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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구르미 Dec 29. 2021

탄생, 그 이상에 대하여

패밀리 2. 



아이가 태어나던 그 순간의 감동은 이 세상 어떤 단어로도 표현할수 없을만큼 벅찬 일이었다.


그러나 그것도 잠시, 육아의 힘은 참으로 길고 험하고 가슴아팠지.


하지만 그 댓가가 ‘너무 이쁨’이라 그 어떤 고통과 시련에도 버틸수 있지 않았을까?  


너희들의 동작, 표현, 말투, 억양, 표정, 감정, 나한테 이겨보겠다고 악쓰는 그 억척스러움과 고집, 그리고 내 눈빛하나에 폭포처럼 떨어지는 너희들의 눈물 ㅋ


그 하나하나가 이 세상 무엇으로도 매길수 없는 가치로 내 가슴에 파고 들었다.


그 자체로 너희의 모든것이 내 삶의 이유가 되고, 내 삶의 원동력이 되고, 내 가정을 이루고, 사회를 이루고, 국가를 이루는 기반이 되고, 인류가 되어 없어서는 안될 존재임을 일깨워 주는데 왜 가끔 그 마저도 망각하고 잠깐의 시련에 무너지려 했을까?


내 곁에 존재하는것!


탄생! 그 이상에 대하여 무한한 가치를 인정해야함을 다시한번 깨우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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