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OU] 3학년 1학기 영문과 수강신청
등록금납부와 수강신청
방송통신대학교는 합격발표와 동시에 등록급납부와 수강신청을 할 수 있다. 기존 재학생들은 합격발표 전에 수강신청을 하고 2월 말에 등록금납부를 한다. 3학년 편입으로 입학하는 나는 1월 24일 합격자발표와 동시에 등록금납부를 하였다. 계좌이체도 가능하고 카드결제도 일부회사만 가능하다. 다행히 내가 가지고 있는 카드가 되어서 카드결제를 하였다. 등록금은 필수이고 학생회비, 교재대금 등은 선택인데 등록금만 납부하여도 입학이 가능하다.
수강신청 같은 경우 신입생은 해당학기 과목이 이미 신청되어 있는데 바꿀 수 있다. 등록금 납부 후 입학이 확정되면 홈페이지 가입을 통해 학사정보를 들어가거나 어플에서 수강신청 조회/수정이가 가능하다. 3학년 편입생의 경우에는 1,2,3, 4학년 모든 과목 수강이 가능하므로 잘 선택해서 바꾸는 것이 좋다.
3학년 편입의 경우 총 67학점을 채워야 하는데 전공 39학점(13과목) 필수로 채우고 나머지 28학점(9과목)은 교양 또는 전공으로 채우면 된다. 편입 시 인정학점이 있기 때문에 교양은 안 들어도 된다. 그래서 4학기 동안 최소 6,6,5,5과목을 들어줘야 한다. 어떤 사람들은 첫 학기는 적응하기 위해 최소로 4-5과목만 듣기도 하고 학점을 최대한 채우기 위해 처음부터 6과목을 듣기도 한다. 나 같은 경우는 첫 학기에 시간적 여유가 있을 예정이라 6과목을 신청하기로 했다.
그다음으로 수강신청할 때 고려할 점은 수강과목이다. 내가 듣고 싶은 과목과 성적이 잘 나오는 과목 중에 선택해야 한다. 항상 올 A+을 받아 성적장학금이 나오는 후기들을 보면 1, 2학년 위주, 실용영어 위주의 과목들로 선택한 것을 볼 수 있다. 하지만 영어학, 영문학 등을 선택한 분들은 1-2과목이 어려워 B나 C+을 받기도 하고 재수강을 하기도 한다. 나는 학점이나 단순 졸업이 목표가 아닌 영문학을 알아보는 것이 목적이라 3, 4학년 심화위주로 선택하였다.
수강과목은 4파트 정도로 나뉘어서 커리큘럼이 짜여있다. 예를 들어 영문법의 기초(1학년 1학기)-영작문 1(1학년 2학기)-영문법의 활용(2학년 1학기)-영작문 2(3학년 2학기) 순서대로 들을 수 있다. 물론 영작문 2를 듣고 영문법기초를 들으면 난이도가 많이 상반되겠지만 1-2학기 정도는 반대로 듣거나 건너뛰어도 괜찮지 않을까 싶다. 이러한 커리큘럼을 고려해서 3, 4학년 수강과목을 대략적으로 선정하였다.
위에 언급한 내용을 토대로 평소 쉽게 접하지 못하는 영어학, 영문학 위주로 수강과목을 선택하고 커리큘럼을 고려하며 실용영어파트는 최대한 적게 듣는 방향으로 선택하였다. 물론 첫 학기 이기도 하고 6과목이기 때문에 모든 과목을 어렵게 넣지는 않았다.
최종적으로 선택한 과목은 다음과 같다. 영어회화 1, 영미산문, 영문법의 활용, 영미아동문학, 영어학의 이해, 영어권국가의 이해. 영어회화 1은 타과에서도 듣는 쉬운 과목이라고 들어서 들을까 말까 마지막까지 고민하였는데 첫 학기이다 보니 그래도 쉽게 지나갈만한 게 필요해서 넣어보았다. 나머지는 영문과 오픈카톡방에서 조언을 얻기도 하고 UKNOU캠퍼스에서 맛보기 강의를 들으면서 선택했다. 내 수강선택이 80% 정도는 성공하면 좋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