시 한편, 출근시
회사 향한 그래도 아닌
나를 위한 그래도 한번
당당하게 나왔건 만
마음 속은 가시밭길
그래도 때론 가즈아
마음이 내키지 않는다. 하고 싶지 않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듣기 싫은 소리를 듣고, 야근하고, 번개 저녁식사 제안을 웃으며 합류한다. 그렇게 점점 회사에 스며들어 나 자신이 스르르 녹아내린다. 가족과의 거리가 멀어진다.
살아가기 위한, 살아남기 위한 '그래도'를 존중한다. 하지만 삶의 지속을 위해, 지쳐 쓰러지지 않기 위해, 건강한 삶을 위해, 나 자신을 위한 '그래도'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