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간소식<마음을 듣고 위로를 연주합니다>
두번째 출간
두번째 책 출간소식을 전해드립니다.
문학수첩의 일하는사람 시리즈로 음악치료사 구수정의 직업에세이 <마음을 듣고 위로를 연주합니다-악기로 마음을 두드리는 음악치료사의 기록> 이 2023년 3월 3일 출간됩니다. 짝짝짝. 저도 무척 기대되고 설렙니다.
첫 책 <가끔은 혼자이고 싶은 너에게> 이후 거의 6년만이네요. 첫 책이 시리고 추운 겨울날 난로 같은 글이었다면, 이번 책은 따스한 봄날 햇살과도 같은 글들입니다. 2015년 음악치료사가 된 이후 저의 30대를 담은 에세이라 할 수 있습니다.
사실 <가끔은 혼자이고 싶은 너에게>가 나오고 별다른 홍보나 활동은 하지 못했었어요. 여러모로 많이 부족했고, 또 스스로를 작가라고 부르기엔 너무 민망했죠. 석사논문을 쓰고 있을 때라 적극적으로 홍보하지 못한 것 같아 아쉽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좀 적극적으로 해보려 합니다.
문학수첩에서 출간 제의를 했었을 때, 내가 과연 음악치료사라는 직업인으로서 이 일을 온전하게 전달할 수 있을까 싶어 망설였거든요. 아시다시피 저는 쫄보라. 헌데 출판사측에서 이미 저의 지난 글들을 다 읽고 저를 다 파악하셔서 어쩌면 저보다 저를 더 잘 아시고 꼼꼼하고도 치밀하게 설득해 주셨습니다. 너무 고맙습니다.
여전히 작가라는 호칭은 저에게 쑥스럽습니다. 하지만 다양한 종류의 음악 관련 글을 써대고 있는 요즘 언젠가는 자신이 좀 생기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습니다. 그 중 에세이는 저를 가장 솔직하게 드러낼 수 있는 글이기도 합니다. 브런치에서는 음악 이야기를 안 해서 뭔가 어색하지만, 본업이 이렇습니다.
YES24 교보문고 등에서는 이미 예약판매가 진행되고 있다고 합니다. <마음을 듣고 위로를 연주합니다> 많이 기대해 주시고 찾아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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