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일기 20200703]'시작'

사진으로 보는 나의 삶.... 첫 번째. 날씨는 뜨거움. 점심은 김치찌개

by gamja

일기를 쓰면 좋다는 말을 어릴 적부터 들었던 것 같다. 내 나이 이제 41살. 1980년생. 학번은 99학번.

두 아이가 있는 아빠이고 가장이다. 언젠가부터 글을 쓰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글 잘 쓰는 법을 찾기 위해 유튜브도 살펴봤다. 유튜브에 나온 사람들이 말한 내용 중 공통된 몇 가지 의견들이 있었는데, 그중 하나는 그냥 써보라는 것이다. 글을 쓰다 보면 자기도 모르게 글 쓰기 실력이 늘어났을 것이라는 희망적인 얘기도 건넸다. 그래서 쓰기로 결심했다.

솔직히 말하면 지금 이렇게 글을 쓴 것은 글을 써야겠다고 다짐한 지 한 달 정도 지나서야 끄적거리는 것이다.

글만 쓰기에는 너무 따분한 것 같아 하루 24시간 중 기억에 남거나 그냥 무심코 찍은 사진을 가지고 일기를 써보겠다고 결심했다. 오늘이 첫날인데, 기억에 남는 사진은 없었지만. 그래도 하나 정도는 무조건 남겨한다고 생각해 오늘 찍은 사진을 하나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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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진은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계류장이다. 난 오늘 이곳을 오후 5시쯤 방문했다. 그냥 방문한 것은 아니고 일 때문이었다. 이 사진 한 장에는 많은 이야기가 숨겨있다. 최근 이슈가 된 인천 국제공항공사 비정규직 정규직 이야기, 이스타 항공과 제주항공 인수합병, 코로나 19 등등. 세부적으로 들어가면 저곳에서 땀 흘리며 일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도 담겨있을 것이다. 첫날부터 너무 열심히 일기 쓰지 말자.

오늘 일기는 여기서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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