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르미
다음날 구르미가 자기 발바닥을 핥더니 나중에는 마룻바닥을 핥기 시작했다. 못하게 하면 잠시 멈췄다가 또 핥고 간식을 주면 그걸 먹고 한참 뒤 또 핥았다.
혓바닥에 바닥의 가시라도 걸릴까 걱정이 됐고, 바닥에 먼지나 세균이 몸속으로 들어가서 장염이라도 걸릴까 신경이 쓰였다.
억지로 못하게 할수록 핥는 일에 더 집착하는 것 같았다.
인터넷을 뒤져 핥는 원인을 알아내고 방법을 찾았다.
개가 바닥을 핥는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가장 흔히 나타나는 현상은 불안과 스트레스 때문이다.
치유 방법은 산책을 하고 냄새를 많이 맡게 하는 것!
주기적인 산책을 통해 바람을 쐬고 풀냄새를 맡으면 뇌에 자극을 주어 스트레스를 해소한다고 한다.
하지만 침범벅이 되도록 핥는다거나 앞발을 꼭꼭 씹는 등의 행동을 한다면 피부병을 의심해야 한다.
습진 예방을 위해 환경을 바꿔주고 물기가 마르도록 닦아주고 바싹 말리도록 해야 한다.
요즘은 발바닥 건조증이나 피부병을 개선해주는 제품이 시중에 많이 판매되기 때문에 아이들의 특징을 고려하여 구매한 후 사용해 보는것도 추천한다.
자세한 사항은 발바닥 관리법을 찾아 상세히 관리해주면 좋다.
구르미의 정서적 안정과 올바른 습관을 위해 잠은 꼭 자기 집에서만 자게 하는 대신 집을 우리 침대와 가까운 곳에 두었다. 또한 식사를 할 때는 양을 정하고 시간을 지켜 급여하였더니 조금씩 규칙적인 생활에 적응해 나갔다.
오전, 오후 하루 두 번씩 산책을 했고 사료는 큰형이, 간식은 작은형이 먹이도록 해서 가족 중 한 사람에게 집착하지 않게 했다.
그렇게 며칠을 구르미와 자고 먹고 산책하고 장난치고 했더니 우리 가족과 다른 사람을 구분하는 것 같았다.
오전, 오후 하루 두 번씩 산책을 했고 사료는 큰형이, 간식은 작은형이 먹이도록 해서 가족 중 한 사람에게 집착하지 않게 했다.
그렇게 며칠을 구르미와 자고 먹고 산책하고 장난치고 했더니 우리 가족과 다른 사람을 구분하는 것 같았다.
어떤 날은 슬그머니 형들 옆에 가서 함께 자기도 하고 내 무릎에 와서 앉기도 했다.
과잉 사랑으로 자칫 버릇이 없어질까 봐 걱정하면서도 자는 모습, 먹는 모습, 쳐다보는 모습만 보면 예뻐서 미칠 지경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