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여행의 기회비용과 최악의 가정을 받아들이면 떠난다
MBTI테스트를 보면 난 극한의 현실주의자인데 여행만큼은 누가 보면 대책 없는 놈이라 생각할 수도 있겠다. 재미로 보는 사주나 신점을 봐도 난 역마살이 따라가는 운이라. 고향 울산을 떠나 어렵게 서울에 정착을 했고, 매번 여행을 떠날때마다 나의 새로운 자아를 느끼고 또다른 나를 발견하게 되는데 그 맛을 한번 알면 계속 떠날수 밖에 없게 된다. 여행가는 순간만큼은 한국에서의 내 모습을 철저히 잊고 내가 정한 기준의 일탈속의 보상을 느끼는 이 기분 한번 느끼면 못빠져 나온다. 마약은 안했지만 한다면 이런 기분이 아닐까 싶다. 중독성으로 치면 여행만힌 중독도 없는 거 같다
직장정리하고 가는 여행 35살의 쌓아놓은 커리어를 버리고 가기엔 누가보면 진짜 무모한 짓인거 안다. 특히나 불안하고 미미한 성공의 가능성을 담보로도전하는건 일반 직장인들이게는 정말 쉽지 않은도전이고 대부분이 봐도 이건 미친짓 맞다.
주식으로 비유를 해보자
사람들은 돈을벌지도 모른다는 장미빛 미래를 상상을 하고 투자를 한다. 그렇게 조금씩 벌다가 이럴줄 알았으면 좀 크게 할걸 하면서 규모를 키우고 빚투에 카드론에 내 주위도 정말 많이 보았다. 그렇게 투자를 하는건 좋은데 간과하는건 돈을 벌때만 싱싱한다는 착각이 문제다. 그래서 손실이 있을때 대응을 못하고 떨어지는줄 알면서도 내려가는 주식계좌만 보고괴로워 한다.나도 그마음 나도 겪어 봐서 안다. 언제나 배팅을 할땐 버는거이 대한 기대감으로 했지 내가 잃고 손실 벌거라는거라는 시나리오는 없는 채로 도전하는거니깐……
그레서 이번에 준비하는 세계여행은 내가 갔다오고 빈털터리가 될때 어떤 플랜을 잡을까 최악을 먼저 상상 하기로 했다. 경험이 재산이라는 되도안한 소리로 만족하기엔 내 나이도 먹을 만큼 먹은 아저씨라는거 누구보다 잘 아는걸 알기에
나의 상황을 객관적으로 볼 필요가 있었다. 가장 객관적인건 수치로 쌓인 재산이 아닐까 싶다
뭐가 있는지 생각해본다
- 계약금으로 갭투자해놓은 투룸 오피스텔
- 원룸 보증금 2천만원
- 저축 천만원
- 물린 주식 5천만원
그리고 세계여행을 떠나면 원룸 보증금 빼고 저축 천만원 총 3천만원 비용으로 일단 시작할거 같다
그리고 저돈 다떨어지면 귀국. 혹여나 여행으로 조금의 소득이 생긴다면 그 돈으로 체류기간이 연장을 하는걸로 잡아본다
그리고 진짜 돈다떨어질때까지 떡상 못하면. 나는 재취업도 힘들거고 그나마 코로나때 부업한게 배달업이라다 실패해면 오토바이 배달기사라도 하자는 생각으로 플랜을 잡아봤다
어짜피 지금 다니는 회사에서 내가 5년 후 미래를 그랴봐도 월급 좀도 받는 서울에서 그저그런 직장인으로 사는 모습을 상상해보니 기회비용이 내 기준에서는 크지 않다라는 판단도 있었다
이제 현실적인 나의 리스크도 공개했으니 실천만 남안거 같다.
다음주에 있을 사이판 출장을 갔다오고 내 마음의 준비를 정리해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