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 시 한편, 출근시
밥을 위한 밥벌이
나를 위한 밥벌이
너를 위한 밥벌이
우릴 위한 밥벌이
출근길, 누구를 위한 밥벌이?
당신의 밥벌이가
꿈벌이가 되기를
한 번쯤 들어봤을 대답이다.
"하고 싶어서 하냐? 먹고살려고 하지!"
일을 한다. 밥벌이를 위해. 밥벌이는 지금 당장의 배고픔을 채워주고 앞으로 살아갈 날을 위해 먹을 것을 마련하게 해 준다. 대신 밥벌이는 건강과 꿈을 빼앗기도 한다.
지금 나는 밥벌이만을 하고 있는가? 밥벌이도 하고 있는가? 출근이 두렵고, 일이 지긋지긋하다면 밥벌이만 하고 있는 것이다. 배가 고플 땐 밥만 있으면 충분하지만, 배가 부른 후에는 밥만으로 살 수 없다. 밥을 위한 밥벌이가 아닌 나를 위한 밥벌이를 고민한다. 더 이상 회사를 위한 밥벌이에 충성하지 않겠다. 나를 위한 밥벌이를 생각하며. 출근 길, 출근 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