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를 맞이하며.

by Cruel Ella

2022년, 호랑이 해가 시작되었습니다.


새로운 나이와 새로운 공기를 머금고 시작한 2022년은 크게 특별할 것이 없는데도

생각해보면 무언가를 새롭게 시작한다는 열정 자체가 너무 부담이지 않을까 그런 고민도 해보게 됩니다.


벌써 1월이 반 이상 지나갔고

이내 구정 설을 맞이하면

금세 2월을 또 만날 수 있겠네요.


글 쓰는 것 자체만으로 힘든 작업인걸 알면서도

무언가를 창출해 내지 못하고 있는 듯한 마음에

잠시 조급함을 벗 삼아 살았습니다.


학교에는 학기 제도가 있고 회사에는 휴가가 있듯이

글쓰기에도 쉼의 시간과 작업의 시간이 구분되어 필요할 수도 있겠더군요.


그래서 제 소설은 3월에 시작합니다.


그동안 쌓아놓은 글을 정리하고

무언가를 덧붙여 만들어 내고

빼야 할 것들을 신중히 걸러내야 할 것 같습니다.


대단한 것을 준비하는 듯해 보이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을 수 있으니 겸손해야겠습니다.

그러나 작은 것이라도 허투루 내놓아서는 안된다는 욕심에

저의 페이스를 조금 조절해보고자 합니다.


작가의 길을 길게 가고자 합니다.

조급함이라는 꼬리를 잘라내려고 합니다.

심호흡하며 나를 정돈하고자 합니다.


3월에 만나요~^^


- Cruel적이지 못한 Ella로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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