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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을 보면 마음이 보인다.

기쁨이가 슬픔이를 품을 때

by 지혜



마음 이야기



영화 <인사이드 아웃> 마음 5가지 캐릭터에 대한 이야기





브랜드의 상징

마음 心 한자를 품은 상기된 표정의 마음이






정리를 배우기 전에 나는

영화 <인사이드 아웃>의 JOY 기쁨이와 같은 성격이었다.






몇 년 전,

대학교 때 해외봉사활동을 같이 간 언니를 10년이 훌쩍 넘어 보게 됐다. 그런 나를 보더니,




(여전히)
JOY 기쁨이 닮았다!


며 이야기를 했다.




영화 <인사이드 아웃> 마음 5가지 캐릭터에 대한 이야기





영화의 존재는 알았지만, 보지 않았다가 이 말을 듣고 보게 됐다.

(그때까지만 해도 넷플릭스에 있었는데, 사라졌다ㅠ)




그동안의 나는 슬픔을 묻어두고 기쁨으로 승화하려고 했다.


영화 속 기쁨이처럼 슬픔이는 필요 없고 기쁨이가 주인공이 되어야만 했다.



하지만 영화를 보고, 그리고 감독의 인터뷰 기사를 찾아보며 나는 크게 동요됐다.





슬픔은 꽤 중요한 감정입니다.

사람들이 자신을 돕고 배려하게 해 준다.

슬픔은 공동체 의식이 살아있는 감정이다.

내 인생이 내가,
슬픔을 느낄 수 있게 허락한다면
굉장히 도움을 많이 받을 수 있다.





픽사 감독은 '슬픔'을 표현하며 사람들이 돕고 배려하게 해 준다고 한다. 슬픔은 공동체 의식이 살아있는 감정이다.



영화의 기쁨이처럼 인생에서 슬픔이란 감정도 중요하다는 사실들을 조금씩 깨달아갔다.




영화 <인사이드 아웃> 기쁨이와 슬픔이



You're not so bad.
너가 그리 나쁘지 않아.





서서히 슬픔이의 존재를 인정하는 기쁨이의 대사이다.






그리고 공간 심리를 배우고 나서는 전보다 더 성숙한 사람이 되었다.


공간이라는 수단으로, 사람들을 위로할 수 있게 되었다.



내 앞의 고객들이 눈물을 흘린다.



"그동안 잘 살아오셨어요. 애쓰셨어요."


토닥토닥



마음을 이야기하는 것

이것이 바로 나의 설레는 일의 포인트이다.



그들의 마음을 위로한다.


토닥토닥



그리고 정리가 된 후에는 기쁨의 마음 心을 함께 나눈다.



이렇게 정리하는 과정에서 감정을 공유한다.


위로하고, 격려하며 응원한다.





마음 심 心 한자를 품고 있는 마음이




우리의 마음이 안녕한지...?

공간을 보면 알수 있다.




마음 심心 한자를 품고 있는 마음이



공간을 보면 마음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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